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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영 회장(김민영왕호떡, 염천교회)

사랑이 듬뿍 담긴 호떡 맛보실래요
호떡처럼 달콤하고 둥글둥글한 세상 되길
더 많이 ‘나누는 삶’이 제3기 인생의 모토

 김민영 회장은 노점의 대표 음식 호떡으로 인생 역전 성공스토리를 이뤄 수많은 이들의 가슴을 뛰게 한 주인공이다. 그는 120회가 넘는 방송 출연과 대학과 기업, 공공기관에서 수백차례 강연을 펼친 스타강사이기도 하다.
 김민영 회장의 인생 이야기는 그동안 많은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알려졌다. 그는 한국통신에서 17년간 근무하며 연봉 4500만원을 받던 회사원이었다. 우연히 주식에 손을 댔다가 12억을 날리고 삶을 포기하려고까지 했던 순간도 있었다. “12억을 잃었으니 많이 잃은 게 사실이지만 생각을 바꿨어요. ‘남들보다 인생 수업료를 많이 냈구나’라고요” 호떡장사를 하면서도 남들과 다르게 새롭게라는 관점에서 노력했다. “장사의 목적을 돈이 아니라 사람으로 삼았고 그러다 보니 다른 사람들을 도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어느새 노점 호떡장사가 밑바닥이 아니라 밑바탕으로 보이더라구요”

 첫 시작부터 달랐다. 여름에 누가 호떡을 먹느냐는 부정적 생각을 뒤집어 2001년 7월 25일 삼복더위에 노점에서 호떡장사를 시작했다. 노점이지만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선사하고 싶어서 단정하게 빗어 올린 머리부터 정장 차림에 구두, 나비넥타이까지 착용했다. 요즘은 익숙해진 ‘찾아가는 서비스’를 호떡 배달로 일찌감치 활용했다. 또 호떡이 익는 동안 손님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마술을 보여주는 등 호떡과 상관없어 보이는 것일지라도 배우고 노력했다.

 김민영 회장은 탄탄한 직장생활이 제1기 인생이었다면 호떡장수로서 제2기 삶을 살며 절대 절망은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현재 그는  치열했던 제2기의 인생을 발판으로 ‘나누는 삶’을 제3기 인생의 모토로 걸고 주님과 함께 힘찬 발걸음으로 나아가고 있다. 나눔을 통해 얻는 행복의 크기를 롤러코스터 같은 삶 속에서 배웠기 때문이다. 강연 수입과 자서전의 인세를 바탕으로 봉사에 적극 나서고 있다. 매달 고정적으로 봉사하러 가는 복지관과 시설들이 있고 이외에도 봉사할 수 있는 곳이면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한다. 얼마 전에도 전남 해남 땅끝마을을 향해 차량에 호떡 기계와 재료를 가득 싣고 출동했다. 국제개발NGO 굿피플이 주최한 사랑의 의료봉사 현장에서 의료진과 해남군 지역의 학생과 주민들에게 사랑이 듬뿍 담긴 달콤한 호떡을 맛보여 주기 위해서였다.

 더욱 나누는 삶을 살겠다고 하니 희생과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그에게서 돌아온 대답은 명쾌했다. “제가 먹을 것은 하나님이 주시겠지라는 믿음이 있어요. 성경에 나와 있잖아요. 두드리고 찾으면 주시겠지라는 믿음이요. 그래서 마음이 편해요”
 김 회장은 지금 이 순간이 행복하면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하나님 안에 거하면 아버지의 품처럼 따뜻하고 포근하게 감싸주시는 행복을 느낄 수 있다고도 했다.
 “그동안 제 방식대로 살아왔다면 남은 인생은 예수님의 뜻대로 살아야겠다고 다짐했어요. 교회를 다니기 전부터도 오병이어의 기적을 이루겠다고 선언하고 다녔어요. 모두가 행복하고 호떡처럼 달콤하고 둥글둥글한 세상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거든요. 제가 가는 곳에 웃음과 행복을 많이 뿌려놓고 다니고 싶어요”
 그가 건네는 달콤한 호떡 안에 담긴 긍정과 사랑의 메시지가 온 세상에 널리 퍼져나가기를 소망한다.

글·복순희 / 사진·김용두 / 편집·김성혜 기자

 

기사입력 : 2014.08.10. am 12:42 (입력)
복순희기자 (lamond@f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