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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을 이기신 예수님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이에 마귀가 예수를 거룩한 성으로 데려다가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 기록되었으되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사자들을 명하시리니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리로다 하였느니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또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마귀가 또 그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이르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마태복음 4장 3∼10절)

 이 세상에는 시험과 환난이 끊이지 않습니다. 시험이 없는 곳이 있다면 공동묘지뿐일 것입니다. 살아있다면 늘 크고 작은 고난을 겪으면서 살아갑니다. 예수님도 이 땅에 오셔서 많은 시험을 당하셨습니다. 오늘 말씀은 예수님께서 당하신 시험의 이야기입니다.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세 가지 영적 교훈을 살펴보기 원합니다.


 1. 물질의 시험


 마태복음 4장 1절부터 3절은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과 동등하신 분이시지만 인간의 몸으로 오셨기 때문에 40일 금식으로 지치고 굶주리신 상태였습니다. 그러한 때에 먹을 것을 만들어 먹으라는 마귀의 말은 예수님에게 큰 유혹이 되었을 것입니다.

 세상 누구에게나 물질의 유혹은 다가옵니다. 육체를 입고 살아가는 한 물질의 문제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무엇보다 배고픔의 문제를 견디는 것은 참 힘든 일입니다. 먹고 마시는 것은 우리의 생명과 직결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신명기 8장 3절의 말씀을 인용하여 마귀의 제안을 단번에 물리치셨습니다. 마태복음 4장 4절은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라면 우리는 떡, 육신의 양식만을 구하는 삶을 살 것이 아니라, 영원한 하늘의 양식, 하나님의 말씀을 먼저 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요한복음 6장 27절은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인치신 자니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 곧 영의 양식을 섭취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삶의 등불입니다. 시편 119편 105절은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지금도 살아 역사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서 4장 12절은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말씀을 읽을 때 말씀이 우리 마음을 감동시키고, 말씀이 내 삶의 문제를 해결하고, 병을 고치고, 주님의 은혜로 충만케 만들어줍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시편 1편 2절부터 3절은 “오직 야훼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라고 말씀합니다.

 성경적 재정 원칙으로 유명한 크라운재정사역의 대표 척 벤틀리(Chuck Bentley, 59세)가 『돈에 넘어지지 않는 그리스도인』이라는 책을 썼습니다. 그는 한때 잘나가는 인터넷 기업의 대표였습니다. 하지만 파산 위기에 처하면서 자신이 돈이라는 우상을 숭배했음을 깨닫고 하나님 앞으로 돌아와 회개했습니다. 그 후 10년 넘게 세계 여러 나라의 교회와 기업, 방송에서 성경적 재정 원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책에 의하면, 성경에 돈에 관한 구절이 2,350여 개, 예수님의 말씀 중 15%가 돈에 관한 말씀이며 특히 38개의 비유 중 16개가 돈에 관한 비유라고 합니다. 그만큼 돈은 우리 삶에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며, 돈에 넘어지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이에 저자는 돈에 넘어진 성경 인물들 가운데 롯, 발람, 아간, 솔로몬, 가룟 유다, 아나니아와 삽비라를 소개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성경 인물들이 저지른 재정 실수의 주요 원인은 관리 방식이 잘못되어서가 아니라, 우선순위를 잘못 정한 데 있었다. 이들의 면면을 보면, 우선 마음속 동기가 잘못되어 있었고, 거기서 잘못된 태도가 비롯되었다. 그들은 저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세상의 지혜를 선택하면서 문제에 부딪혔다! 우리 영혼의 원수는 우리가 이 세상의 것들을 사랑하기를 바란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을, 오직 하나님만을 사랑하기를 바라신다. 사도 요한은 다음과 같은 말로 우리에게 도전을 준다.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요일 2:15∼16)”

 우리는 이 세상의 물질보다 그 물질을 만드신 하나님을 더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쓰라고 물질을 주셨습니다. 따라서 물질이 우리 삶의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절대로 물질의 유혹에 넘어가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십일조를 통해서 우리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올바른 십일조 생활을 하면 하나님께서는 더 큰 축복을 허락해주십니다.

