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사람들 > 왜 예수님을 믿어야 하나
박상현 지휘자(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음악 통해 하나님의 이름을 높일 때 가장 행복해요”
성악가에서 지휘자로 이끄신 주님께 감사 
매 순간 하나님의 영광 위해 사는 삶 살고파

 박상현 지휘자는 섬세하고 전문적인 지휘로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을 최상의 음악으로 이끌어 낸다. 미세한 손끝의 움직임으로 다양한 목소리와 악기를 통솔해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어내는 그의 모습에서 장엄함을 느낄 수 있다.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한국기독교음악원 학장인 박상현 지휘자는 수요일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베데스다찬양대, 주일에는 과천교회에서 지휘를 맡고 있다. 서울대학교 오페라연구소 특별연구원을 역임하고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우크라이나 국립 교향악단, KBS교향악단, 국립합창단 객원지휘를 맡는 등 큰 무대에 많이 서왔지만 그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찬양대를 이끌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고백한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엄마 손을 잡고 처음 교회에 온 곳이 여의도순복음교회였어요. 중학교 1학년 때 뜨겁게 통성기도하고 찬양하는 순복음 스타일의 장로교회로 옮겨 성가대를 하며 하나님을 만났죠. 늘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며 청소년기를 보냈어요”

 찬양이 좋아 성악을 전공하고 싶었지만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혔다. 고3때 겨우 부모님을 설득해 두달 레슨을 받고 서울대학교 성악과에 입학했다. 성악을 늦게 준비해 꼴찌로 입학했지만 남다른 노력으로 차석으로 졸업했다. 서울대 음악학과 석사까지 공부하며 하나님을 의지해 자신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온 그는 2000년 예술의 전당에서 가장 많은 무대에 섰을 만큼 테너 가수로 많은 인정을 받았다.

 활발하게 오페라 가수 활동을 하며 당시 제일 잘 나가는 성악가였던 그는 2002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통해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오페라의 유령’ 팬텀 역의 오디션을 준비하다 목감기를 심하게 앓아 오디션의 기회를 놓친 것이다. 하지만 그에게 다른 기회가 찾아왔다. ‘오페라의 유령’ 오케스트라 지휘자 오디션을 보게 됐고, 그는 3시간 분량의 곡을 전부 외워 악보를 보지않고 지휘했다. 심사위원을 감동시켜 지휘자로 뽑혔고 첫 공연을 마친 다음날 일간지에 “무명의 젊은 지휘자가 너무나도 훌륭한 지휘를 했다”는 기사가 대서특필됐다. 당시 큰 이슈가 됐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음악감독을 맡으면서 우리나라 최초의 뮤지컬 음악감독이자 지휘자로서 명성을 날리게 됐다. 그는 불가리아 소피아국립음악대학대학원 지휘과 석사 공부를 다시 시작했다.

 박상현 지휘자는 2003년 모스틀리 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 연 100회 정도의 연주회를 소화하며 국내에서 가장 많은 활동을 하는 민간 오케스트라다.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통해 하나님께서 많이 역사해주셨는데 저의 남은 음악적 사역을 모스틀리와 같이 하고 싶어요. 제 비전은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로 찬송가 전 곡을 녹음하는 거예요. 또 복음 사역에 연관될 수 있도록 선교에 목적을 둔 오페라나 뮤지컬을 제작하고 싶어요. 그리고 통합된 문화 선교단체를 만드는 것이 비전이예요. 온전히 하나님만 찬양하는 프로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을 만들어 하나님께 영광돌리고 싶습니다”

 

기사입력 : 2016.02.07. am 11:23 (입력)
이미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