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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고라의 반역

 ◎ 찬송가(다같이) : 274장(통일 332장), 283장(통일 183장)
 ◎ 신앙고백(다같이) : 사도신경
 ◎ 말씀봉독(다같이) : 아론이 모세의 명령을 따라 향로를 가지고 회중에게로 달려간즉 백성 중에 염병이 시작되었는지라 이에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고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 섰을 때에 염병이 그치니라(민수기 16장 47∼48절)
 ◎ 본문읽기
 ◎ 주기도문(다같이) :
맨 마지막에

 ◎ 오늘의 만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분명한 계획과 선하신 뜻을 갖고 계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지도자 중 일부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모세에게 반역함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거부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벗어난 그들은 결국 죽음의 심판을 받고 말았습니다. 우리가 좋으신 하나님을 신뢰한다면 우리는 우리에게 맡겨주신 자리를 최선을 다해 지키고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에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1. 고라의 반역


 고라의 반역 사건은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방황하던 기간 중 가장 상세하게 기록된 사건입니다. 이 반역 사건의 주범은 고핫의 손자이자 이스할의 아들 고라였고, 르우벤 자손 엘리압의 아들 다단과 아비람도 함께했습니다. 그들은 이스라엘 자손 총회에서 택함받은 자 중 유명한 지휘관 250명과 함께 모세와 아론의 리더십에 도전했습니다. 민수기 16장 3절은 “그들이 모여서 모세와 아론을 거슬러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분수에 지나도다 회중이 다 각각 거룩하고 야훼께서도 그들 중에 계시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야훼의 총회 위에 스스로 높이느냐”라고 말씀합니다.
 그들의 주장은 얼핏 듣기에 그럴듯합니다.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백성이니 하나님 앞에서 모두 평등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모세의 답변에서 우리는 고라 무리의 진짜 의도를 알 수 있습니다. 민수기 16장 10절은 “하나님이 너와 네 모든 형제 레위 자손으로 너와 함께 가까이 오게 하셨거늘 너희가 오히려 제사장의 직분을 구하느냐”라고 말씀합니다. 고라와 그 무리는 제사장자리가 욕심이 나서 반역을 일으킨 것이었습니다. 사실 고라는 레위 자손으로서 성막에서 봉사하는 귀한 직분을 맡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자리에 만족하지 못하고 스스로의 힘으로 제사장의 자리를 얻고자 하는 욕심을 부린 것입니다.
 자기의 욕심에 붙들린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게 되고 결국 사망을 거두는 인생이 되고 맙니다(약 1:15). 모세와 아론은 하나님께서 직접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운 사람들이었습니다. 고라의 무리들이 모세와 아론의 리더십을 인정하지 않은 것은 단순히 사람에게 반역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커다란 죄를 지은 것입니다(민 16:11). 그들은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지진으로 죽임을 당하게 되었습니다(민 16:31∼33).


 2. 모세가 듣고 엎드렸다가


 성막의 봉사자였던 고라 무리의 반역은 모세에게는 충격과 배신감을 느끼게 하는 사건이었을 것입니다. 더군다나 그들은 모세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하여 부당한 이득을 취했다는 누명까지 씌웠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 모세는 화를 낸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것을 선택했습니다(민 16:4).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구했습니다. 모세는 스스로의 권위로 반역한 무리들을 누르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또 그들과 타협하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모세가 선택한 방법은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는 것이 었습니다. 민수기 16장 5절은 “고라와 그의 모든 무리에게 말하여 이르되 아침에 야훼께서 자기에게 속한 자가 누구인지, 거룩한 자가 누구인지 보이시고 그 사람을 자기에게 가까이 나아오게 하시되 곧 그가 택하신 자를 자기에게 가까이 나아오게 하시리니”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온전히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도 억울한 일을 당할 수가 있습니다. 그때 우리는 자신의 방법과 지혜로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하나님의 방법을 구해야 합니다. 답답하고 억울한 심정으로 나아가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모세를 고라의 무리에게서 건지신 것처럼 우리의 삶의 문제도 해결해주실 것입니다.


 3.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 섰을 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뜻을 바로 보지 못하고 고라 자손의 죽음의 책임을 모세와 아론에게 돌렸습니다. 이에 하나님의 진노가 이스라엘 온 백성에 내려 전염병이 퍼지게 되었습니다. 전염병으로 여기저기에서 사람들이 죽어가는 상황 속에서 모세는 아론에게 향로를 가져와 향을 피워 백성들을 위해 속죄하라고 말합니다. 죽음의 전염병이 번지고 있는 사람들 사이로 가는 것은 두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아론은 자신에게 대적하던 사람들의 생명을 건지기 위해 죽음의 두려움을 무릅쓰고 속죄의 향로를 가지고 나아갔습니다. 그리고 아론이 향을 피우고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 섰을 때 전염병이 그치게 되었습니다(민16:46∼48).
 고라가 욕심을 냈던 제사장의 자리는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가장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영광스러운 자리임은 틀림이 없지만 고라의 생각처럼 많은 사람들 위에서 왕으로 군림하는 자리는 결코 아니었습니다(민 16:13). 제사장은 군림하는 자리가 아니라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 서야 하는 자리입니다. 사망의 권세가 가득한 곳에서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며 자기 몸을 던져 생명을 보호하는 자리가 바로 제사장의 자리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대적하는 죄인이었을 때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자신의 생명을 던져 우리를 구원하심으로 제사장의 완전한 모범을 보여주셨습니다(롬 5:8). 그리고 십자가 보혈의 공로로 우리는 하나님의 제사장이 되었습니다. 구원을 받은 모든 사람들은 이제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 서서 죄인을 위해 중보하는 제사장의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우리가 제사장의 사명을 감당한다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인정하시고 영화롭게 하시는 은혜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 간추린 만나

 <고라의 반역>
1. 고라는 제사장 자리에 대한 욕심으로 반역을 일으켰습니다.
2. 우리 안에 욕심이 들어오면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하고 사망에 매이게 됩니다.


 <모세가 듣고 엎드렸다가>
1. 고라 무리가 반역을 일으켰을 때 모세는 먼저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했습니다.
2.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자기의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면 우리의 삶의 문제를 해결해주십니다.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 섰을 때에>
1. 아론은 모세와 자신을 대적했던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향을 피워 속죄했습니다.
2. 구원받은 성도들은 죄인들을 위해 중보하는 제사장적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 내 삶의 만나

 <옆 사람에게 인사>
1. 마음속의 욕심을 내려놓읍시다.
2. 문제를 만나면 먼저 하나님께 기도합시다.
3. 죄인을 위해 중보하는 삶을 삽시다.


 <기 도>
1. 하나님 뜻보다 내 욕심을 구하며 살았던 것을 회개합시다.
2. 삶의 여러 가지 어려움을 하나님께서 해결해주시도록 기도합시다.
3. 나를 괴롭게 했던 사람의 죄를 위해 중보하며 기도합시다.


 <중보기도>
옆 사람과 기도 제목을 나누고 같이 기도합시다.

 

기사입력 : 2016.04.17. am 10:30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