 록펠러(John Davison Rockefeller, 1839∼1937)라는 어린 소년이 있었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유태계 크리스천이었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밤낮 굶어야 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그에게 십일조를 반드시 지킬 것을 가르치셨습니다. 또 반드시 주일을 지킬 것과 목사님 말씀에 늘 순종하며 예배드릴 때 맨 앞자리에 앉아서 드릴 것을 가르치셨습니다. 이러한 신앙적인 권면을 통해서 그는 어릴 때부터 수입이 생기는 대로 철저하게 십일조를 드렸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철저하게 십일조 생활을 해나간 그에게 하나님께서는 복에 복을 더해주셨습니다. 그는 40대에 미국 최대의 재벌이 되었고, 50대에는 세계 최대의 재벌이 되었습니다. 얼마나 많은 돈을 벌었는지 그의 회사에는 십일조만 따로 계산하는 직원이 41명이나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세상을 떠나기 전에 자신이 모은 전 재산을 하나님께 바쳤는데, 그 재산이 당시 일본의 1년 예산의 8배였다고 합니다. 이처럼 우리도 물질의 유혹을 이겨내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함으로 은혜가 풍성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2. 명예의 시험


 마태복음 4장 5절부터 6절은 “이에 마귀가 예수를 거룩한 성으로 데려다가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 기록되었으되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사자들을 명하시리니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리로다 하였느니라”고 말씀합니다. 마귀는 두 번째로 예수님을 세상의 명예와 인기로 시험했습니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명예욕이 있습니다. 특별히 연예인들은 자신의 인기를 유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입니다. 자신이 누리던 인기가 무너지는 경우 자살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세상 인기에 연연해서는 안 됩니다. 세상 것에 목숨을 걸어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은 신명기 6장 16절 말씀을 인용하여 마귀의 두 번째 시험도 말씀으로 물리치셨습니다. 마태복음 4장 7절은 “예수께서 이르시되 또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하시니”라고 말씀합니다. 마귀가 예수님에게 한 시험의 본질은 하나님이 예수님의 인기, 예수님의 명예를 보장해줄 하나님이라는 것을 시험해 보라는 것입니다.

 오늘날도 우리가 하나님을 대할 때 이러한 태도를 갖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복음을, 십자가를 자신의 명예와 인기를 위해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정치적 메시아, 로마의 압제에서 이스라엘을 해방시켜줄 분으로 생각했던 이스라엘 백성은 처음에는 예수님을 높이고 찬양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그런 예수님을 기대하고 예수님을 따라다녔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십자가를 말씀하시자 가룟 유다가 가장 먼저 예수님을 배반했습니다. 다른 제자들도 모두 예수님을 떠나갔습니다.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라고 예수님을 높였던 사람들도 다 예수님에게서 등을 돌렸습니다. 이처럼 내 삶에 도움이 될 때는 신실한 그리스도인인 척하다가도 자신에게 불리할 때는 하나님에게 등을 돌리는 신앙은 크게 잘못된 것입니다. 예수님은 스스로 높아지기 위해 아버지 하나님을 이용하지 않으셨습니다. 아들이신 예수님은 아버지를 이용해 자신을 높이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행함을 통해 아버지를 높이셨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영광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첫째도 예수님, 둘째도 예수님, 셋째도 예수님을 바라며 살아가야 합니다.

 1980년대, 90년대에 한국 가요계를 풍미했던 김종찬(말씀과찬양교회, 1960∼) 목사님이 있습니다. ‘사랑이 저만치 가네’, ‘토요일은 밤이 좋아’, ‘당신도 울고 있네요’ 등의 히트곡을 불렀던 그는 1988년에 ‘토요일은 밤이 좋아’라는 곡으로 신인가수상과 10대 가수상을 수상했습니다. 발표하는 곡마다 큰 인기를 얻었고, 앨범 판매량, TV방송 횟수 등 다른 가수들을 크게 압도했습니다. 당시 그보다 돈을 더 많이 버는 가수는 없을 정도로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세상의 인기가 사라지는 것은 한순간이었습니다. 90년대 후반 댄스음악이 인기를 얻으면서, 그는 서서히 잊혀져갔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38세까지는 정말 세상의 온갖 부귀영화를 모두 누렸지요. 큰 집에 살고, 비싼 외제차를 몰고 다니며 세상 부러울 거 없이 방탕하게 살았습니다. 그때는 어리석게도 화려한 무대의 조명과 인기가 영원할 것이라 믿었지요!” 결국 생계를 위해 가맹점 사업에 손을 댔다가, IMF가 터지면서 부도가 났고, 서울구치소에 수감되고 말았습니다. 그의 인생은 한순간에 최고의 자리에서 밑바닥으로 곤두박질쳤습니다.

