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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근·주세희 선교사(악동뮤지션 부모)

‘너희는 하나님의 걸작품이다’ 비전 심어주는 교육 중요

악동뮤지션 엄마 아빠의 특별교육방법 책으로 펴내
몽골 사역하며 홈스쿨링 통해 창의적인 아이들로 키워

 이성근·주세희 선교사는 악동뮤지션 이찬혁, 이수현의 아빠와 엄마이다. 2008년 5월 한국다리놓는사람들과 일산광림교회의 공동파송을 받고 현재 몽골에서 예배와 찬양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2’ 우승으로 화려하게 데뷔해 발표하는 노래마다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찬혁 군과 수현 양. 16세, 19세라는 어린 나이에 데뷔했지만 방송을 통해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 창의적인 음악성을 보여줬다. 이 천재 남매 듀오는 우승 상금 3억원을 전액 기부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이 악동뮤지션 하면 잘 자란 아이들이라 생각한다. K팝스타를 통해 검증된 독특한 발상의 창의력과 홈스쿨링이라는 교육배경이 더해지며, 악동뮤지션을 어떻게 키웠는지에 지대한 관심이 쏟아졌다. ‘K팝스타’의 한 심사위원이 방송에서 악동뮤지션 부모님께 ‘우리 아이 이렇게 키웠다’라는 책을 내면 좋겠다는 제안을 할 정도였다.

 사실 이성근 선교사가 아이들에게 홈스쿨링을 실시한 이유는 비싼 학비를 감당하기 어려워서였다.
 처음에 2년의 홈스쿨링을 계획했다. 1년은 영어에, 2년차는 검정고시에 집중했다. 아침 6시에 일어나 함께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학교처럼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수업을 하고 저녁식사 후에는 두시간 정도 각자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일기를 썼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가족이 모두 거실에 모여 하루 동안의 일을 반성하며 감사하는 내용으로 30여 분의 가족 모임을 마치고 나서야 하루 일과가 끝났다. 하루종일 아이들을 가르친건 컴퓨터 모니터에 등장하는 EBS선생님과 칠판식 강의에서 흘러나오는 강사의 목소리였다.

 시간이 흐를수록 부모가 아이의 공부를 가르치는 일 또한 만만치 않았고 급기야 사춘기에 접어든 찬혁 군과 아빠와의 갈등이 시작됐다.
 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진정한 홈스쿨링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즐겁고 재미있게 공부하는 것’이라는 답을 얻었다.
 간섭하고 평가하고 가르치는 것을 내려놓자 오히려 남매에게서 음악을 즐길 줄 아는 다른 모습이 보였다. 그것을 부모는 옆에서 조금씩 격려해줬고 결국 어린 남매 스스로 꿈을 찾아 열정적으로 도전할 수 있었다.

 “1년 반이 지났을 무렵, 홈스쿨링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있었는데 그 때 이후로 아이들을 풀어줬어요. ‘정말 너희들이 하고 싶은 걸 해보라’고 자유를 줬죠. 공부하라는 말을 하지 않고 원하는 걸 할 수 있게 했는데, 그 때부터가 진짜 홈스쿨링이 아니었나 싶어요. 하고 싶은 대로 풀어줬기 때문에 재능이 드러난 것 같아요”

 몽골에서 홈스쿨링을 하기 훨씬 이전부터 ‘행복발전소’라는 가족명을 쓰며,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을 최고의 목표로 삼아왔다. 몽골에서 아들의 사춘기를 함께 겪으며 가족 간의 ‘소통’과 ‘관계’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성근 주세희 선교사는 아이들에게 늘 “너희는 하나님의 걸작품이다”라며 자신감을 북돋아주었기에 마음이 풍요로웠다고 말한다. 찬혁 군과 수현 양도 언제 어떤 상황 속에서도 긍정적인 생각으로 오늘 하루도 열심히, 재미있게 사는 부모를 보며 자랐기에 긍정적인 생각을 키울 수 있었다.

 자녀를 키우는 방식은 다르지만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바람은 모든 부모가 마찬가지일 것이다. 이성근, 주세희 선교사 부부가 아이들을 키운 방법을 담아낸 저서 ‘오늘 행복해야 내일 더 행복한 아이가 된다’를 보면 자녀교육에 가장 중요한 것은 엄마 아빠의 ‘사랑’과 ‘관심’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다.

 

기사입력 : 2014.09.21. am 11:19 (편집)
이미나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