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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복 장로(여의도순복음교회·E.M미디어 대표)

“전 세계에 복음 전하는 선교 도구가 되겠습니다”

섬기고 헌신하며 지구촌 소외된 이웃 돕기에 앞장 
‘미가엘 찬양연주기’ 개척 선교 필수품으로 우뚝
신제품 개발과 전 제품 무료 A/S로 업계 최강

 늘 하나님을 찬양했던 다윗은 시편을 통해 “찬송 중에 계시는 주여 주는 거룩하시니이다”(시 22:3)라고 고백했다. 찬양은 곡조를 붙인 기도이며 우리의 신앙고백이다. 우리는 하나님을 찬양할 때 치유받고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한다.

 찬양연주기를 전문으로 제작하는 E.M미디어는 한국교회의 찬양사역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E.M미디어의 미가엘 TMP(Total Media Player), 찬양연주기, 프리성경 등은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는 물론 기능에 있어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값비싼 피아노나 오르간이 있어도 예배 때마다 반주할 봉사자가 없어 고민하는 개척교회 목회자와 선교사들의 고민을 단번에 해결했기 때문이다. 숫자만 입력하면 원하는 찬양이 바로 연주되는 미가엘 찬양연주기는 21년 전 첫 제품이 출시되면서부터 교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E.M미디어 대표는 우리교회 안정복 장로다. 사회사업선교회, 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에서 20년 넘게 봉사하며 사랑나눔에 힘써왔다. 지금은 교회 운영위원과 굿피플 운영부회장을 맡아 전 세계 소외된 이웃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고 있다.

 받는 것보다 주는 게 더 행복하다는 안정복 장로는 교회에서 하는 봉사 외에도 개인적인 구제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안 장로는 사회사업선교회에서 봉사하며 알게 된 벽제 결핵원에 10여 년간 후원해 보건복지부 봉사상을 받기도 했다. “섬기고 나눌 때 믿음이 자라고 내가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죠. 이웃들과 나누고 섬길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예수님 중심의 삶을 살겠다고 다짐한 안 장로는 E.M미디어가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는 선교의 도구가 되길 기도하고 있다. 21년 전 E.M미디어와 함께 창립한 미가엘선교회는 개척교회 후원에 힘쓰고 있다. 

 미가엘 찬양연주기는 지금까지 국내외에 20만대가 넘게 보급됐다. 개척교회와 해외 선교지는 물론 지·구역예배, 가정예배, 선교회 등에서도 사용하기 편리해 21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다.

 미가엘 찬양연주기는 통일 찬송가, 영어 찬송가, 21세기 찬송가, 복음성가가 모두 내장돼 있다. 피아노와 파이프오르간 등 다양한 악기 사용도 가능하다. 가사가 표시되고 성경66권도 내장돼 있어 찬양을 들으며 성경도 동시에 읽을 수 있는 장점도 갖췄다.

 프리성경은 성경전체 신·구약을 83시간 동안 통독할 수 있는 제품이고, 미가엘TMP(Total Media Player)는 찬양연주기, 성경, 영화, 음악, 포토뷰어, 텍스트 뷰어, FM라디오 및 내장 마이크를 이용한 음성녹음이 가능하다. 올해 출시된 E7은 7인치 화면에 전자책(e-book)과 PC기능을 추가해 컴퓨터 사용과 연주기능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더욱 고급화했다.

 E.M미디어 대표 안정복 장로는 언제 어디서나 주님을 찬양하고 성경을 읽을 수 있게 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았다. 악기의 소리를 직접 만드는 것은 미가엘 찬양연주기만의 독보적인 기술이다. 또한 교회음악의 수준을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 40∼60명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오케스트라 찬송을 준비하고 있고, KBS교향악단의 관계자와 함께 새 찬송가 645곡 전곡을 편곡 중이다.   

 사업을 하면서 겪는 어려움은 모두 하나님께 맡겼다. “제품을 개발할 때마다 지혜를 주시고 필요한 것을 얻을 수 있도록 해주세요. 한 때 대기업에서 찬양연주기 사업에 손을 대면서 세상적인 방법을 동원해 저희를 힘들게 한 적이 있어요. 그럴수록 더욱 기도하고 금식하며 하나님께 매달렸어요. 결국 그 업체는 4년만에 무너졌고 미가엘 찬양연주기는 더욱 굳건한 자리에 설 수 있었죠” E.M미디어는 정직한 기업으로 정평이나 7년 전에는 노동부로부터 클린사업장, 모범사업장 인정을 받기도 했다.

 미가엘찬양연주기의 가장 큰 강점은 확실한 무료 A/S다. 21년전 제품 부품까지 모두 보유하고 있어 초창기 제품이라도 언제든 수리가 가능하다.  

 미가엘 찬양연주기의 역사는 21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전라도 광주에서 전자도매상을 하던 안 장로는 친구의 보증을 서준 것이 잘못돼 빈 손으로 서울에 올라왔다. 세운상가에서 일하며 어려운 시절을 보낼 때 TV에서 조용기 목사의 방송을 본 것이 생각나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나왔다. 주일예배, 금요철야예배에 참석하며 믿음을 갖게된 안 장로는 새벽기도 중에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 “내가 너를 사랑한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고 싶어 널 깨뜨렸다. 율법과 계명을 지키면 더욱 창대케 할 것이다”라는 말씀이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한 안 장로는 오디오와 카세트를 만들었던 경험을 가지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일하기로 했다. 기도하고 지혜를 구하며 많은 노력 끝에 미가엘 찬양연주기를 만들었다. 사람들은 그 기술로 노래방 기계를 만들면 크게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안 장로는 기도하며 만든 제품을 하나님만 위해 사용하겠다는 신념을 잃지 않았다. “신앙인으로서 하나님 찬양하는 제품을 만드는게 저의 길이라고 생각했어요. 세상적인 사업을 했다면 큰 돈을 벌었겠지만 미가엘 찬양연주기를 교계에서 인정해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해요. 저희 제품을 통해 전 세계에 찬양이 가득히 넘쳐나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더욱 열심히 일할거예요”

 미가엘 찬양연주기의 꾸준한 성장 비결은 ‘기도’다. E.M미디어의 전 직원은 기도로 하루를 시작한다. 매일 성경말씀을 1장씩 읽고 묵상해 신구약 통독도 여러 번 했다.

 안정복 장로는 국내 뿐 아니라 미국, 중국에 보급되고 있는 미가엘 찬양연주기를 전 세계에 보급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 1월 (주)엘림미디어를 새로 창립해 스마트폰 어플 개발을 시작했다. 성경을 읽는 것은 물론 음성으로 듣고 정독할 수 있도록 하는 ‘EM음성성경’ 어플이 출시돼 인기를 모으고 있다. ‘미가엘찬양반주’ 어플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엘림미디어는 더 다양한 어플을 개발해 성경, 찬송가를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갤럭시탭에서 보고 들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주님을 마음껏 찬양할 수 있도록 연구와 개발을 쉬지 않겠다”는 안 장로의 각오는 세월이 지날수록 더욱 단단해지고 있다. 그는 오늘도 전 세계에 아름다운 하나님의 찬양이 울려퍼질 수 있도록 기도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기사입력 : 2011.08.14. am 11:10 (편집)
이미나기자 (mnlee@f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