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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형 안수집사(배우·온누리교회)

"하루 네가지 약속 실천하며 예수님 전해요”
KBS 14기 공채 탤런트 출신 연기자
‘일사각오’의 주인공 주기철 목사 열연
   
 일제의 폭압에도 의지를 굽히지 않았던 독립운동가이자 철저한 신앙인의 삶을 실천한 주기철 목사의 생애를 그린 영화 ‘일사각오’가 3월 개봉 후 누적 관객 수 5만 명을 넘으며 기대를 더하고 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민족을 사랑한 주기철 목사는 목회자로 교육자로 신망 받는 인물이었다. 일제는 신사참배에 항거하는 그에게 인간으로서는 감당할 수 없는 끔찍한 고문을 행했다. 일사 각오로 항쟁한 주 목사는 결국 순교했으나 그가 버텨준 시간만큼 우리 민족의 젊은이들이 전장에 끌려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영화에서 주기철 목사를 연기한 이지형 안수집사는 영화 작업이 끝난 뒤에도 그의 숭고한 희생과 정신을 알리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당시 일본이 태평양 전쟁을 일으키면서 많은 군인이 필요했을 때인데 우리나라에서 징병을 많이 하지 못했어요. 그들로서는 우리가 황국신민의 정신무장을 해야 총뿌리를 자신들에게 들이대지 않을 것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신사참배 운동이 거세게 일었기에 징병을 늦출 수밖에 없었던 거죠”

 주기철 목사에 대해 알면 알수록 ‘이런 분을 어떻게 연기를 하지’라는 부담이 심했다. 1991년 KBS 14기 공채 탤런트로 활동을 시작한 이래 25년 연기인생 처음으로 어쩌면 연기를 하지 못할 수도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목사님께서 산에 올라 십자 바위에서 매일 기도하셨다는 말씀을 듣고 저도 청계산에 올라 기도를 했어요. 저에게 맡겨주신 주님의 뜻을 물었지요. 그때 ‘모든 민족들이 주를 찬송하게 하소서’라는 말이 네 번이나 나오는 시편 67편 말씀을 주셨어요. 하나님께서 이 영화를 통해서 찬송 받기 원하시기를 바란다는 것을 깨닫고 ‘하나님 아버지의 일을 이뤄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했어요”

 연기를 하려면 연기하고자 하는 그 역할에 삶이 묻어나야 한다는 생각에 이 집사는 촬영 내내 기도하고 또 기도했다. “주기철 목사님께 있었던 성령의 기름부음이 부어져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 당시 목사님은 어떤 마음이었을까 기도하는데 예수님을 닮았더라고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한 모든 노력이 삶의 흔적으로 남은 분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했기에 그 사랑으로 가족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민족을 사랑한 주기철 목사에 대해 그는 결코 슈퍼 영웅이 아니었음을 강조한다. “평범하고 따뜻한 한 남자였죠. 효자였고 자상한 남편이었고 아들을 사랑스럽게 안은 아빠였어요. 영웅이어서 십자가를 감당한 게 아니라 그 분 안에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죠. 7년간의 옥고 속에서도 하나님의 계명을 어길 수 없으셨던거예요”

 그는 이 영화를 통해 모든 대한민국 국민들이 역사를 알게 되길, 또 한국교회가 깨어 일어나 하나님에 대한 첫사랑을 회복하기를 기대한다. 이 집사는 영화와 함께 ‘일사운동’을 시작했다. ‘일사운동’은 하루에 4번 기도하자, 성경을 4장씩 읽자, 4명에게 전도하자, 4명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이웃을 섬기자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에 따라 살아가기를 원하는 이지형 집사의 삶과 달란트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와 희망의 메시지가 이 땅에 더욱 크게 퍼져 나가길 기대한다. 

글 복순희 / 사진 정승환 기자

 

기사입력 : 2016.04.10. am 11:17 (입력)
복순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