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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영석 오 박사(국제로잔운동 이사장 겸 총재)


 예수님을 위해 자신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 위대한 승부보다 주님을 믿는 믿음대로 살아가길 진심으로 원하는 사람. 그 주인공이 한국이름 오영석, 마이클 오 목사다. 현재 그는 일본 나고야에 있는 그리스도성서신학교(Christ Bible Seminary, 이하 CBS) 총장으로서 인재들을 양성하고 있다.

 2013년 3월, 오 목사는 41세 최연소이자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국제로잔운동 총재 겸 이사장으로 선출돼 세계를 놀라게 했다.

 국제로잔운동은 1974년 스위스 로잔에서 빌리 그레이엄 등 영향력 있는 복음주의 지도자들에 의해 시작된 복음주의 선교운동 단체다.

 2012년 11월 국제로잔 더그 버드셀 전 총재로부터 차기 총재직을 제안 받은 오 목사는 기도 후 총재직을 수락했지만, 일본을 떠나 국제로잔 본부가 있는 미국으로 갈 수는 없었다. 그래서 그는 이사회에서 미국에 갈 수 없다는 것과 국제로잔 본부가 일본으로 이전할 것이라는 것을 발표했다. 이는 40년 간 서구에 본부를 두었던 로잔 역사에서 처음있는 사건이었다. 하지만 그는 이 일로 차세대 리더십을 기대하게 만들었고 로잔을 더욱 젊어지고 더욱 강해지고, 전 세계 교회들의 다양성을 포용하는 쪽으로 나가게 할 것이라는 평을 받을 수 있었다.

 한인 교포2세 마이클 오 목사는 펜실베니아대를 나와 하버드대학원 석사(동아시아학과), 트리니티 신학대학원 석사(목회학), 그리고 펜실베니아대학원에서 박사학위(문화고고학)를 받았다. 북미 아이비리그 학위를 포함해 교육학, 인류학, 과학, 신학 등 총 5개의 학위를 받았다.

 “저는 부모님과 친척들에게 감사합니다. 아내, 처남, 여동생, 매제, 그리고 저 모두 합해 15개 대학의 졸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중 11개는 아이비리그 대학이라는 하버드, 프린스턴, 예일, 코넬, 펜실베니아대학의 것입니다. 현재 저희 부부는 일본, 처남은 중동, 누나와 매형은 에티오피아에서 선교 현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오 목사는 부모에게 가장 위대한 승리이자 자랑은 ‘자녀들의 인품이나 신앙’이라고 강조한다.
 “저희 부부에게 기쁨, 사랑, 하늘, 진주, 선택이라는 이름을 가진 다섯명의 자녀가 있습니다. 그들이 미국에서 공부를 한다면 더 좋겠죠. 하지만 아이들의 최우선순위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입니다. 그래서 선교지야말로 세상에서 최상의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오 목사와 부인 펄 오는 1998년 세계선교(Mission to the World·미국장로교회에 속해 있는 선교 단체)를 통해 단기 선교사로 일본의 나고야에 파송됐다. 16개월 동안 일본에서 선교하면서 오 목사 부부는 일본에서 젊은 리더들을 세우고 교육시켜야 한다는 소명을 받았다. 그들은 일본의 역사와 문화를 더 이해하기 위해서 하버드대학에서 일본에 관한 공부를 했다. 2005년 일본 선교사로 정식으로 파송받은 오 목사 부부는 나고야에 CBS를 설립했다. 2008년에는 교회도 개척했다.

 “윌리엄 캐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위대한 일을 기대하라. 하나님을 위하여 위대한 일을 시도하라’고 말했습니다. 이것이 정확히 우리가 하려고 하는 일입니다”

 마이클 오 목사는 하나님의 모든 위대한 일은 ‘불가능, 어려움, 그리고 이루어짐’의 3단계를 지나 완성된다고 강조한다. 그가 말하는 이 사실을 오늘 우리가 깨닫는다면 현재 받고 있는 어려움과 힘겨움, 고통 등을 즐겁고 힘차게 감당 할 수 있지 않을까.

 

글·이소흔 / 사진·김용두 기자

 

기사입력 : 2014.07.27. am 11:29 (입력)
이소흔기자 (sohuny@f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