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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성 대표(카페 어메이징 그레이스)

‘카페A’는 놀라운 주님의 은총이 넘치는 곳입니다 
사업 실패 고난 중 주님 만나 희망 얻어 
차별화된 전략으로 고객의 마음 사로잡아 
300교회 개척 등 선교 위해 헌신 다짐

 <차가운 바람이 스쳐지나간 듯한데 오늘 종일 춥나요? 커피 한잔 내려드릴게요…잃어버린 마음 이럴 땐 따뜻한 커피가 절로 그립다. 혼자라도 괜찮은데, 즐거운 커피 한 잔의 시간 그가 내려주는 커피가 맛있다. 오늘 같은 날 그 카페의 그 커피가 그립다 - 장경필>  

 정말 그 커피가 그리워 홍대 문화거리를 찾았다. ‘카페 어메이징 그레이스’(Cafe’ Amazing Grace·이하 카페 A)에 들어서자 잔잔한 선율에 실려 은은한 커피 향이 코를 간질거렸다.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이 우후숙준처럼 생겨나는 가운데 ‘카페 A’는 수제 케이크 무한 제공이라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홍대 본점을 비롯해 현재 전국에 8개 매장을 오픈, 승승장구 중이다. 무명의  ‘카페 A’가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데에는 믿음의 오너인 박노성 대표(여의도순복음교회)의 숨은 헌신이 있었다.

 박노성 대표가 ‘카페 A’를 시작한 건 지난 2011년, 경기도 부평에서였다. 10여 년 동안 식자재 유통업을 운영했던 박 대표가 허리디스크와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더 이상 사업을 이어갈 수 없어 선택한 제2의 인생이었다. 사실 박 대표에게 커피 사업은 처음이 아니었다. 대학 졸업 후 2년간 직장 생활했던 그는 전주 전북대 앞에서 카페를 처음 열었다. 사업은 잘 됐고, 수도권 진출을 꿈꾸게 했다. 하지만 IMF사태로 시련이 닥쳐왔고 실패로 인한 좌절감에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게 됐다.

 그때 박노성 대표에게 복음이 전해졌고, 신앙은 그에게 삶의 희망으로 다가왔다. 어렵게 봉고차 한 대를 마련한 그는 식자재 납품으로 재기했다. 아내와 함께 김밥 한 줄로 하루의 끼니를 해결하며  자정까지 쉬지 않고 일한 결과 그에게 또 다시 기회가 찾아왔다.
 2011년 박노성 대표는 1700만원을 가지고 구제역 파동으로 문을 닫게 된 고깃집 60평을 인수했고, 지인들의 도움으로 커피 사업을 시작했다. ‘카페 A’가 탄생되는 순간이었다.
 “카페 이름으로 고민이 많았어요. 어느 날 하나님이 꿈속에서 한 이름을 주셨는데 그게 바로 ‘어메이징 그레이스’였어요. 사람들의 반대가 컸지만 하나님이 주신 이름이라 포기할 수 없었어요”

 박노성 대표에게 ‘어메이징 그레이스’는 주님의 뜻을 행하는 거룩한 사명의 터전이었다. 그래서 매장 안에는 십자가가 걸렸고, CCM 음악이 흘러나왔다. 카페가 사람들이 희망을 이야기하는 공간이 되길 기도하며 주님을 섬기듯 고객을 섬겼다.
 오픈 뒤 사업은 6개월간 힘들었다. 매장이 스타벅스와 카페베네 사이에 위치했던 탓에 유명 브랜드에 밀려 수익을 내지 못한 것이었다. 그는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했고, 직원회의를 통해 새 아이템을 얻게 됐다. 바로 수제 케이크 무제한 제공이었다. 차별화된 전략은 성공적이었다. 대형 브랜드를 찾던 고객들이 발길을 돌리면서 매출은 10배로 성장했다. 하나님이 보여주신 기적이었다.

 성장을 거듭하던 그는 2014년 ‘건전한 문화 확산’을 기치로 내걸고 홍대 문화거리로 진출했다. 하지만 부평 매장 매각에 차질이 생기면서 사업은 위기를 맞았다. 그 때 그가 한 것은 작정기도였다. 새벽기도를 마치면 홍대 매장 앞으로 달려가 찬양하며 기도했다. 기도하면 할수록 그의 마음에는 하나님이 해결해주실 거라는 확신이 생겨났다. 그리고 작정기도 마지막 날, 그가 한 눈물의 기도가 마침내 응답을 얻게 됐다. 홍대 매장은 1년 만에 총 매출이 5억여 원이 됐고, 지난해 홍대와 서울미술관 직영점의 연매출은 7억원에 이르렀다. 박 대표는 “모든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이 하신 일”이라고 고백하며 하나님의 은혜에 보답코자 개척교회를 후원하고 있다.

 박 대표는 전국 300개 매장을 목표로 올해 프랜차이즈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동남아에서 요청이 들어와 향후 동남아 진출을 계획, 300개 교회 개척 등 하나님의 선한 사역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www.cafea.co.kr)

 

글 오정선 / 사진 김용두 기자

 

기사입력 : 2016.03.13. am 10:08 (편집)
오정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