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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예수께서 빌립보 가이사랴 지방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물어 이르시되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이르되 더러는 침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마태복음 16장 13∼16절)

 이 세상에서 우리가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기적은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유일한 희망이요 구원의 길이 되십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대신해 죽으심으로써, 우리의 모든 절대 절망을 절대 희망으로 바꿔주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어떠한 분이신지 분명히 알고 믿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예수님을 분명히 알고 믿어야 하는 우리에게 주시는 네 가지 영적 교훈을 살펴보기 원합니다.


 1. 침례 요한 - 침례로 만난 예수님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 가운데 예수님을 침례 요한이라고 하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침례 요한은 예수님의 길을 예비한 하나님의 선지자였습니다. 그는 회개를 선포하고 침례를 베풀었습니다(막 1:3∼4). 누구나 예수님을 처음 믿고 난 다음 침례를 받게 됩니다. 대부분 예수님을 믿고 나서 초보적인 신앙일 때 침례를 받습니다. 그래서 침례 받을 당시에는 예수님에 대해 깊이 알지 못합니다. 예수님을 아직 초보적인 단계에서 알고 있는 상태입니다. 예수님께서 영, 혼, 육의 전인적 구원자, 모든 문제의 해결자, 영생을 주시는 분으로 아직 깊이 이해하거나 체험치 못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침례를 받은 이후 우리의 신앙은 날마다 성숙해져야 합니다. 초보적 신앙에서 성숙한 신앙으로 발전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기 전에 죄 가운데 살던 삶의 모습, 습관을 버리고 신앙이 성장해야 합니다. 쉽게 시험 들고 상처받고 분노하는 어린아이와 같은 신앙을 가진 모습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고 해를 거듭할수록 말과 행실, 생각과 소원이 성숙해져야 합니다(고전 13:11). 우리의 신앙이 자라야 합니다. 옛사람에 얽매여 있는 신앙, 어린아이와 같은 신앙의 모습을 버리고 성장해야 합니다.

 마틴 로이드 존스(Martyn Lloyd-Jones, 1899∼1981) 목사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커지는 삶이요, 진보하는 삶이며,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다.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는가? 주님을 작년보다 많이 아는가? 가장 애처로운 사람은 늘 자신의 회심을 말하면서, 마치 그 후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늘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 오래된 그리스도인이다. 이런 사람은 크고 영광스러운 법칙을 어기는 자이다. 성장하고 발전하지 못하며, 절대적 완전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자녀로서 인도함을 받지 못하는 사람이다. 성장해 나아가라! 그리스도인의 삶은 성장하며 발전해야 한다. 그리스도 안에서 태어날 때는 아기지만, 언제나 그 모습 그대로 있으면 안 된다!”

 성숙한 신앙인이 되기 위해서 우리는 날마다 말씀, 기도, 성령충만을 통해, 신실한 예배생활을 통해 예수님을 더욱 깊이 알아가고 체험해야 합니다. 베드로후서 3장 18절은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고 말씀합니다. 초보단계의 신앙에서 다음 단계로 성장하고 성숙한 신앙의 모습은 나 중심에서 주님 중심으로 삶이 바뀌는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면서도, 여전히 자기중심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자기 기분, 자기 생각에만 충실하고, 자신이 바라는 대로 살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자기중심적인 삶을 고집하면 어떠한 삶의 변화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난 후 우리는 첫째도 예수님, 둘째도 예수님, 마지막도 예수님, 오직 예수님 중심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롬 14:8). 우리는 성숙한 신앙인이 되어 나 중심의 태도를 버리고 예수님 중심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2. 엘리야 - 기적으로 만난 예수님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을 엘리야라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엘리야는 모세, 사무엘과 함께 위대한 선지자로 꼽힙니다. 갈멜산에서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와의 대결에서 엘리야는 하늘에서 불이 떨어지게 한 능력의 선지자였습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엘리야라고 생각한 이유는 예수님이 행하신 이적과 기사를 보았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교회에 나올 때 병 고침을 받기 위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님의 기적을 체험하기 위해 나온 것입니다. 그것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문제는 거기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문제인 것입니다. 주님의 기적을 체험한 이후 믿음이 자라나서 문제투성이었던 사람이 변하여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며 자신처럼 문제 가운데 있던 사람들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성숙한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

