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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자 딴또 스띠아완 목사(하나님의가족 인도네시아 벧엘교회(GBI 교회)

섬유맨이 목회자 되어 ‘인니 복음화’ 앞장
조용기 목사 설교집 외워 목회 시작
7명 성도에서 3만 5000명으로 부흥

 오바자 딴또 스띠아완 목사는 인도네시아에서 섬유업체를 운영하며 잘나가던 CEO였다. 매년 매출성장을 기록하며 회사를 반석위에 올려놓았다. 하지만 앞만보고 달려가던 그는 마음이 편하지도 기쁘지도 행복하지도 않았다고 한다. 언제나 공허함만 맴돌았을 뿐. 그러던 중 지인의 전도로 하나님을 알게됐다. 교회를 나가 기도하던 그는 성령체험을 받았다.   
 “성령님이 제게 임하자 저의 세상이 180°로 변했습니다. 늘 채워지지 않았던 마음이 기쁨으로 채워졌고 하루하루가 벅찬 감동이었어요. 참 행복하더라고요”

 화교출신 ‘섬유맨’이 그리스도를 영접한 후 ‘그리스도맨’으로 바뀌자 많은 이들이 의아해하며 오바자 목사에게 집중했다. 반대도 있었지만 오바자는 하나님을 더 알고 싶어 신학공부를 시작했다. 공부를 하면서 하나님께 회사보다 교회를 섬기라는 명령을 받았다. 그래서 오바자는 1985년 목사안수를 받았다.

 오바자 목사는 성경공부를 목적으로 7명이 모이는 친교모임을 인도했다. 이 모임이 성장해 1989년 9월 10일 ‘하나님의 가족 인도네시아 벧엘 교회(GBI Keluarga Allah)가 세워졌다.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불신자를 살리자’라는 비전을 가지고 GBI교회를 세웠지만 정작 오바자 목사는 담임 목사로서 어떤 방법을 써야할지 몰랐다.

 “어떻게 교회를 운영해야 하는지, 설교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수가 없었어요. 배운적이 없잖아요. 그래서 세계에서 제일 유명한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무조건 배우고자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가서 설교를 듣고 조용기 목사님이 쓰신 설교집을 샀어요. 그리고 인도네시아로 돌아와 설교집을 그대로 외워서 설교했어요”
 이 방법이 적중했다. 말씀에 은혜를 받은 성도들이 계속 늘어나기 시작한 것이다. 오바자 목사는 그 뒤에도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수십차례 방문해 교회를 배우고, 관련자료를 구입했다.  영상자료도 자신의 사진을 넣어 편집해 성도들에게 보여줬다.

 교회는 놀랍게 성장했다. 최다 모슬렘 국가 인도네시아에서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교회로 우뚝서게 된 것이다.  7명으로 출발한 교회가 현재 3만 5000명이 출석하고 있다. 19개 성전 중 ‘독수리처럼 날아라’는 비전을 가지고 세운 솔로(Solo), 족자카르타(Jogjakarta), 워노기리(Wonogiri) 그리고 자카르타(Jakarta) 성전은 힘차게 비상하고 있다. 특히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축소판이라고 할만큼 모양도 비슷하게 지은 솔로성전에는 2만여명이 출석하고 있다.

 오바자 목사의 오랜 소원 중 하나는 본인의 목회 네비게이션이 되어준 조용기 목사를 만나 기도를 받는 것이었다. 그의 오랜 바람이 지난 9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이뤄졌다. 스스로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찾은지 29년만이었다. 
 조용기 목사가 아시아 리더 서밋에 참석한 목회자들과 조찬회동을 한 것이다. 오바자 목사는 조용기 목사에게 인사를 하며 자신의 간증을 들려줬다. 조용기 목사는 그에게 축복기도를 해주며 그의 목회에 기름 부었다. 
 “저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새로운 비전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이 움직이시는 새로운 물결이 왔다’는 것입니다. 몇 년전 ‘독수리처럼 날아라’는 비전을 받고 4개의 지성전을 2년만에 세울 수 있었습니다. 이제 새 비전을 통해 인도네시아에 100만영혼을 구원할 것입니다. 주님의 영광을 위해 힘차게 나아갈 것입니다”


글 이소흔 / 사진 김용두 / 편집 김성혜 기자

 

기사입력 : 2014.04.13. am 11:50 (편집)
이소흔기자 (sohuny@f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