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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장로(감사나눔신문대표·예수열방교회)

“감사는 일상의 소소한 것에서 출발합니다”


기업과 부대, 학교 등에 감사나눔운동 전개
이삭이를 통해 감사의 소중함과 효과 배워
감사나눔운동으로 전도의 옥토를 만들 것


 감사나눔운동을 기업과 군부대, 교회 등 우리나라 전역에 전하고 있는 김용환 장로는 감사는 가까운 곳에서, 작은 것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감사는 소소한 것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일상적으로 매일 일어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죠. 매일하는 아침식사처럼 말이죠. 또한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아내와 자녀, 친구, 동료 등 함께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감사해야 합니다. 사실 감사는 혼자서 하기는 힘이 들어요. 함께 할 파트너가 있어야 하죠. 그리고 무엇보다 감사의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해요”

 감사의 시작은 참 단순한 듯 했지만 감사가 가져오는 효과는 매우 놀라웠다. 김 장로는 감사운동을 한 대기업에서 진행했다. 서로에게 100가지 감사편지를 만들어 보내면서 서로에 대한 오해가 풀리고 마음과 마음이 연결되면서 단순한 직장 선후배, 동료의 관계를 뛰어넘게 됐다. 선후공정관계의 직원들, 상하 관계의 직원사이, 노사관계는 물론 거래처와의 관계까지도 감사를 통해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하는 관계로 바뀌어 예상하지 못했던 비용절감과 작업효율증대, 매출증진 등으로 이어졌다. 감사운동의 효과는 학교에서는 아이들의 성적향상, 군부대는 전투력 상승으로 나타났다.

 김 장로는 “감사는 메아리처럼 반드시 돌아온다. 그래서 예수를 믿는 사람이라면 전도를 해야하듯이 감사하는 사람이라면 감사를 전하게 된다”고 역설한다. 그가 이렇게 감사를 강조하고 전하는데 애쓰는 것은 지금은 천국에 가고 없는 둘째 아들 이삭이를 통해 주님이 가르쳐 주신 감사의 힘을 직접 겪었기 때문이다.

 김 장로는 둘째 아들 이삭이가 태어난 후로 울음을 그치지 않기에 이상하다고만 생각했는데 한 달이 넘게 지속되자 병원에 데려가 각종 검사를 했다. 검사결과 중증 뇌성마비라는 판정을 받았다. 시력과 청력이 없는 것은 물론 말도 못하고 나중에는 밥도 못 먹게 된 이삭이는 24시간 우는 것이 전부였다. 처음에는 김 장로와 아내가 번갈아가며 애를 보기도 했지만 결국 일 때문에 할머니가 이삭이를 돌봐야만 했다. 단 6개월밖에 못산다는 이삭이였다.

 “고난 중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감사를 찾을 수 밖에 없었어요. 이삭이 때문에라도 온 가족이 힘을 합쳐야 됐어요. 서로 격려하고 힘을 주고 용기를 줘야했죠. 하나님께 온전히 매달리기 위해 새벽기도, 철야기도 등도 빠질 수 없었죠. 그렇게 매달리며 아주 사소한 것까지도 감사할 수 있었어요. 시간이 갈수록 지치고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이삭이에 대한 사랑이 뜨거워지고 하나님께서 이삭이를 고쳐주실 거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죠”

 결국 이삭이는 가족들의 사랑 속에 6개월이 아닌 13년 6개월을 살다가 천국에 갔다. 김 장로는 가족 모두가 이삭이를 통해 인내와 사랑 그리고 배려 등을 배우게 된 것 같다고 고백하며 가장 큰 선물을 남겨주고 갔다고 한다. 바로 온 가족이 하나님께 가까이 가게 된 것이었다.

 “이삭이를 통해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을 배웠죠. 순종하는 것이 바로 감사라는 사실도 알게 됐어요. 그리고 순종할 때는 즉시, 기쁘게 그리고 온전히 해야 한다는 것도요. 제가 감사나눔신문을 창간할 수 있었던 것도 하나님 말씀에 순종할 수 있었기 때문이에요”

 현재 감사나눔신문은 20명의 직원이 격주로 2만 5000부 정도를 발행하며 주로 기업, 학교, 군부대 등에서 감사나눔운동의 교재로 활용된다고 한다. 신문에 담긴 감사체험이나 고백이 감사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감사해야 하는지 누구에게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나침반이 되어주고 있다.

 “감사를 통해서 하나님이 그 사람을 향한 뜻을 발견할 수 있어요. 특히 가족들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서 말이죠. 그러면 그 사람을 존중하게 되고 자연스레 내가 변화되고 가정이 변화되고 사회, 국가가 변화되는 거죠. 감사운동은 전도의 옥토를 만드는 것입니다. 감사할 때 자연스레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게 되거든요. 감사하는 마음에 복음을 심으면 자랄 수밖에 없어요”


글·정승환/ 사진·김용두 기자 

 

기사입력 : 2013.09.22. am 11:43 (입력)
정승환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