 요한복음 6장 1절부터 2절은 “그 후에 예수께서 디베랴의 갈릴리 바다 건너편으로 가시매 큰 무리가 따르니 이는 병자들에게 행하시는 표적을 보았음이러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공생애 동안 수없이 많은 병자들을 고치셨습니다. 마태복음 4장 23절은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의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지금도 병을 고치시고 계십니다. 기적을 행하십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놀라운 치료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히 13:8).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예수님께서 지금 우리와 함께하고 계십니다. 우리에게 놀라운 기적을 베풀고 계십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기만 하면,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나아가기만 하면 놀라운 기적이 지금 이 순간 우리에게 일어납니다. 마가복음 11장 24절은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절대 긍정의 믿음, 간절한 믿음의 기도로 기적을 체험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결코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기적만 바라는 신앙에 머물러 있으면 안 됩니다. 기적에만 집착하고 머물러 있으면, 자기중심적인 신앙이 되고 맙니다. 병 고침을 받았으면 그 은혜와 사랑을 만방에 전해야 합니다. 고난당하는 이웃을 사랑으로 섬겨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치유, 회복, 변화, 축복의 은혜가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가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삶의 모습은 무엇입니까? 사랑, 희생, 섬김, 나눔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은혜를 경험한 우리는 사랑하고, 희생하고, 섬기며, 우리가 받은 사랑과 축복을 나누며 살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430만 권이 넘게 팔린 초대형 베스트셀러 『연탄길』이라는 책의 저자인 이철환(54세, 높은뜻정의교회) 집사님이 있습니다. 그는 베스트셀러 작가로 성공하기 전에 질병과 가난으로 큰 고통을 겪었습니다. 유명 영어 학원 스타 강사로 일하던 어느 날 갑자기 귀에 전기톱으로 쇠를 깎는 듯한 폭음이 24시간 내내 들리는 이명 증상으로 어지럼증, 불면증, 우울증을 겪게 됐습니다. 그는 어지럼증이 심해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게 되었고 하루 종일 어두운 방 안에서 지냈습니다. 신앙인이었던 그는 이명 증상 때문에 예배당 안에 들어오지 못하고 교회 밖 창가에서 벽을 짚고 서서 예배를 드려야 했습니다. 게다가 극심한 고통 가운데서도 포기하지 않고 『연탄길』의 초고를 써서 3년 동안 다섯 곳의 출판사에 보냈지만 매번 거절당하면서 낙담하게 되었고, 경제적인 어려움을 당하게 됐습니다. 그는 질병과 생활고로 겪는 고통을 참을 수 없어서 원망 불평하며 술을 마시고 자살할 생각까지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을 위해 새벽기도를 하던 아내로부터 한 중풍병자 할아버지 이야기를 듣게 됐습니다. 새벽기도 가는 길에 만난 중풍 걸린 할아버지인데, 걸음걸이가 많이 불편하면서도 불평하지 않고 한 걸음, 한 걸음 뗄 때마다, “주여, 힘을 주세요!, 주여, 힘을 주세요!”라고 기도하시는 모습에 아내가 눈물이 났다는 것입니다. 아내의 말을 듣고 그는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빨리 응답을 해주지 않는다고 원망 불평했던 것을 회개하고 주님께로 돌아와 다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한 걸음을 걷기 위해 기도하는 간절함은 얼마나 눈물겨운 간절함입니까. 다음 날부터 다시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저는 간절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하나님, 이명과 어지럼증에 대한 고통과 두려움을 이길 수 있는 힘을 주세요! 다시 일어서면, 저 하나만을 위해 살지 않겠습니다. 저보다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 주겠습니다!’”

