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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석 단장(인천유나이티드FC·여의도순복음교회)


축구를 통해 하나님의 선한 영향력 전할 것
올해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FC 단장 취임
‘인천시민의 꿈과 한국축구의 미래’ 품고 비상

 “매일매일이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사람이 말한대로 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네요”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인천유나이티드FC 정의석 단장의 고백이다.

 어려서부터 축구를 좋아했던 키 작은 아이는 비록 선수도 아니지만 축구와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는 꿈을 키우며 늘 그렇게 입술로 고백했다. 더불어 영어에 푹 빠졌던 고등학생 시절에는 막연하게 영어를 쓰는 직업을 갖고 싶다고 말했다. 그런 그의 고백대로 그는 당시 AFC(아시아프로축구연맹) 모하메드 회장의 FIFA회장선거캠페인에 참여하면서 전 세계 축구마케팅의 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이로인해 대한축구협회와의 교류도 시작됐고 그와 그의 아내가 운영하는 마케팅컨설팅회사 올리브크리에이티브가 좀 더 스포츠마케팅쪽으로 특화되는 계기가 됐다.

 인천 유나이티드FC는 2003년에 창단해 2005년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인천의 300만 시민의 사랑을 받는 구단이었다. 축구전용경기장을 가지고 수많은 업체들이 상주하는 등 어느 프로구단보다도 입지조건 등에서 우수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구단은 100억의 부채를 지닌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상황이었다. 구단주를 맡은 유정복 인천시장이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올리브크리에이티브에 전문컨설팅을 부탁했다. 당시 정의석 대표는 인천구단이 갖고 있는 문제점 등을 파악하는 한편 구단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했다. 유 시장의 ‘진단과 처방을 잘했으니 치료도 잘해달라’는 말에 고심 끝에 정 대표는 아내의 응원에 힘입어 단장직을 수락했다. 단장으로 부임한 7월부터 인천유나이티드FC는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이례적인 발탁에 우려가 많았던 것도 사실이지만 정 단장 취임이후 팀은 연승을 달리더니 FA컵 무실점 결승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결승을 앞두고 시민구단 인천유나이티드FC를 ‘다윗’으로, 상대팀 FC서울은 대기업을 등에 업은 ‘골리앗’으로 비유하며 인천의 우승을 모두가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후반 1분을 남겨놓고 역전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그러나 기대이상의 성과를 내며 정 단장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FC 기대감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정 단장은 “비상(非常)체제가 아닌 비상(飛上)체제라고 생각한다. 한국프로구단, 시민구단이 갖고 있는 문제점과 한계를 넘어 성공모델로 자리 잡고 싶다. 우리 구단을 한국프로축구 구단의 성공모델로 만들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히며 “축구를 통해 하나님의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싶다. 어린 시절 공 하나만 가지고 누릴 수 있었던 기쁨과 긍정의 힘이 이 사회에 큰 힘이 되어 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인천유나이티드FC가 ‘인천시민의 꿈이 되고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가 될 것’을 꿈꾸고 바라보며 기도하고 있다.
 “제가 AFC에서 일할 때도 그랬지만 제가 이 곳에서 일하게 된 것은 제가 준비가 되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보내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제가 할 일은 주신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하나님의 살아계심만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일을 하는 과정에서 정말 생각지도 않은 만남과 도움의 손길이 끊이질 않는다는 정 단장은 이 역시도 모두 하나님의 예비하심덕분이라고 고백했다. 특히 자신의 성공바탕에는 과거에는 어머니의 기도가, 지금은 아내의 기도가 있었다고 귀띔했다. 인천유나이티드FC의 비상은 정 단장의 고백을 통해 이미 예고되어 있음을 확신한다.

글·정승환 / 사진·김용두 기자

 

기사입력 : 2015.11.22. am 11:13 (편집)
정승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