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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신(스포츠선교사)

국가대표 선수들의 영적 어머니
오대양 육대주 넘나들며 스포츠선교 매진
언제 어디서나 국가대표 선수들을 ‘품는’ 기도의 엄마

 “금! 금메달입니다” 각 국가대표들이 겨루는 올림픽, 그리고 그 현장에서 벌어지는 뜨거운 감동의 스토리는 TV와 인터넷 등을 통해 전 세계인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특히 스포츠강국인 우리나라는 수많은 메달리스트와 스포츠스타를 배출하며 스포츠 강국으로 우뚝 서 있다. 런던올릭픽에서도 유도의 김재범 선수, 권투의 한순철 선수 등 우리나라 국가대표선수들의 활약은 국민 모두를 한 마음으로 주먹을 불끈 쥐게 만드는 승부세계의 감동과 환희를 선사했다.
 이런 선수들과 함께하는 이들이 있다. 코치진과 의료진 등 선수들을 지원하는 이들은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믿고 의지하는 귀중한 존재다. 여기에 추가로 영적으로 의지하는 사람이 있으니, 바로 ‘선수들의 엄마’로 불리우는 윤덕신 전도사다.

 윤덕신 전도사는 최근 스포츠선교 30년을 회고하는 ‘국가대표 어머니의 기도’라는 책을 냈다.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7번의 올림픽, 6번의 아시안게임 그리고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국제경기마다 선수들과 함께 현장에서 함께 기도하고 울며 웃으며 ‘살아있는 하나님’을 간증하는 그녀의 고백이 이 책에 담겨있다. 특히 책의 뒤에 수록된 스포츠스타들의 윤 전도사에게 보내는 편지는 선수들에게 단순한 영적인 멘토가 아닌 ‘엄마’라 불리는 이유를 알 수 있다. 그녀에게 선수들의 성적보다는 항상 선수들이 주님 안에서 어떤 위기와 부상의 고통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담대히 경기에 임하고 좋지않은 결과에 낙담하지 않고 다음 대회를 준비할 수 있도록 위로하고 격려하고 기도해준다. 사랑으로 품어주는 그녀의 마음에 감동한 선수들은 자연스레 그녀를 ‘엄마’라 부르며 따른다. 이는 단순히 우리나라 국가대표선수들뿐 아니라 국제대회에서 만나는 외국인선수들도 그녀를 ‘Mom’(맘)이라 부르며 기도를 요청하기도 한다. 대회마다 너도나도 ‘엄마’라고 부르는 탓에 진짜 선수들의 친모로 오해받는 해프닝도 잦다. 실제로 아테네올림픽에서는 첫 금메달을 딴 이원희 선수에게 태극기를 전해주는 장면이 TV카메라에 잡히면서 중계진이 “이원희 선수 어머니가 태극기를 전해주고 있습니다”라고 잘못알고 말하는 바람에 한동안 ‘이원희 선수 어머니’로 오해받는 해프닝도 있었다.

 그녀의 스포츠선교는 비단 우리나라 선수들에게만 국한되지 않았다. 그녀는 올림픽을 비롯해 수많은 국제경기를 통해 만나는 해외선수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녀는 꿈의 사람이다. 윤 전도사는 일찍이 조용기 목사님으로부터 배운 ‘바라봄의 법칙’, ‘심고 거두는 법칙’, ‘산울림의 법칙’을 토대로 오대양 육대주를 바라보고 스포츠선교사역을 펼쳐왔다. 오대양 육대주를 넘나들면서 돈이 없어 주린 배를 움켜쥐고 다쳐서 몸을 제대로 가누지도 못하고 죽음의 위기를 넘나들기도 했지만 스포츠선교를 향한 그녀는 그 어떤 고통과 고난의 폭우 속에서도 묵묵히 꿈을 향해 전진했다.

 “저는 단순한 성격이라 한 번에 한 가지만 생각하며 결심이 서면 무조건 밀어붙이는 경향이 있어요. 그래서 이런 저의 성격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당황해 할 때도 있고 막무가내 스타일이라고 부르는 것도 잘 알고 있지만 고쳐지지가 않아요. 제가 생각하는 것이 선수들에게 유익한 일이라고 판단이 되면 마음이 조급해져서 한시도 지체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죠”

 윤 전도사는 2009년 세계스포츠선교회에서 스포츠선교대상을 수상하며, 모두가 그녀의 지난 선교사역을 인정하게 됐다. 현재 그녀는 웅포순복음교회를 개척했지만 여전히 태릉선수촌을 찾아가 선수들을 위해 기도하고 예배드리는 것은 물론 선수들이 부르면 한걸음에 달려가 엄마처럼 품어주고 있다. 최근 윤 전도사는 새로운 꿈을 꾸고 이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바로 한국올림픽선교회가 그 것이다. 스포츠를 통한 선교의 효과를 체험한 윤 전도사는 스포츠선교를 위해 보다 조직적인 후원과 전문적인 운영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했다. 이번에 책을 발간하게 된 것도 선교회 창립을 위해서였다.
 “선수들을 향한 응원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기독선수들을 위한 기도가 필요해요. 최근 기도세레모니를 비롯해서 많은 박해와 위협이 끊이질 않고 있어요. 선수들을 위해 기도하고 이들을 보호하고 지원할 선교회가 반드시 필요해요. 많은 관심과 기도부탁드려요”
글·정승환 / 사진·김용두 / 편집·김성혜 기자

 

기사입력 : 2013.05.05. am 11:41 (편집)
정승환기자 (kg21@f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