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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영 교수(성악가·여의도순복음교회)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받아 행복해요”
오페라 프리마돈나, 뮤지컬 배우, 교수로 활약
올해 뮤지컬 ‘팬텀’의 여주인공으로 지경 넓혀

 소프라노 김순영 교수(한세대학교)는 부드럽고 따뜻한 음색으로 국내외 오페라 무대는 물론 방송과 연주회로 빼곡한 스케줄 속에서 하나님께 매일 감사의 찬양을 올려드린다. 특히 올해는 ‘팬텀’으로 처음 뮤지컬 무대에 나서 대중들에게 김순영이라는 이름을 깊이 각인 시켰다. 오페라에서 활약하던 그가 뮤지컬 무대에 선 것은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해 온 그의 행보를 보면 전혀 무관하지 않다.

 “창작 오페라 ‘운영’을 하고 있었는데 뮤지컬의 ‘뮤’자도 모르는 저에게 뮤직비디오를 보고 먼저 연락이 왔어요”
 ‘팬텀’은 소설 ‘오페라의 유령’을 모티브로 한 ‘오페라의 유령’과는 또 다른 버전의 대작으로 국내 초연이라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은 작품이었다. 여자 주인공인 ‘크리스틴 다에’ 역할에 도전하며 성공적인 뮤지컬 데뷔는 물론 팬 층도 두터워졌다. 

 “뮤지컬을 하면 발성을 바꿔야 하는 어려움도 있고 주변에서 ‘너 그거 하면 클래식 못해’라고 우려하신 분들도 계세요. 팬텀 이후에 오히려 클래식은 물론이고 더 많은 무대에 서게 됐어요. 또 팬텀으로 팬이 되신 분들 중에 클래식에 관심이 없었는데 저로 인해 클래식을 듣게 됐다고 하실 때 많이 기쁘죠”

 그동안 김순영 교수는 콘서트홀 외에도 호스피스 병동, 교도소, 아파트 단지 내 마당 등에서 열린 공연에 참여하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누워 계시는 분들도 음악을 듣고 눈물을 흘리시는 모습을 볼 때, 빨래를 널다가 노래 소리에 이끌려 나오는 주민들을 볼 때면 제가 더 감동을 받아요”

 쉴 틈 없이 빠듯한 일정에도 여의도순복음교회 주일3부 찬양대에 서는 것을 최우선으로 활동하고 있다. “예전에는 매주 찬양대 솔리스트로 찬양을 하니까 은혜를 느끼지 못하고 설 때가 있었어요. 하나님께 죄송스러워서 ‘내가 과연 설 수 있는 자리인가, 자격이 있나’라는 생각에 많이 흔들렸죠. 그런데 그즈음 어떤 분이 이메일을 보내셨어요 ‘당신이 아니고 하나님이 당신을 쓰시는 것이다, 찬양에 축복이 있다’라는 말에 더 많이 찬양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난 하나님의 도구니까 기쁘게 찬양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김순영 교수는 가족들이 아무도 예수님을 믿지 않을 때 가장 먼저 예수님을 믿었고 형제들과 부모님을 주님께로 인도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찬양대 봉사를 해온 김순영 교수는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고등학교 3학년에서야 음악의 길에 들어섰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났어요. 방언도 그때 받았고요. 새벽기도 하고 기도원에도 가고 그때는 무엇을 해달라는 기도 보다는 하나님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많이 울었어요. 그러면서 꿈도 찾았죠” 남들보다 늦은 시작처럼 보였지만 뛰어난 재능과 열정, 무엇보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으로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었다. 집안의 재정적 도움을 기대할 수 없었기에 장학금을 한번도 놓치지 않을 만큼 열심히 기도하며 노력했고 하나님께서는 기도에 응답하셨다. “역경이나 문제를 만났을 때는 너무 힘들지만 돌이켜보면 하나님이 예비하신 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요. 감사가 감사를 낳는다는 것도 체험했어요. 역경이 없었다면 제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좋은 길로 갈 수 없었을 거예요. 한단계 한단계 올라서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해요. 지금도 하나님이 저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느끼죠. 많은 분들이 예수님을 믿고 삶의 기적을 체험하시기 바라요”

 김순영 교수는 앞으로도 클래식 음악을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장르와 무대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며 세상 어느 곳이든 아름다운 선율이 흐르는 음악회로 만들 김순영 교수의 2016년이 더욱 기대된다.  

글 복순희 / 사진 김용두 / 편집 김성혜 기자

 

기사입력 : 2015.12.27. am 11:00 (편집)
복순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