 믿음으로 다시 기도를 시작한 후,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다섯 번이나 거절된 원고가 드디어 출판되었고, 우연히 KBS <TV, 책을 말하다>라는 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무명작가의 책이 하루아침에 430만 권 넘게 팔린 초대형 베스트셀러가 된 것입니다.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어 성공한 이후 그는 서원한 대로 연탄길 나눔터 기금을 만들어 무의탁 노인, 고아원, 야학, 개안수술, 심장병 어린이, 행려병자 등 수많은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있습니다.

 그는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예수님을 통해 복을 받는다는 것이 무엇일까요? 단지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잘 풀리는 것만이 아닙니다. 나의 의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예수님께서 나를 포기하지 않고 내 손을 잡고 계신다는 것, 돌이킬 수 없을 만큼 타락해 만신창이가 된 몸으로도 다시금 예수님께로 돌아올 수 있다는 것, 가난이나 불행 속에서도 행복이나 감사의 조건을 찾으려 애쓴다는 것, 절망이나 질병의 고난 속에서도 고난을 통해 예수님께서 내게 말씀하시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물어볼 수 있다는 것, 바로 이러한 것들이 예수님께서 내게 복을 주시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주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난 다음 주님을 위한 삶으로 자신의 삶을 드리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주님의 은혜를 경험했다면 받은 축복을 사랑과 섬김으로 이웃들과 나누며 살아가야 합니다.


 3. 예레미야 - 고난중에 만난 예수님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을 예레미야라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예레미야는 눈물의 선지자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주전 586년에 남왕국 유다가 바벨론에 멸망당하기 직전 수십 년 동안 예루살렘에서 활동했습니다. 요시야, 여호아하스, 여호야김, 여호야긴, 시드기야 왕까지 다섯 왕 시대에 선지자로서 활동했습니다. 당시 남왕국 유다는 사회적으로 불안하고 정치적으로 안정되지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때 예레미야는 백성들의 죄를 지적하고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돌아오라고, 하나님을 의지하라고 선포했지만 백성들은 그의 말을 무시하고 그를 멸시했습니다. 그래서 예레미야는 깊은 외로움의 고통을 겪으며 눈물의 세월을 보내야 했습니다(렘 9:1).

 우리는 때로 눈물과 고통의 시간을 보낼 때, 외롭고 슬플 때 위로해주시는 예수님을 찾습니다. 그러면 예수님이 한없는 은혜와 사랑, 위로와 용기를 베풀어주십니다. 예수님은 죄가 없으시지만, 우리와 똑같이 시험과 고난을 당하셨기 때문에 문제와 어려움 가운데 있는 우리의 마음을 잘 아십니다. 히브리서 4장 15절은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고 말씀합니다. 주님은 우리의 고통과 눈물을 보시고 기도를 들으십니다. 궁극적으로 저 천국에서 우리의 모든 눈물을 닦아주십니다. 그러므로 눈물 속에, 근심 속에만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됩니다. 절망적인 모습으로 살아가서는 안 됩니다. 믿음의 눈을 들어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이 되게 만들어주실 주님을 바라봐야 합니다. 로마서 8장 28절은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문제 앞에서 불안, 초조, 염려, 근심, 걱정하는 습관을 버리고 절대 감사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4. 그리스도 - 구세주로 만난 예수님


 마태복음 16장 15절부터 16절은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자신을 누구라고 생각하는지 물으셨습니다. 이때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대답했습니다. 베드로의 이 확신 있고 분명한 신앙고백이 바로 우리의 고백이 되어야 합니다. 베드로의 이 고백을 들으시고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6장 19절은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구세주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예수님에 대한 확신 있고 분명한 신앙고백을 마음과 삶의 중심에 두고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면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이고,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는 역사가 우리 삶에 나타납니다. 하나님 나라의 권능 넘치는 일꾼으로서 이 세상을 복음으로 정복하고 다스리며 살아가게 됩니다.

