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사람들 > 왜 예수님을 믿어야 하나
정승화 대표([주]콕코스)

“들리는 만화, 움직이는 만화 그리고 선교의 비전”
오디오카툰과 모션카툰, 창조경제 아이템으로 주목
지난해 창조경제박람회서 박근혜 대통령 앞에서 시연

 ㈜콕코스는 디지털만화에 음향서비스를 더해 단순히 눈으로만 보는 만화가 아닌 눈과 귀로 보는 오디오카툰과 초당 4프레임으로 기존의 만화의 캐릭터들이 생동감 있는 움직임을 보여주는 모션카툰 콘텐츠를 제작 및 제공하는 업체다.

 지난해 코엑스에서 열린 창조경제박람회는 금융위원회(기술금융) 등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대기업(13개), 스타트업(640여 개) 등이 참여했고,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방문해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해 큰 화제가 됐다. 이 박람회에는 ㈜콕코스도 당당하게 참여했으며 정승화 대표는 직접 박근혜 대통령에게 오디오카툰과 모션카툰을 직접 시연해보이며 창조경제의 대표적인 아이템이 될 수 있음을 인정받았다. 실제로 창조경제타운에서 그의 사업 아이디어를 최고의 아이템으로 선정했으며 지난해 8월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취임 후 가장 먼저 콕코스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미국에도 법인을 설립하는 것은 물론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 SK텔레콤 등 대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제작은 KBS와 공동으로 하는 등 사업의 탄탄대로를 걷고 있다. 하지만 불과 몇 년 전만해도 정승화 대표가 차비가 없어 교회 갈 방법을 고민했다면 믿을 수 있을까.

 “고등학생 때 ‘사람 구경 가자’는 사촌형을 따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 갔다가 조용기 목사님의 말씀에 큰 은혜를 받고 그때부터 바로 신앙생활을 시작했죠. 기도를 통해 고칠 수 없다던 축농증을 치료받고 하나님을 더 자세히 알고 싶어 대전침례신학대학에 진학했어요. 그러다 졸업 후 펀드매니저를 시작하고 우수한 실적으로 제법 돈을 벌었어요. 그리고 제 사업을 시작했죠. 그런데 지금도 정확한 이유를 알 수 없지만 하루아침에 쫄딱 망해버렸어요. 당장 생활비는커녕 차비조차 없었죠. 빚 독촉에도 시달리게 되니 하나님께 섭섭한 마음이 들고 죽고 싶다는 생각뿐이었죠”

 신학대학 선배 목사님을 찾아가 그는 하소연을 늘어 놓았다. 어떻게 하나님이 내게 이러실 수 있냐고 심정을 털어놓는 그에게 선배 목사님은 이렇게 말했다. “하나님은 너의 그런 것들에 관심이 없으셔. 하나님은 너의 영혼에 관심이 있을 뿐이시지. 예배 중에 하나님과 소통하고 있니? 네가 하나님 앞에 바로 서 있니?” 정 대표는 목사님의 그 말에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그 자리에서 눈물의 회개기도를 했다. 그 후 부터 목사님에게 차비를 빌려 예배란 예배는 빠지지 않고 참석하며 하나님과 자신의 관계를 바로 하고 말씀으로 충만한 삶을 살려고 노력했다. 그즈음 여의도순복음교회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에서 찬양팀으로, 남선교회 미라클찬양팀에서 찬양봉사를 하며 한세대 대학원에 진학해 음악을 전공하기도 했다. 하나님 중심의 삶으로 돌아간 그에게 콕코스는 별안간 찾아왔다. 대학동기로부터 맡아달라며 떠넘기듯이 넘겨받은 사업이 바로 콕코스였다. 당시 그가 사업을 인계받은 2013년만해도 콕코스는 단순히 컴퓨터 안에 저장된 1만3000개의 디지털만화 콘텐츠였다. 하지만 그는 하나님의 인도와 예비하심으로 하나님이 붙여준 사람들을 통해 단 2년만에 대한민국이 주목하는 디지털만화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콕코스로 성장시켰다.

 “때론 사업이 확장되면서 두렵기도 해요. 하지만 하나님이 믿음의 사람들을 붙여주시고 지혜를 주세요. 절대 내가 하겠다고 서두르면 안된다는 것을 이미 체험했기 때문에 하나님이 이끄시도록 기도하며 기다릴 줄 알게됐죠. 공영방송 KBS와 공동으로 오디오카툰을 제작하게 된 것도 다 하나님의 예비하심으로 가능했죠 ”
 사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반드시 봉사하겠다는 일념으로 매주일 베들레헴찬양대에서 봉사하는 그는 사업에 여유가 생기면 사업을 통해 선교에도 동참하겠다는 꿈을 갖고 있다. 
 이제 막 한국과 세계 만화시장의 문을 두드린 콕코스지만 걱정보다 기대가 되는 것은 콕코스에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 아닐까.

 

글 정승환 / 사진 김용두 / 편집 김성혜 기자

 

기사입력 : 2015.04.05. am 11:45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