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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두 마리 염소

 ◎ 찬송가(다같이) : 82장(통일 90장), 252장(통일 184장)
 ◎ 신앙고백(다같이) : 사도신경
 ◎ 말씀봉독(다같이) : 아론은 그의 두 손으로 살아 있는 염소의 머리에 안수하여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불의와 그 범한 모든 죄를 아뢰고 그 죄를 염소의 머리에 두어 미리 정한 사람에게 맡겨 광야로 보낼지니 염소가 그들의 모든 불의를 지고 접근하기 어려운 땅에 이르거든 그는 그 염소를 광야에 놓을지니라(레위기 16장 21∼22절)
 ◎ 본문읽기
 ◎ 주기도문(다같이) :
맨 마지막에

 ◎ 오늘의 만나

 이스라엘 백성의 죄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가로막는 장애물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들의 죄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속죄일입니다. 이것을 모든 인류의 궁극적인 희생 제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죽음을 통해 이해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더욱 깊이 깨닫게 됩니다.


 1. 속죄일을 위한 준비


 아론의 두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죽은 후에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아론에게 속죄일의 규례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답과 아비후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려는 마음이 없이 그저 형식만 갖추어 제사를 드리다가 하나님의 거룩하심 앞에 죽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사람이 성소의 휘장을 넘어 속죄소 앞에 나아가는 것을 제한하셨습니다(레 16:2). 대제사장이라할지라도 지성소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했습니다. 지성소에 들어가기 위해 수송아지를 속죄제물로 삼고 숫양을 번제물로 드려야 했습니다. 그리고 몸을 씻고 지정된 양식으로 옷을 입어야만 지성소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대제사장은 이렇게 속죄일을 준비하면서 제물, 몸 그리고 의복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점검하여 하나님께서 받으실만하도록 다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는 예배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많은 예배에 참석합니다. 그러나 순서에 따라 찬송을 부르고 설교를 듣고 헌금을 드린 뒤 그것으로 다 되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예배의 형식과 질서를 지키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사는 것입니다. 시편 50편 23절은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과 축복을 누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는 형식만 갖춘 껍데기뿐인 예배가 아니라 진정한 감사와 회개가 넘치는 예배를 하나님께 드려야 할 것입니다.


 2. 속죄를 위한 두 마리 염소


 대제사장이 백성들의 죄를 용서받기 위해 지성소에 들어가 제사를 드리는 대속죄일은 매년 일곱째 달 10일이었습니다. 이때 드리는 속죄제물은 매우 특별했습니다. 레위기 16장 8절은 “두 염소를 위하여 제비 뽑되 한 제비는 야훼를 위하고 한 제비는 아사셀을 위하여 할지며”라고 말씀합니다. 대제사장은 두 마리의 염소를 준비하고 제비뽑기를 해서 한 마리는 하나님을 위해 이스라엘 회중의 속죄제물로 드리고 다른 한 마리, 즉 아사셀을 위한 염소는 광야로 내보냈습니다. 아사셀은 ‘떠나다’라는 히브리어 ‘아잘’과 ‘염소’라는 히브리어 ‘에즈’가 결합된 단어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짊어지고 떠나는 염소를 뜻합니다. 이 두 마리의 염소는 이스라엘 백성의 죄악이 하나님 앞에서 대속되었다는 것과 그들의 죄가 멀리 옮겨졌다는 것을 각각 나타냅니다.

 특히 아사셀을 위한 염소는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요 1:29),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모든 죄와 문제를 짊어지시고 십자가 고난의 광야로 걸어가셨습니다.
 아사셀을 위한 염소를 광야로 보내기 전에 대제사장은 염소의 머리에 손을 얹고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와 불의를 하나님께 아뢰고 그 죄를 염소에게 전가시켰습니다. 그리고 그 염소를 이스라엘 진중에서 내보내면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는 그들과 상관없는 것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우리의 삶에 문제와 죄가 있다면 그것을 스스로 해결하려 하거나 감추지 말고 예수님께 아뢰고 회개해야 합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우리를 모든 문제와 죄에서 자유롭게 해주실 것입니다.


 3. 스스로 괴롭게 할지니


 하나님께서는 대속죄일의 모든 의식이 진행되는 동안 이스라엘 백성이 자신을 부인하고 괴롭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레위기 16장 31절은 “이는 너희에게 안식일 중의 안식일인즉 너희는 스스로 괴롭게 할지니 영원히 지킬 규례라”라고 말씀합니다. 아마도 이것은 금식을 비롯해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게 스스로를 돌아보기 위해 행하던 것을 가리키는 일반적인 표현이었을 것입니다. 때때로 이를 위해 이스라엘 백성은 베옷이나 재를 사용하기도 했습니다(느 9:1).
 성경에서 사람들이 금식을 하는 경우는 문제로 인한 슬픔을 표현하거나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다윗은 밧세바를 통해 낳은 첫 아이가 죽을 병에 걸렸을 때 슬픔 가운데 금식했습니다(삼하 12:16∼23). 또한 국가적인 위기 상황 앞에서 백성들은 함께 금식하기도 했습니다(렘 36:9, 욜 1:14).
 금식을 할 때 조심해야 하는 것은 스스로를 의롭게 여기는 위선에 빠지는 것입니다(슥 7:4∼7, 마 6:16∼18). 자신의 의를 자랑하기 위한 금식은 하나님 앞에서 의미가 없습니다. 레위기 16장 29절이 말씀하는 것처럼 “스스로 괴롭게 하고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것은 자기 자신을 부정하고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태도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하나님만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태도를 가지면 하나님께서는 모든 죄와 문제, 고통에서 우리를 건져주시고 우리안에서 기쁨이 샘솟게 해주실 것입니다.


 ◎ 간추린 만나

 <속죄일을 위한 준비>
1. 대제사장은 속죄일을 맞이하기 전에 먼저 몸과 마음의 준비를 했습니다.
2. 우리는 예배를 드릴 때 먼저 마음을 정돈하고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속죄를 위한 두 마리 염소>
1. 대속죄일에는 두 마리의 염소를 준비해서 한 마리는 하나님 앞에 제물로 바치고 다른 염소는 백성의 죄를 전가해 광야로 보냈습니다.
2. 우리가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면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참 자유를 주십니다.


 <스스로 괴롭게 할지니>
1. 대속죄일에 백성들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금식하며 지냈습니다.
2. 금식을 할 때에는 자기를 부인하고 하나님만 바라보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 내 삶의 만나

 <옆 사람에게 인사>
1.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립시다.
2. 예수님께서 우리를 죄에서 자유롭게 해주십니다.
3. 하나님만 바라보고 하나님께만 집중합시다.


 <기 도>
1.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성령충만을 위해 기도합시다.
2.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겸손히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는 기도를 합시다.
3.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시는 행동을 끊을 수 있는 힘을 달라고 기도합시다.


 <중보기도>
옆 사람과 기도 제목을 나누고 같이 기도합시다.

 

기사입력 : 2016.03.20. am 10:03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