 왜 문제와 어려움, 시련과 역경, 고난과 환난이 다가왔을 때 바람에 나는 겨와 같이 흔들립니까? 왜 환경과 조건에 지배를 받는 신앙으로 전락하고 맙니까? 신앙고백이 불분명하고, 확실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문제와 시험 앞에 신앙고백이 흔들려버리기 때문입니다. 골로새서 2장 6절부터 7절은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고 말씀합니다. 확신 있고 분명한 신앙고백을 가질 때 예수님께 깊게 뿌리를 내린 신앙이 됩니다. 강하고 담대한 믿음의 사람으로 많은 사람들을 예수님께로 인도할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 14장 1절은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을 우리 삶의 구세주로 모셔드릴 때 모든 문제가 해결되고 축복의 열매들이 맺어지게 될 것입니다.

 세계 최고의 복서이자 필리핀 상원의원인 매니 파퀴아노(Manny Pacquiao, 1978∼)라는 분이 있습니다. 그는 필리핀 빈민가에서 태어나 돈을 벌기 위해서 복싱을 시작했는데 경기마다 승승장구하여 미국까지 진출했습니다. 복싱 역사상 최초로 타이틀 8개 체급에서 모두 세계 챔피언이 되는 기네스 기록을 세우고 복싱계의 전설적 인물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사생활은 술, 도박, 여자 등으로 방탕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꿈속에서 주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아들아, 왜 나를 떠나느냐? 왜 내게서 멀어지느냐?” 그는 눈물로 잠자리에서 일어나 무릎 꿇고 회개했고 자신의 삶을 예수님께 바치기로 약속했습니다. 이후 그는 소유하고 있던 카지노와 술집들을 정리했고, 성경 대사가 되어 사람들에게 성경을 읽도록 하고, 성경공부와 간증 집회를 인도했습니다. 지난 4월 은퇴경기에서 그는 매니저와 함께 “예수님은 주의 이름(Jesus Is the Name of the Lord)”이라는 글씨가 적힌 유니폼을 입었고 경기 후에는 트위터에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 “좋을 때나 안 좋을 때나, 항상 나와 함께 계셨던 하나님께 영광을!”

 그는 가난한 사람들의 주먹이라는 구호 아래 가난한 사람들을 대변하는 정치인으로 거듭났습니다. 2010년에 필리핀 하원의원에 당선되었고, 2013년에 재선에 성공했으며 올 5월에는 상원의원에 당선되었습니다. 또 나눔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13년에 태풍 피해자들을 위해 대전료(200억 원) 전액을 기부했고, 2015년에는 메이웨더와의 세기의 대결에서 받은 대전료의 절반인 5,000만 달러를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했습니다. 또 필리핀 홈리스들을 위한 집 150채
를 짓기 위해 약 7억 원을 기부해서 총 600가구의 집을 지을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그는 크리스천으로서 동성애에 대해 올바른 발언을 했다가 곤욕을 치루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당당히 이렇게 말하며 자신의 신앙을 고백했습니다. “모든 기독교인 운동선수는 하나님과 자신의 관계에 대해 공개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에게 진실을 알릴 수 있어서 기쁩니다. 저는 성경이 명하고 있는 것을 말했을 뿐입니다” 자신의 성공에 대해서도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주님께서는 보잘것없던 존재를 무언가 의미 있는 존재로 만들어주셨습니다. 거기에는 분명한 목적이 있는데, 그것은 저를 위한 것이 아니라 그분을 위한 것이지요. 사람들에게 제 신앙과 영생의 소망을 말하는 것은 제 팬들은 물론 저를 바라보는 사람들이 소망을 가질 수 있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제 삶에서 최고의 일은 제가 주님을 만났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성숙한 믿음을 가진 주님의 귀한 일꾼이 되어 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초보적인 신앙에 머물러 있지 않고 성숙한 신앙인이 되어서 우리 주위에 고난에 처한 자들을 사랑으로 돌보는 믿음의 부자들이 되게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기사입력 : 2016.07.24. am 10:33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