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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모 교수(나사렛대학교 태권도학과)

운동, 신학하며 스포츠 선교에 대한 비전 품어
스포츠 예술 문화 종합 선교센터 만드는 게 꿈

 한국인들만의 고유한 전통무예인 태권도. 이제는 올림픽 종목인 세계적인 스포츠가 됐다. 하얀 태권도복에 검은 띠를 맨 태권도 선수들이 힘찬 기합소리를 내며 발차기를 할 때면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러움이 밀려온다.
 태권도 선교사를 양성하고 있는 나사렛대학교 태권도학과 김정모 교수(천안은혜교회)가 스포츠 선교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세계태권도연맹(WTF)의 집계에 따르면 태권도 회원국가는 전 세계 205개국이에요. 한국 태권도 지도자들의 해외진출도 많아지고 있죠. 외국에서는 한국의 케이팝(K-POP) 다음으로 태권도가 유명해요. 종주국이 우리나라기 때문에 우리가 태권도를 선교 도구로 삼는다면 큰 열매를 맺을 수 있지요. 태권도가 갖고 있는 엄격함, 제자양육에 대한 체계적인 질서들이 해외에 나갔을 때 강력한 선교 도구가 될 거예요”

 김 교수의 말처럼 선교지마다 문화적 코드가 달라서 복음을 전할 때 어려움이 크지만 목회현장에서 태권도를 가르치며 자연스레 전도의 열매를 맺을 수 있다. 
 태권도 6단, 겨루기 및 품새 심판, 품새국가대표코치, 세계태권도한마당대회 주먹격파왕이기도 했던 김정모 교수는 엘리트 태권도 지도자로서의 길을 가고 있다. 또한 그는 현재에도 한국대학태권도연맹 사무차장, 국민생활체육전국태권도연합회 이사, 세계태권도선교회 자문위원을 맡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나사렛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태권도 선교사들을 양성하고 있는 김정모 교수는 8년간 태권도장을 운영할 당시 300명의 수련생을 가르칠 때 복음에 접목을 시켰다. 한달에 한번 인성 교육프로그램을 할 때도 성경말씀을 전달하고 매주 인성교육시간에도 성경적으로 수련생들을 가르쳤다. 태권도장 행사에 지역 목회자들을 초빙해 기도로 시작하니 학부모들에게도 자연스레 하나님을 알릴 수 있었다. 

 그는 중학생 때 오산리기도원에서 수련회를 하며 성령 충만을 받았다. 하나님을 위해 살겠다는 소명도 갖게 됐다. 사춘기 때 방황하던 시절에도 가출해서 돌아와 기도원으로 갔을 정도로 하나님을 의지했다. 그 때 하나님께 주의 종이 되겠다고 서원했다. 한세대학교 목회학과에 들어간 김정모 교수는 대학교 1학년 때 세계태권도선교회를 통해 태권도 선교와 태권도 지도자의 꿈을 갖게 됐다.

 “태권도 선교에 대한 비전을 갖게 되면서 하나님께서 신학을 시키신 이유를 알게 됐죠. 한세대를 졸업하고 경희대 스포츠외교학과 석사 과정을 공부할 때 학사장교 선배를 만나게 되면서 나사렛대학교에서 제 꿈을 펼치게 됐죠”
 그는 지난해 나사렛대학교 전임교수로 임용되면서 하나님 앞에 자신의 비전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2007년에 박사과정을 마쳤지만 4년간 논문을 못썼거든요. 기독교 관점에서 ‘스포츠 활동을 통한 한국교회성장에 미치는 효과와 선교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논문을 썼는데 교수님들로부터 리젝트를 당했어요. 2011년에는 그동안 준비한 것을 바탕으로 ‘신체적 활동 참여 기독교인의 교회만족도, 조직헌신도, 충성도, 구전의도와의 인과관계’에 대해 다시 논문을 쓰기 시작했어요. 또 기독교에 대한 논문을 써서 눈총도 받았죠”

 2012년 2월 박사학위를 받고 졸업할 때 즈음 나사렛대학교 교수임용 공고가 났다. 박사논문을 마무리하고 교수임용을 준비하면서 하루에 2∼3시간 밖에 못자며 힘들었지만 매일 아내와 새벽기도하면서 더 뚜렷한 비전을 갖게 됐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서 기도했어요. 이제 저는 태권도 선교사를 양성하는 학교도 세우고 태권도 뿐 아니라 스포츠 예술 문화 종합 선교센터를 만드는 게 꿈이에요. 제 꿈을 위해 열심히 기도하고 열심히 가르칠 겁니다”

글 이미나 / 사진 김용두 / 편집 김성혜 기자

 

기사입력 : 2013.07.28. pm 15:55 (입력)
이미나기자 (mnlee@f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