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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봉 원장(미래지안 성형뷰티센터 대표원장)

행복한 우리가 아름답습니다
아름다움을 만드는 것은 외모가 아닌 내면


 정일봉 원장은 의사목사다. ‘의사목사’라는 호칭이 우리에게는 생소하지만 정 원장은 자랑스럽다고 했다. 성형외과 의사로서 목사의 길을 걷다가 다시 성형외과 의사로 돌아간 그는 지금 성형외과 의사로서 메스를 잡고 있지만, 사람들이 부끄러워하는 영혼의 못난 부분을 성형하여 주님의 아름다운 형상으로 회복시키고자 하는 꿈을 꾸고 있다.  정 원장을 강남 삼성동 미래지안 성형뷰티센터에서 만났다.
 정일봉 원장은 전남 광주에서 산부인과 의사의 아들로 부유한 가정에서 자랐다. 그러나 아버지는 술을 좋아하고 외도에 빠지는가 하면, 폭력을 휘두르기도 하는 분이었고, 어머니마저 신경질적이어서 부모의 불화 속에 분노와 반항으로 가득한 성장기를 보냈다. 아버지의 죽음 후, 극심한 가난 속에 의대를 졸업하고 의사가 되었지만 술과 담배, 도박 등 향락에 찌들은 삶을 살았다.

 천신만고 끝에 전공의 과정을 거쳐 전문의가 된 정 원장은 1989년 4월 울산에서 ‘정일봉 성형외과’라는 간판을 내걸고 병원을 개원했다. 그 전까지는 정 원장 스스로도 성형수술에 탁월한 재능이 있다는 것을 몰랐다. 개원하고 얼마 안돼서부터 쌍꺼풀 수술을 잘한다는 소문이 일대에 쫙 퍼졌다. 병원에는 눈 성형수술을 받으려는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뤄 그 분야의 신화를 기록했다. 
 하지만 잘되가는 병원과는 정반대로 영혼은 말라가는 것 같았다. 외롭고 힘들었다. 1990년 4월 간호사가 그에게 테이프 하나를 건냈다.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의 설교테이프였다.
  “원장실 문을 걸어 잠그고 김삼환 목사님의 설교를 듣는데, 갑자기 눈물이 쏟아지는 거예요. 예수님도, 하나님도, 기독교도 생소하기만 했던 내 가슴에 김 목사님의 설교가 비수가 되어 꽂히는 느낌이었어요”  우연히 들은 복음이 그의 인생을 변화시켰다. 그 후 찾아간 부흥회에서 성령침례를 받으며 새롭게 거듭났다. 정 원장의 생활도 180도 바뀌었다. 술과 담배, 폭력 등 모두 기억속에서 사라졌다. 밤마다 괴롭혔던 악몽도 깨끗이 사라졌다.

 그러나 믿음이 없던 아내가 계속 그를 괴롭혔다. 그의 신앙생활을 못마땅하게 생각했던 것이다. 정 원장은 아내의 구원을 위해 새벽마다 간절히 기도했다.
 “아내와 신앙 가지고 싸우던 중 정신을 잠깐 잃었어요. 놀란 아내는 병원을 가보자고 했고 뇌종양진단을 받았습니다. 뇌종양이라는 말에 이번엔 아내가 기절을 할 정도로 비명을 질렀죠”
 정 원장은 서울대학병원에서 다시 검사를 받으면서 더 깊은 기도를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서원기도를 드렸다. 그 후 그의 두통은 완전히 사라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정 원장은 신학을 공부해 미국에서 안수를 받아 의사목사가 됐다. 아내 역시 하나님을 영접해 지금은 소망교회 권사로서 믿음생활에 열심이다.  
 목사안수를 받은 정 원장은 5개의 교회를 개척했다. 그리고 의사와 미자립목회자를 연결시켜주는 아바(ABBA)선교회를 창립했다. 그리고 다시 의사로 돌아와 자신이 가진 달란트를 이용해 의사를 가르치는 의사, 목회자를 도와주는 목회자 등 다양한 사역을 펼치고 있다.

글 이소흔 / 사진 김용두 / 편집 김성혜 기자

 

기사입력 : 2014.03.16. am 11:33 (입력)
이소흔기자 (sohuny@f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