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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우 원장(선한목자병원)

하나님 주신 은혜 기쁨으로 갚는 삶
최첨단 의술로 제3세계 국가 소외된 이웃 섬겨

 이창우 장로(광림교회)는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존스 홉킨스 의과대학병원, 피츠버그 의과대학과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배운 세계적 수준의 의술로 국내와 제3세계 국가의 어려운 이웃들을 섬기고 있다.
 미국 유학시절 인공관절을 개발한 세계적인 교수와 함께 직접 수술을 집도하고 줄기세포연구를 진행한 그는 힘들게 공부한 뒤 미국에서의 러브콜도 있었지만 미련 없이 선교를 위해 귀국했다. 의료 선교의 삶을 몸소 보여주신 아버지 이종찬 장로의 모습을 보고 자랐고 대학 시절 하나님께 의료선교사로의 꿈을 품었기 때문이다. 청년 시절의 꿈을 현실로 펼치며 귀국 후 선한목자병원을 개원했고 아낌없이 의료선교에 앞장서고 있다. “우리 인생은 우리 것이 아니예요. 우리 인생을 사탄의 손에서 사 주신 예수님의 것이죠. 우리 인생을 기쁨으로 드리며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해야해요”
 ‘은혜는 갚아야 할 빚’, ‘선교는 감사의 표현’이라고 말하는 이 장로의 삶은 그 말 그대로 은혜와 선교로 가득 차 있다. 세계 어딜 가든지 환자의 상태를 최대한 정확히 알기 위해 깊은 대화를 나누기 위해 노력하고 시간과 마음을 쏟는다. 현재까지 굿셰퍼드재단을 통해서 국내는 물론이고 아이티, 미얀마, 라오스 등 13개국에서 의료선교 및 무료진료소를 세워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을 돌봐왔다.

 때로 하나님의 뜻을 위해 험난한 십자가를 지기도 했다. 선교 활동이 금지된 공산국가에서는 병원 개원을 앞둔 채 포기해야 했고 또 다른 나라에서는 현지인들에게 사기를 당해 간호학원을 정부에 빼앗긴 적도 있다. “사랑을 많이 주고 싶지만 마음을 받아주지 않는 나라도 있고 조금만 도와주면 잘 될 것 같은 나라도 있고 하나 하나 제게는 모두 특별한 나라들이에요” 

 의사 집안에서 나고 자란 의사라는 것만 보면 마냥 순탄하기만 했을 것 같지만 그에게도 위기와 어려움이 있었다. “저도 부모님과 선생님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다 잘될 줄로만 알던 때도 있었어요. 시험 전날 갑작스런 복통으로 재수를 했고 죽을 힘을 다해 준비한 재수도 갑자기 입시제도가 바뀌면서 목표와 다르게 인생이 흘러가 열등감이 생기기도 했죠. 그래도 하나님이 계시기에 무릎 꿇고 기도하며 광야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최첨단 의료기술을 배우기 위해 결단한 미국 생활도 그랬다. 가장인 그가 부인과 두 아이와 함께 간 유학 생활이 호락호락 했을 리 만무하다. 난방을 하려면 나무를 사야했는데 형편에 나무 값이 너무 비싸서 전단지 등 종이를 모아다가 땔감으로 쓰기도 했다. 그렇게 배운 의술로 환자들에게 새삶과 희망을 선물하며 은혜의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선한목자병원은 특별히 홍보를 하지 않지만 환자들의 입소문을 통해 많은 환자들이 몰려들고 소비자중심경영 CCM 인증을 받기도 했다. 병원 경영에만 집중을 해도 다른 병원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한 해 수 차례씩 해외에서 의료선교를 하러 자리를 비우고 있는 상황에서 일어난 놀라운 결과다. 최근에는 그간의 치유 행전의 사역을 모아 ‘건너 와서 우리를 도우라’라는 책이 출간됐다.

 “우리는 다 인생에 주연으로 부르심을 받았어요. 평가는 감독인 하나님이 해주실 거예요. 하나님께서 원하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면 내 인생은 빛나게 되는 거죠. 아직 하나님의 사랑을 모르는 분들이 있다면 제가 느끼는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셨으면 좋겠어요”

 

기사입력 : 2015.10.18. am 11:30 (입력)
복순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