 감옥에 수감된 후 세상에 대한 미움과 분노로 고통스럽게 보내던 어느 날 어디선가 들려온 찬송 소리에 끌려 가보니, 교도관 한 명이 재소자들과 함께 3일에 한 번씩 모임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부르고 있던 찬송은 그가 미션스쿨 다닐 때 즐겨 들었던 찬송가 199장 ‘나의 사랑하는 책’이라는 찬송이었습니다. 그는 자연스럽게 모임에 참석하면서 회개하고 주님을 영접하게 됐습니다. 이때 하나님께, “나머지 인생을 주의 종으로 살겠습니다. 세상 노래 부르지 않고 주님만 찬양하겠습니다”라고 서원했습니다. 그런데 구치소에서 나오자 정말 유혹이 다가왔습니다. 밤무대에 서기만 하면 거액을 선불로 주겠다는 행사 제의가 들어온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그 제의를 단호히 거절했습니다.

 이후 7년간 신학을 공부하고 나서 주의 종이 되어, 부르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주님을 증거하고 찬양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구치소에서 눈물로 회개하고 성경 읽으며 서원한 것이 ‘38년 지나온 삶을 잘못 살았으니, 나머지 인생은 주님의 종으로 살겠습니다. 세상 노래 안 부르고 주님만을 찬양하겠습니다’였습니다. 그 후 주머니에 천 원짜리 한 장 없을 때 밤무대 서면 1억 원 준다는 등 많은 유혹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는 말씀에 힘입어 세상과 단절했습니다. 제 인생의 정답은 ‘하나님 일 하니 안 굶게 하신다’ 입니다. 세상 노래를 버리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달려가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니, 하나님께서 저를 굶기시지 않더라고요. 하나님께서 세워주실 것을 믿고 그분의 뜻대로 사는 것, 그게 바로 주님이 원하는 삶이요, 인생의 정답입니다!”

 은혜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는 예수님의 본을 따라야 합니다. 자신의 영광에 취해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높이는 주님의 자녀들이 되어야 합니다.


 3. 영적인 시험


 마태복음 4장 8절부터 9절은 “마귀가 또 그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이르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고 말씀합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종종 영적 시험의 유혹을 받습니다. 마귀는 우리를 유혹해서 영적으로 우상숭배를 하게 합니다. 사이비, 이단의 문제도 영적인 우상숭배의 한 예입니다. 신천지는 “교주가 죽지 않는다”, “14만4000명에 들어와야 한다”라고 주장합니다. 성경의 말씀을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인용하여 사람들을 현혹시킵니다. 매달 무당이나 점쟁이를 찾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특히 사회가 불안해지고 자신의 기반이 흔들릴 때는 빠르고 편리한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줄 대상을 찾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라면 어떤 경우에도 우상숭배의 길을 가면 안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가 시내 산에 올라가 오랫동안 내려오지 않자 불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들을 위해 금송아지를 만들어 섬겼습니다. 결국 그들은 그 대가로 3000명 가량의 사람이 동족의 칼에 맞아 죽게 되었습니다. 북왕국 이스라엘과 남왕국 유다가 망한 원인도 우상숭배에 있습니다. 그들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 우상을 섬기지 말라고 한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바알과 아세라를 섬겼습니다. 그들이 바알과 아세라를 섬긴 것은 농경 문화를 접하면서 풍요와 다산의 신으로 알려진 바알과 아세라를 섬기는 것이 그들에게 좋겠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금송아지를 만든 것도, 가나안 땅에서 바알과 아세라를 섬긴 것도 다 자기 자신을 위하는 자기중심적인 사고에서 비롯한 것이었습니다. 마귀가 예수님에게 한 유혹의 핵심도 그와 같습니다. 단순히 마귀를 섬기라고 한 것이 아니라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네가 취하라”, “하나님을 왕으로 섬기는 것이 아니라 너 자신이 왕이 되어라”는 것입니다.

