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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훈(크로스오버싱어)


“주님 주신 달란트, 주님 위해 사용하고파”  

 축구의 박지성 선수처럼 한 포지션에 한정 받지 않고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멀티플레이어들이 인기다. 음악계에도 클래식, 팝, 락, 가요 등 서로 다른 장르의 음악을 넘나드는 뮤지션들이 대세다. 크로스오버 싱어 진정훈 역시 여러 장르의 음악들을 아름다운 음색으로 소화해 내며 콘서트, 드라마, 오페라, 뮤지컬 등 그의 활동반경을 점점 더 넓혀가고 있다. 특히 그가 참여했던 콘서트와 공연을 통해 그의 음악이 인터넷이나 입소문을 타면서 공연요청이 끊이질 않고 있다. 심지어 러시아 같은 해외에서도 공연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그는 얼마 전까지 대학교에서 뮤지컬학과 학생들을 가르치는 전임교수였다. 그는 최연소 교수로 재직하면서 종합편성채널 MBN에서 방영한 뮤지컬학과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와츠업’에 출연하기도 했다. 드라마 작가가 실제 뮤지컬학과 수업 진행하는 것을 보기 위해 그의 수업을 참관했다가 그를 드라마 출연진들의 보컬트레이너로 캐스팅한 것에 이어 드라마에서 보컬교수로 출연을 요청하면서 그는 배우로도 데뷔하게 됐다.

 그가 이렇게 전방위적인 활동을 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그는 “모두가 어머니의 기도 덕분”이라고 고백한다.
 모태신앙인 그는 어렸을 때부터 대구 외갓집에 가면 모든 식구들이 새벽 4시면 일어나 새벽기도회를 가기 위해 분주했던 모습을 기억한다. 지금도 외갓집은 물론 부모님은 365일 새벽기도에 참여하신다. 그가 어려울 때 항상 하나님께 기도하고 주님을 의지할 수 있었던 것은 그런 부모님께 물려받은 신앙유산때문이었다.

 독일 유학을 준비할 때도 그가 공부한 클래식 음악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참여한 드라마 OST앨범이 드라마가 계속 엎어지면서 위기를 맞이했을 때도 그가 좌절하지 않고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도 자신을 위해 항상 기도하는 부모님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는 바쁜 와중에도 어머니의 권유로 여의도순복음교회 솔리스트앙상블에 지원해 봉사했고 지금은 여의도순복음교회 베들레헴성가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 밖에도 많은 예배에서 특송을 통해 하나님을 찬양하기도 한다.
 “아무리 바빠도 교회에서 특송요청이 들어오면 거절할 수가 없어요. 제가 지금까지 음악을 하고, 유학을 할 수 있었던 것도 모두 주님이 길을 열어 주셨기 때문이죠. 나이가 들어서도 찬양사역자로 계속 활동하고 싶어요. 해외든 국내든 어려운 환경의 선교지라도 가리지 않고 찾아가서 찬양할 거예요. 주님이 제게 주신 달란트임을 늘 명심하고 교만하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찬양사역자로 쓰임받고 싶어요”

 특히 그의 자작곡 ‘아버지시여’는 고난 속에서도 주님만 의지한다는 자신의 기도를 가사에 그대로 담아 더 진한 감동과 은혜를 준다.
 “얼마 전 학교생활을 접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어요. 평소 ‘내가 가장하고 싶은 게 무엇일까’라며 자문하고 기도로 하나님께 답을 구했죠.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도 보람있고 즐거운 일이지만 학교일정에 매여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하기가 어려웠어요. 특히 예배는 빠지지 않고 드렸지만 봉사를 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건이 안됐어요. 봉사를 못하니 두통 등 몸에 아픈 곳이 늘어났어요. 그래서 전임교수 직을 내려놨죠. 그리고 봉사를 하니 언제 그랬냐는 듯 아픈 곳이 하나도 없네요”

 그는 새롭게 소속사를 정하고 새 음반 발매와 출판, 방송, 콘서트 등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아버지시여’를 비롯한 CCM곡들을 모아 CCM앨범도 낼 계획이다.

글 정승환 / 사진 김용두 / 편집 김성혜 기자

 

기사입력 : 2013.07.14. am 11:33 (입력)
정승환기자 (kg21@f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