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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원 장로(모리가나(주) 대표이사)

“재도전할 힘주신 주님께 감사”

땅콩새싹 추출물의 식품화로 주목
발모 촉진 특수영양식품 개발

 직업 분야와 성별 그리고 연령에 상관없이 한 번쯤은 탈모를 겪은 경험이 있거나, 현재 탈모를 겪고 있는 이들이 많다. 말 못할 고민 탈모에 대해 ‘모(毛) 이야기’ 저자 조기원 장로(성령교회)는 “유전적 원인이 대부분이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식습관 및 생활습관, 스트레스 등이 원인으로 작용하는 후천성 탈모가 많아지고 있다. 특히 모발에 필요한 영양분 결핍은 모발건강에 치명적”이라며 “탈모는 예방과 함께 치료 가능하다”고 강하게 말했다.

 조기원 장로가 탈모 전문가가 된 것은 아내 강선옥 권사 때문이었다. 한양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조 장로는 1973년부터 막걸리 누룩을 만드는 서울발효연구소에서 일했다. 거기서 식품개발 기술을 익힌 뒤 호주 로바나상사로 옮겨 아내의 도움으로 신앙생활을 하며 순탄하게 살았다. 하지만 80년대 초 둘째 딸 출산 후 부인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을 보고 고민에 빠졌다. 아내는 탈모 때문에 신경이 예민할 대로 예민해져만 갔기 때문이다. 병원에 가서 물어보니 출산을 하면 몸의 영양분이 빠져나가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래서 조 장로는 부인을 위해 건강보조식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동의보감을 보면서 검정콩 참깨 흑미같은 곡물과 다시마 미역 등 해산물을 적절하게 섞은 완전 자연식품을 제조해 먹인 것이다. 
 “집사람이 먹어보니 효과가 좋았습니다. 풍부한 영양분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탈모를 막은 덕택이지요. 그랬더니 주변에서 아내만 고치지 말고 자기들에게도 만들어달라고 하더군요”

 조기원 장로는 특수효모를 개발하고 곡물과 해산물의 성분을 다양하게 바꾸는 노력 끝에 제품한 ‘모(毛)리가나’를 만들어냈다. 부작용도 없고 변비도 없애줬다. 당시 한국에서는 발모제 인기가 안 좋아서 해외로 눈을 돌렸다. 1988년 5월 국내특허(특허번호 제0260673호, 발명의 명칭: 발모제 조성물 및 이의 제조방법)를 받은 후 모리가나를 첫 출시했다. 일본의 신문기자단이 한국을 방문하여 당시 모리가나를 복용 중이던 차인태(전 뉴스앵커) 씨 외 10여 명을 인터뷰해 일본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일본 후생성 품질승인 및 통산성 수입허가, 미국 수입승인 등을 받아내 수십억 원대의 매출을 올렸다. 또 국내에서는 99년 9월 모리가나 복용자 약 50여 명과 국내 및 일본, 중국, 대만 등 기자단을 르네상스호텔로 초청하여 ‘모리가나 가족의 밤’ 행사를 개최하면서 대원제약과 총판계약 체결, 일본 런딕사, 미국 아메코사와 1000만 달러 계약 조인식을 맺었다. 사업은 날개를 펴는 듯 있었다. 하지만 그렇게 잘 나가던 모리가나가 2000년 불법복제 제품의 대량유통으로 위기를 맞게 된다. 그해 5월 KBS, SBS, MBC 방송3사를 통해 모리가나의 유사품이 시중에 대량 유통되어 많은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는 보도가 나간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으며 거의 폐업상태에 이르게 됐다.

 “2005년부터는 은행 빚과 사채빚 때문에 주변에서도 등을 돌리고 진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길을 가면서도 돌덩어리가 떨어져 죽여 달라고 되뇌고, 스스로 목숨을 끊고 싶었습니다”
 절대 절망중인 그의 옆에는 역시 아내가 있었다. 아내는 함께 기도하자고 했다. 그래서 함께 천마산기도원으로 올라갔다. 기도원에서 조 장로는 하나님을 만났다. 그리고 이사야 41장 10절의 말씀을 레마로 받았다.
 2009년 어느 날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경희대학 한방병원 김덕곤 교수였다. 그는 특허기술로 땅콩새싹을 기르는 연구원을 소개 시켜줬다. 땅콩새싹에는 ‘레스베라트롤(포도의 30배, 포도주의 180배)’과 ‘안토시아닌(블루베리의 4배)’, ‘이소플라본’ 등의 파이토케미칼과 ‘아스파라긴산(콩나물의 8배)’, 비타민C,E 등과 ‘올레산’, ‘니놀산’으로 구성된 지방을 비롯하여 인, 마그네슘 등의 무기물이 다량 함유돼 있는 ‘영양의 보고’였다. 땅콩새싹과의 만남은 조 장로를 또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했다. 업그레이드된 모리가나를 만들어낸 다는 꿈이 생겨났다. 

 세계 최초로 땅콩종자를 수경 재배하여 콩나물처럼 싹을 틔운 땅콩새싹(재배기술특허 제10-0698489)을 주원료로 한 ‘모리가나’와 당뇨환자용식품 ‘당케120’, 전립선질환에 좋은 ‘당케땅콩새싹차’ 등을 개발하여 제품화해 건강식품업계에 새바람을 일으켰다. 
 조기원 장로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작품이다. 땅콩새싹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국민과 세계인들의 건강에 큰 도움이 되는 꿈과 비전을 갖고 있다. 여기서 얻은 수익금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건강한 기업으로 일궈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글·이소흔 / 사진·김용두 / 편집·김성혜 기자

 

기사입력 : 2013.08.11. am 11:14 (입력)
이소흔기자 (sohuny@f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