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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수

동양인 최연소로 피바디음대 입학한
고난 중에 하나님 붙들며 비전 향해 연주

17세 나이에 미국 명문 피바디 음대 들어가
검정고시 통해 세계적 음대 세 곳 동시 합격
               

 미국 3대 명문 음대 중 하나인 피바디 음대. 조혜수 양(순복음강남교회 고등부)은 오는 가을학기부터 동양인 최연소로 이 학교 입학생이 된다. 17세 어린 나이에 검정고시를 거쳐 피바디 음대생이 된 조혜수 양은 이번에 줄리어드와 맨해튼 음대 등 세 곳에 동시 합격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또래 고등학생보다 일찍 대학에 들어가게 된 조 양은 두려움보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 피바디 음대 역시 가장 어린 예비 대학생에게 거는 기대가 사뭇 크다. 조 양이 이렇듯 화제가 된 건 어린 나이에 입학한 것도 있지만 신앙의 힘으로 역경을 이겨내고 미국 대학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조 양은 어릴 적 사업가 부친의 영향으로 부족함 없이 자랐다. 부모는 바이올린 스키 수영 발레 등 조기 교육에 치중했다. 조 양이 특히 바이올린에 소질을 보이면서 본격적으로 전공에 나선 건 초등학교 시절. 그러나 부친의 사업 부도로 가족은 제 각기 흩어졌고 가정 형편 탓에 뉴질랜드에서 유학 중이던 조 양은 한국으로 돌아오고 말았다.
 모태신앙이었지만 조 양이 진정 하나님을 만난 건 가정 형편이 어려워지면서부터다. 선데이 크리스천이었던 모친 하지나 집사도 고난 속에서 하나님을 만났고, 의지하게 됐다. 지금은 장애인을 돌보는 사랑선교회에서 봉사하며 적극적으로 전도활동에 나서고 있다.

 한국으로 돌아온 조혜수 양은 크리스천 국제학교에 입학했지만 형편 상 중학교 과정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 그 뒤 홈스쿨링을 통해 검정고시를 준비, 중븡고등학교 과정을 이수했다. 자신과의 싸움이 지리했지만 조 양은 그때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예배를 통해 이겨냈다. 영어예배 찬양 봉사는 물론 오케스트라에서 헌신했다.
 조혜수 양은 교회에서의 봉사가 영성은 물론 재능을 키우는데 상당한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고난이 없었다면 지금의 제가 없었겠죠. 하나님은 저를 훈련시키시기 위해 주변에 많은 사람을 세워주셨고, 그로 인해 저는 남들보다 빨리 비전을 향해 나아갈 수 있었어요.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이셨던거죠”

 조혜수 양은 바이올린 연습 때면 기도와 찬송가 연주로 시작했다. 대입 오디션을 위해 올초 홀로 미국으로 떠났을 때도 조 양은 오로지 하나님을 의지하며 오디션 연주에 임했다. 그 결과 6개 대학 오디션에 응해 이 중 세 곳으로부터 합격 통지를 받게 됐다. 조 양은 하나님이 주신 재능으로 선교 도구로 쓰임받고 싶다고 말했다.
 “바이올린을 지도해주신 선생님께서는 저에게 예배자의 삶을 항상 강조하셨어요. 선생님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악기를 주신 이유가 예배자로 찬양하게 하시기 위함이다. 예배자가 되지 않는 한 연주자가 될 수 없고, 연주자가 될 수 없는 한 누구든 가르칠 수 없다’고 가르쳐주셨어요”

 그 영향에 조 양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연주자’가 되는 게 꿈이다. 연주 때마다 누군가 자신의 연주를 통해 치료받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얼마 전 세계성시화운동본부 홍보대사로도 위촉된 조 양은 “하나님은 힘들 때 했던 모든 기도마다 응답해주셨다”며 온전히 하나님을 의지한다는게 무엇인지 일깨워줬다. 순복음 신앙 안에서 자란 조혜수 양이 참 자랑스럽게 느껴졌다.

글 오정선 / 사진 김용두 / 편집 김성혜 기자

 

기사입력 : 2013.05.26. am 11:04 (입력)
오정선기자 (jungsun5@f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