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사람들 > 왜 예수님을 믿어야 하나
스타킹의 스타 ‘난치병 폴포츠’ 서예준 집사


죽음의 고통 이겨내고 부르는 사랑의 노래
난치병의 절망 대신 희망의 주님 붙잡아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키워 주세요’ 최초 3연승 성공자가 탄생했다. 방송 출연으로 난치병 폴포츠라는 별칭을 얻게 된 서예준 집사(형통한순복음교회)가 그 주인공이다. 서 집사는 CRPS(복합부위통증증후군)라는 극심한 고통을 이겨내며 아름다운 음성으로 사람들의 마음에 힐링을 선사했다.

 CRPS는 외상 후 특정부위에 발생하는 만성 신경병성 통증과 이와 동반된 자율신경계 기능 이상, 피부변화, 기능성 장애를 특징으로 하는 난치성 질환이다. 통증부위에 무엇이 닿기만 해도 그 고통은 상상을 초월한다. 찬바람조차도 치명적이다. 아이를 출산하는 고통이 7이라면 CRPS 환자의 고통은 10이다. 손톱을 자르면 기절한다.

 서 집사는 1년 반 전 8톤 트럭에 사고를 당해 왼쪽 어깨를 다쳤고 수술을 받은 이후 후유증으로 CRPS가 왔다. 병실에서 극심한 고통에 죽음까지 생각했지만 어디선가 들려오는 ‘사랑으로’라는 노래를 듣고 마음을 고쳐먹었다. “신기하게 노래를 부르면 고통을 잊는 경험을 했어요. 병원 예배실에서 문 닫을 때까지 찬양을 부르다가 왔죠” 주님 안에서 그는 다시 살 소망을 품었다. 또한 자신의 소명을 기억해냈다.

 지금도 병원에서 투병생활 중이지만 고통 속에서 체험한 하나님의 은혜를 전하기 위한 자리라면 어디든지 달려갈 준비가 돼 있다. “모태신앙이지만 하나님을 잘 모르고 삶이 바쁘다는 핑계로 신앙생활을 잘하지 못했어요. 사고 나기 전에 진로를 위해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40일 금식기도를 했죠. 그때 목회자도 아니고 찬양사역자가 되라는 기도가 계속 나왔어요. 음악공부를 해본 적이 없었기에 이해가 가지 않았죠” 

 사고 후 그는 고통을 잊기 위해 찬양을 불렀다. 또 1년 동안 성경을 소리 내어 6번이나 읽었다. “그냥 읽었을 뿐인데 목소리가 트이고 발음도 신경 써서 내니 좋아지더라고요. 노래를 잘하고 싶으시다면 성경을 소리내어 읽어보세요”

 스타킹 출연도 기적이었다. 2013년을 시작하며 꿈과 비전을 세웠는데 첫 번째가 스타킹 출연이었다. 1월부터 9월까지 아무런 소식이 없었지만 묵묵히 기도만 했다. 10월이 되자 스타킹 측에서 연락이 왔다. 그리고 기적의 연승이 이어졌다. 죽음의 고통을 무릅쓰고 무대에 올랐다. 치열했던 3주간의 경쟁이 체력적으로도 많이 힘들어 기량을 제대로 못 펼쳤지만 그의 진심은 통했다.

 그가 부르는 노래 한곡에 사람들은 마음을 만지는 감동을 느꼈고 서 집사는 드디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기도 제목 중에 전도와 찬양봉사도 있는데 그 기도도 들어주셔서 제가 수술 받은 경희대 병원에서 매월 셋째 주에 환자들이 드리는 예배에서 찬양을 하게 됐어요. 지금은 너무 행복해요. 12월에도 노래할 수 있는 집회 일정이 많이 잡혀 있어요. 하나님을 기쁘게 간증할거예요.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일을 겸손하게 하고 싶습니다”


글·복순희/ 사진·김용두 기자

 

기사입력 : 2013.12.08. am 10:58 (입력)
복순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