 성경 속에서 이와 동일한 유혹을 받은 사람이 하와입니다. 뱀의 형상을 한 마귀가 하와에게 다가와 유혹했습니다. 창세기 3장 5절은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고 말씀합니다. 하와는 마귀의 유혹에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그가 선악과를 따먹음으로써 죄가 온 인류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마귀는 창세기에서 아담과 하와를 넘어뜨린 유혹과 똑같은 말로 예수님을 유혹한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말씀으로 마귀의 유혹을 물리치셨습니다. 마태복음 4장 10절은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그분도 하나님이시지만 성부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만을 높이고 하나님께 받은 십자가의 사명을 온전히 이루셨을 때에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높이시고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셨습니다. 빌립보서 2장 9절부터 11절은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자기중심적인 방법으로 스스로 높아지려고 할 때 우리는 영적인 시험에서 넘어지게 됩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사탄의 세력을 물리치고 십자가를 붙드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최근 영국 ‘크리스천투데이’라는 잡지에 실린 개종한 무슬림 마지드 엘 샤피에(Majed El Shafie)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집트의 무슬림 대학생이던 그는 크리스천 친구를 통해 성경을 건네받고 1년 동안 읽다가 예수님을 믿게 되었고 친구에게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이제 기독교가 무엇에 대한 것인지 알게 됐어. 이는 종교가 아니고, 일주일에 한 번 교회에 가는 것이 아니야. 기독교는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한 것이고, 나는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길 원해!” 그러나 개종의 대가는 혹독했습니다. 공동체에서 지위를 잃었고, 목숨의 위협을 당했으며, 가족들에게서 배척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흔들리지 않았고, 오히려 친기독교적인 법률단체를 설립했고 신자들을 돕기 위한 책을 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중동에서 땅의 지옥으로 알려진 아부 자아벨 교도소에 갇혀 매일 고문을 당했습니다. 머리털이 깎인 후, 얼음물과 뜨거운 물에 계속 번갈아 던져지기도 하고, 거꾸로 매달린 채 담뱃불로 지지고 칼로 베는 고문을 당했습니다. 그래도 그가 요지부동이자, 이번에는 교도소에 3마리의 사나운 맹견들을 풀어놓았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생겼습니다. 마치 다니엘 곁에 있던 사자들처럼, 맹견들은 그의 주변에 앉아있기만 할 뿐, 공격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맹견을 데려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는 당시를 이렇게 회상했습니다. “간수들이 이것은 기적이라고 했습니다. 이 맹견들은 주인의 말에 복종하는 훈련을 받았죠. 그렇지만 구주 예수 그리스도보다 높으신 주인은 없습니다!”

 고문도 맹견도 안 통하자, 이번에는 유혹했습니다. 그에게 크리스천들이 회원으로 있는 협회 정보만 알려주면 큰 집, 돈, 여성 등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주겠다고 회유했습니다. 그러나 이 역시 거절하자, 교도관은 더 혹독하게 고문했습니다. 이후 사형에 처해질 수 있었는데 다행히 친구들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탈출하여 캐나다로 망명했습니다. 캐나다에서 인도주의적 사역을 계속하고 있는 그는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기독교인들은 매일 박해받으며 죽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여전히 미소를 짓고 있죠. 그들은 매우 깊은 어둠의 밤을 보내고 있지만, 살아계신 하나님의 불빛을 아직도 들고 있습니다. 우리의 적들은 매우 강력한 군대와 무기를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만군의 야훼가 계십니다. 그들은 꿈꾸는 자를 죽일 수 있지만, 그 누구도 그 꿈을 없앨 수는 없습니다!”

 만군의 야훼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고 계십니다. 어떠한 환난과 핍박도 우리는 주님과 함께 넉넉히 이길 수 있습니다. 어떠한 어려움이 있을 지라도 예수님의 이름의 권세로 모든 흑암의 권세를 물리치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풍성한 은혜를 누리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모든 시험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늘 문제를 이기고 승리하게 해주시옵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게 해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기사입력 : 2016.07.17. am 08:08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