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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명수 목사(법무법인 정담 대표)

“직장은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사역지 입니다”


모든 일을 주님을 위해 하듯 하는 ‘변호사 목사님’
한손엔 성경, 한손엔 법전 들고 세상에서 사랑 나눠

 “목사님이라고 부를까요? 변호사님이라고 부를까요?”
 이 질문의 주인공 주명수 목사는 ‘밝은교회’의 담임목사 겸 법무법인 ‘정담’의 대표변호사다. 한손에는 성경을, 한손에는 법전을 들고 균형을 맞춰 세상에 나아가는 그의 모습이 지극히 자연스럽다. 치열한 삶의 현장도 목양을 하는 교회도 어느 것 하나 소홀할 수 없는 그의 사역지다.

 이와 같은 신분의 특수성으로 주명수 목사는 변호사 일을 할 때도 때때로 의뢰인에게 목회적 조언와 법률적 조언 두가지를 제시한다. 목회적 방안을 따르면 당장 손해가 될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주님의 영광을 위해서 감수하는 게 좋다고 말할 때도 있다. 일반 변호사라면 당장 헤어지라고 할 것도 충분히 상담을 하고 아직 사랑이 남아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판단을 되돌리기를 권유하기도 한다.

 목회와 변호사 업무 외에도 주 목사는 교회와 사회 여러 곳에서 강연을 한다. 특히 그가 전하는 직업과 일에 대한 메시지는 세대를 뛰어넘어 학생과 젊은이들에게 귀감이 된다. 지금도 그의 책과 강연에 감동받은 이들이 이메일을 통해 세상과 신앙에 대한 많은 질문을 해오고 있다. ‘제가 지금 이 일을 하는 것보다 하나님을 위해 교회에 있어야 하는 거 아닐까요?’, ‘제가 이 직업을 선택 하는 게 옳은 걸까요’ 등 질문은 물어오는 사람의 수만큼 다양하고 개별적이다.

 “직업은 대단히 중요한 것입니다. 교회의 일은 거룩한 일, 직업은 세속적인 것으로 판단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은 무소부재 하십니다. 어느 곳에 있던지 무슨 일을 하던지 신앙고백을 해야 합니다. 직업이란 단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 아니고 직장은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사역지입니다”

 주 목사는 그리스도인들이 일속에 계신 하나님. 일터에서 만나는 사람과 일터의 일, 사건들 그 가운데서도 하나님이 어떻게 운행하시는가를 깨닫는 성숙과 직업에 대한 소명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영성과 전문성이 균형을 갖춰야 하며 무턱대고 종교적 언어를 앞세우면 안된다고 말했다. “전문적, 보편적 언어로 말하며 정의로운 일을 통해 보여주면 됩니다. 예를 들면, 빵을 굽는 사람이 ‘제가 만드는 빵은 생명의 떡이오니’라고 기도하면서 맛없는 빵을 내놓는게 아니라 ‘하나님 제가 가장 맛있고 질 좋고 영양가 있는 빵을 만들도록 도와주세요’라는 기도를 하고 노력해서 그런 빵을 만들어내면 굳이 생명의 떡이라고 말할 필요도 없죠. 인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엇을 입힐까 먹일까 관심이 있으세요. 인류에게 질 좋고 영양 높은 음식을 제공하는 것은 하나님과 동역하는 것이고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소명입니다” 자신 또한 사회에서 생활인으로서 세상과 부딪기며 살아가기에 주 목사의 말이 더욱 현실감 있게 다가온다.

 주명수 목사는 바람 한줄기, 풀 한포기, 흘러가는 잠깐의 시간, 때론 고난에도 하나님의 은혜를 누릴 수 있다고 말한다. 모든 사람들이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체험하고 누리기를 바란다. “신앙생활하면서 특별한 것만 찾는데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통로를 다변화하길 바랍니다. 삶의 다양함 속에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고 살아갈 줄 아는 성숙한 사람들이 됐으면 좋겠어요. 또 믿음의 사람들은 항상 성경을 가까이하라고 당부하고 싶고 아직 믿지 않는 분들에게는 더 늦기 전에 예수님을 믿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글·복순희 / 사진·김용두 기자

 

기사입력 : 2014.04.27. am 11:11 (편집)
복순희기자 (lamond@f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