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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기 집사(탤런트)

“아이들과 희망을 나누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려요”


아들 가슴에 묻고 아이티 아이들 위해 헌신 
재능기부 나눔 앞장서 소외 아이들에게 희망 심어

 특별한 나눔의 삶을 살고 있는 탤런트 이광기 집사(일산 벧엘교회)를 만났다. MBC ‘해피타임’ TV조선 ‘만물상’에서 밝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이광기 집사는 KBS대하사극 ‘정도전’(가제)으로 시청자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방송 외에도 국민희망실천본부 희망대장, 월드비전 홍보대사 등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삶을 살고 있는 이광기 집사. 그는 3년 전부터 대규모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던 아이티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 그가 아이티 아이들의 아빠가 된 것은 2009년 가을 신종플루로 갑작스레 아들을 하늘나라로 떠나보내면서 부터다.

 “아이를 잃고 나서 아무도 만나지 않고 하나님께 왜 이런 시련이 오는지 기도만 했어요. 아이가 천국에 잘 있다고 믿으면서도 하나님께 꿈속에서 한번만 만나게 해달라고 울며 매달렸죠” 그 때 TV를 틀면 재난으로 부모를 잃고 울고 있는 아이티 아이들의 모습이 나왔다. “그 즈음 아이의 보험금이 나왔는데 그 돈을 쓸 수가 없었어요. 나 같은 슬픔을 가진 아이들을 도와줘야겠다고 생각했죠”

 자신의 아이를 가슴에 묻은 지 3개월 후 그는 부모를 잃고 절망에 빠진 아이들을 위해 월드비전과 함께 지구 반대편 최빈국 아이티로 떠났다. 재난에 폭동까지 이어져 위험했지만 나누기 위해 떠난 아이티는 그에게 새 삶을 선물했다.

 “아이티 고아원에서 세손이라는 아이를 안아주는데 그 아이도 저를 와락 끌어안더라구요. 천국에 간 제 아들이 저를 안아준 느낌이어서 눈물이 왈칵 쏟아졌어요” 이광기 집사는 그날 밤 꿈속에서 밝게 웃고 있는 그의 아들을 만났다. 아들은 환하게 웃으며 “아빠! 저는 잘 있으니 걱정말고 제 친구들을 돌봐주세요”라고 말했다. 그때부터 이광기 집사는 부모와 삶의 터전을 잃은 아이티의 아이들에게 아빠가 되어주기로 했다.

 그는 그림을 좋아하던 아들을 떠올리며 지인과 작가들을 모아 기부행사를 진행했다. 올해까지 4회째 재능 기부 경매행사를 벌이면서 아이티를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나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소외된 아이들을 내 자식처럼 돌보겠다며 사랑을 실천해온 이광기 집사에게 하나님은 선물을 주셨다. 지난해에 늦둥이 아들이 태어난 것. 올해 1월 이광기 집사는 아들의 돌잔치를 아이티 3주기에 맞춰 나눔 콘서트로 개최했고, 수익금을 전액 기부했다.

 “사랑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기쁨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려요. 봉사도 중요하지만 말씀을 더 묵상하고 기도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사인 종이 뒷면을 후원 작성서로 제작할 만큼 후원 독려에 적극적인 이광기 집사는 많은 사람들이 나눔을 실천하는 일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도도 나눔에서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해요. 해외나 국내에서 소외된 채 살아가는 아이들을 위해 후원해주세요. 한 아이를 후원하는데 한달에 3만원인데 하나님은 그보다 훨씬 큰 은혜를 선물로 주실거예요”


글·이미나/ 사진·김용두 기자

 

기사입력 : 2013.10.13. am 10:53 (편집)
이미나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