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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드 테오 목사

에드먼드 테오 목사<홍콩 ICA(International Christian Assembly)>

예수님 때문에 우리는 하나입니다
홍콩에서 다문화 사역 활발히 펼쳐 
사회지도층에게 시간과 돈 기부행사 마련해

 145만 이주민 시대. 다민족 다문화 사역은 한국교회가 피할 수 없는 과제가 됐다. 많은 교회들이 앞다퉈 다문화사역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여러 가지 어려움과 장벽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런 장벽을 뛰어넘기 위해 여의도순복음교회 국제사역국이 추수감사절에 함께 ‘다(多) 어울리는 다문화 축제’라는 이름으로 다문화사역의 열린마당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다문화인이 함께 생활하는 대표적인 지역, 홍콩에서 12개 언어권 성도 4500여 명을 대상으로 사역하는 ICA 에드먼드 테오 목사가 초청돼 다문화사역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저는 처음에 사람들이 잘나서 여러 민족으로 나눠진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성경은 사람의 죄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말씀하셨어요. 다양한 언어와 민족은 하나님의 심판의 결과입니다. 하지만 오순절 성령강림의 사건이 이 땅에 새로운 공동체를 탄생시켰습니다. 성령충만을 받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각기 다른 방언으로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행하신 큰 일을 증언한 것이죠. 즉, 그리스도의 복음이 시작부터 각 나라에서 온 사람들에게 다양한 언어로 선포됨으로써 교회는 시작부터 각 민족과 문화를 포용하는 다양성을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기회를 주셨어요. 다민족 속에서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게 하셨고, 오순절 역사로 묶어주셨습니다”

  ICA는 1972년 키너 목사 부부가 세웠다. 잠비아 짐바브웨 싱가포르에서 사역했던 에드먼드 테오 목사가 이 교회의 13번째 담임 목회자로 사역하고 있다. 이곳은 영어 뿐 아니라 중국어 등 총 12개의 언어로 동시통역되어 예배가 드려진다. 특히 다인종이 가족이 되어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다. 교회가 성장해 홍콩에서 8개의 빌딩을 소유하고 있으며 기존의 극장을 사들여 성전으로 리모델링해 대성전으로 사용하고 있다.  

 “홍콩은 아시아에서 부자가 가장 많은 곳입니다. 하지만 인구의 70%가 새장같은 곳에서 매우 가난하게 살아갑니다. 노인이거나 한부모가정, 그리고 이민온 다문화 가정이 대부분입니다. 우리는 사회 지도층이 이들과 함께하고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ICA는 ‘1민족 1도시(one people one city)’ 행사를 열고 있다. 소외된 이웃을 위해 기금을 마련하고자 사회지도층이 시간과 돈을 기부하는 행사다. 2011년에 처음 열린 이 행사에 한화 8000만원의 돈이 모였다. 그 다음 행사에는 1억 3000만원이 모였다. 이제 이 행사는 홍콩에서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알 정도로 자리가 잡혔고, 모금액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다문화 사역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다양한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다양한 사회의 대안이 교회입니다. 교회가 계층간의 틈새를 채워주고 연결시켜주고 있습니다. 갈라지고 나눠지는 것을 묶어주는 동력이 교회입니다. 십자가가 그것을 가능케 하셨습니다”
 테오 목사는 사람과 사람 사이, 문화와 문화 사이에 있는 높은 벽을 지금 예수 그리스도께서 허물고 계신다고 했다. 다문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다양한 민족들과 가족이 이웃이 친구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바로 예수님 때문에 말이다.

글·이소흔 / 사진·김용두 / 편집·김성혜 기자

 

기사입력 : 2013.11.24. am 11:43 (편집)
이소흔기자 (sohuny@f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