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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향 교수(강북삼성병원 신장내과 전문의)

예수님의 향기 전하며 인술 펼치는 전문의
감사노트 21권에 4만여 개 감사 적어 나가
매일 새벽예배 드리며 환자들 위해 기도

 의술(醫術)을 인술(仁術)이라고 한다. 직업적인 단순한 기술만 필요한 게 아니라 어떤 마음으로 대하느냐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김 향 교수(여의도순복음교회)가 환자들을 대하는 모습을 보면 의술은 인술이라는 말이 가슴에 와닿는다. 김 교수는 환자들을 위한 기도로 하루를 시작한다. 환하게 웃으며 환자들을 진료하고 마음을 다해 치료하는 김 교수로 인해 환자들은 몸과 마음의 상처를 회복한다. 

 김 향 교수 연구실에는 환자들이 직접 만들어준 아기자기한 공예품과 그림액자들이 가득하다. 안남영 시인은 김 교수의 진료에 감동받아 ‘의술의 향내’라는 시를 지어 자신의 시집에 싣기도 했다. 항상 밝은 미소와 친절한 말씨로 가족을 대하듯 환자를 대하는 김 교수는 1999년, 2000년에 강북삼성병원에서 뽑은 ‘Best CS man’상을 받았다. 또 직원들이 뽑은 ‘Best Dr.’상을 받기도 했다. 성균관대 의과대학 내과학 교수로 후학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는 김 향 교수는 성균관의대 학생들이 직접 뽑은 ‘우리가 사랑하는 교수님’에 선발되기도 했다.

 김 교수의 작은예수의 삶은 3대째 이어져온 신앙생활에서 비롯됐다. 김 교수의 아버지는 국회의장을 역임했던 김수한 원로장로이고, 오빠는 국회의장 비서실장인 김성동 장로다.
 김 교수는 30여 년전 레지던트 때 종아리 화상으로 피부이식을 받게 되면서 하나님을 만나 진정한 신앙을 갖게 됐다. 병실에 누워 성경책을 읽으며 마음속에 강한 믿음이 생겨난 것이다. 
 또 1년간 미국 연수를 통해서 김 교수는 하나님을 더욱 깊이 교제할 수가 있었다. IMF 금융위기 때문에 유학생활이 녹록치는 않았지만 새벽예배로 하루를 시작하며 기쁨과 감사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김 향 교수는 연수 생활이후 지금까지 새벽예배를 드린다. 새벽예배를 통해 많은 은혜를 체험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김 교수는 기도 제목을 적고 또 응답받을 것을 감사하며 감사노트를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조용기 목사님께서 설교 말씀 중에 목표와 소원을 적어보라고 하셨어요. 미국연수를 마칠 때 즈음 목사님 말씀대로 목표와 소원을 적고 기도응답노트를 만들게 됐죠” 해마다 감사노트를 만들어 지금까지 21권에 4만번이 넘는 감사가 빼곡히 적혀있다.

 김 향 교수의 성경에는 말씀을 표시해놓은 스티커가  붙어있다. 예배를 드리다 말씀이 레마로 오면 바로 표시해놓는다. 은혜되는 성경 말씀은 프린트해놓고 읽고 또 읽는다. 병원에 오면 구약과 신약 1장씩 읽고 자신이 표시해놓은 성경구절들을 한번씩 다 읽어본다. 구약과 신약을 1장씩 읽는 것은 논문 준비할 때, 공부할 때에도 잊지 않은 오랜 습관이다.
 “회진 들어가기 전에 성경읽고 기도하는 것을 빼놓지 않아요. 새벽예배 마다 환자들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하고요. 항상 말에 실수가 없어야 하기 때문에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해야 하죠. 제가 치료하는게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는거잖아요”

 김 향 교수는 겨자씨가 들어있는 성경읽기표 책갈피를 가지고 다니며 환자들에게 나눠준다. 환자들이 성경을 통해 긍정적인 생각과 말, 창조적인 꿈과 믿음을 갖게 하기 위해서다.
 “오랫동안 투석하신 환자들은 가족같은 관계가 되다 보니까 한 분 한 분이 귀해요. 지쳐있는 환자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소망을 전하고 싶어요. 마태복음 17장 20절 말씀에 겨자씨 한 알만큼 작은 믿음만 있어도 산을 옮긴다고 하신 것처럼 환자들에게 거룩한 믿음을 심어주고 싶습니다”


글·이미나 / 사진·김용두 기자

 

기사입력 : 2014.12.28. pm 13:32 (편집)
이미나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