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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현 성도(성악가·목포양동제일교회)

기적의 삶 노래하는 바퀴달린 성악가

 

전신마비 장애 딛고 온세상에 희망 전파

 전신마비 장애가 있지만 무대에서 기적을 노래하는 성악가 이남현 성도를 만났다. 그는 10년 전 수영을 하다 수영장 벽에 머리를 부딪쳐 목뼈가 부러지면서 전신마비 장애를 입었다. 사고 당시 30분 동안 물에 잠겨 있었지만 그는 생존했다.
 기적은 계속 일어났다. 어깨 밑으로는 움직일 수 없는 전신마비 때문에 목소리를 내는 것은 물론 재채기조차 쉽지 않지만 이남현 성도는 이를 극복하고 성악가가 됐다. 그에게 일어난 일은 의학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불가능을 가능케 한 비밀 열쇠는 그의 신앙에 있었다.  

 갑작스런 고난 앞에 절망했던 시간들도 있다. 부모님의 사랑과 기도가 그를 다시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게 했다. 다시 예수님을 만난 이남현 성도는 노래를 통해 어려운 사람들에게 희망과 꿈을 주겠다라는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
 “보이는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보면 열에 아홉은 중도 장애인 분들이세요. 그분들 중 많은 분들이 꿈이나 희망이 없는데 그분들에게 꿈과 희망을 드리고 싶어요. 건강했고 자기하고 싶은 것 다 누리고 살다가 어느 날 아무 것도 못하게 되면 엄청난 충격을 받게 되죠. 저도 하루아침에 장애인이 되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꿈을 가지게 됐어요. 또 정신적인, 보이지 않는 장애를 가진 분들에게도 위로와 용기를 주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요. 제 이야기가 힐링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이남현 성도는 자신의 이야기가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힘을 주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최근에 저서 ‘나는 지금이 좋다’를 집필했다. 8개월 간 보조 기구를 이용해 한자 한자 심혈을 기울여 이야기를 풀어냈다.
 “어려움을 당하고 슬프고 좌절하신 분들이 있으신데 사람마다 십자가와 고난의 무게가 다르기 때문에 어떤 상황인지는 모르겠어요. 그래도 저보다는 나을 것 같아요. 이렇게 힘든데도 좋다면서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는 걸 추천하고 싶어요. 특히 요즘 청소년들이 힘든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데 다른 사람을 배려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믿음의 어른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성악 외에도 그는 자신의 또 다른 꿈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 장애나 경제적인 혹은 사회적으로 약한 자들이 꿈을 이룰 수 있는 작은 학교를 운영하는 꿈을 품고 있다. “꿈을 위해 교사자격증을 가지고 있고 보육교사, 사회복지사 자격증, 심리상담사 등 여러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어요. 또 지금은 젊기 때문에 더 큰 무대에서 공연과 활동을 하고 싶고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증인이 되라는 말씀처럼 넓은 세계에 가서 제가 가진 달란트로 하나님을 전하고 싶어요. 레나 마리아나 닉 부이치치 처럼 한국에도 무신경, 전신마비 성악가 이남현이 있다고 알리고 싶어요”
 장애도 그의 전진을 막을 수 없다. “나는 지금이 좋다”고 말하는 이남현 성도의 이야기와 노래가 온 세상 많은 사람들의 귀에 울려퍼지길 소망한다.

글 복순희 / 사진 김용두 / 편집 김성혜 기자

 

기사입력 : 2013.09.29. am 11:21 (입력)
복순희기자 (lamond@f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