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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종 성도(개그맨·길벗교회)

유행어 제조기 개그콘서트 기대주
예수님 향기 드러내는 웃음전도사

 “아니, 표정들이 왜 그래요 모범택시 보고 고개돌리는 사람들처럼” “윙크를 딱~ 귀여운 척을 딱~” “영의정 영의정~” KBS 개그콘서트를 즐겨보는 사람이라면 생각만으로도 입가에 미소가 도는 유행어다. ‘행복전도사’로 행복을 전했던 최효종 성도가 ‘심리술사 마스터최’에 이어 ‘트랜드쇼’로 개그콘서트의 시청률을 높이고 있다. 최근 MBC ‘야구읽어주는 남자’로 시청자들과 만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최효종 성도를 만났다.

 최효종 성도는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이다. 개그콘서트에서 ‘독한 것들’ ‘남성인권보장위원회’ 등으로 활약하다 행복전도사로 스타 대열에 섰다. 지금 인기를 모으고 있는 ‘트랜드쇼’는 식상한 게임들을 재미있게 재구성해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웃음을 선사한다. 생활 속 상황들을 분석해 스마트한 개그를 선보이고 있는 최효종 성도는 2010년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남자 신인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최효종 성도는 순수함과 열정이라는 두 단어가 참 잘어울리는 사람이다. 20살 때부터 친구의 전도로 교회에 다닌 그는 매일매일 감사의 고백이 넘쳐난다.
 “작은 일에도 하나님께 의지하며 기도할 때 늘 좋은 것으로 채워주세요. 주일에 녹화가 있을 때면 KBS와 가까운 여의도순복음교회에 와서 예배를 드리곤 했어요. 개그맨 시험본 날에도 시험보고 와서 기도하고 갔죠. 예수님을 믿으면 큰 고민이 없어지는 것 같아요. 마음속에 예수님이 계시고 외부적인 환경에 마음 흔들리지 않으니까요”

 무대에 오르기 전에 기도하고 수요일마다 신우회에서 예배드리고 크리스천 개그맨들끼리 모여 기도하다보면 신앙이 흔들리지 않고 더욱 단단해진다.

 가장 친한 친구가 예수님을 통해 변해가는 모습을 보며 문화생활처럼 여겨졌던 신앙이 예수님을 의지하는 신앙으로 변했다. 개그를 시작했던 초창기 때 대학로 소극장에서 개그를 하면서 가까운 교회를 다니며 예수님을 마음으로 영접하게 됐다.
 “그때 우리가 마음속에 모실 분이 예수님이라는 것을 느꼈고 예수님을 믿는 게 일생의 즐거움이 됐어요. 친구와 얘기하면서 서로 얼마나 예수님을 사랑하는지 자랑할 만큼 변해갔죠” 예수님이 마음속에 계시자 행복해졌고 삶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요즘 그에게 간증집회를 맡아달라는 전화가 많이 걸려온다. 교회에서 간증을 할 때면 자신의 소소한 일상을 토대로 새신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전한다. 하나님을 만나면서 더 행복해진 인생에 대해 전하면 새신자들이나 아이들이 많이 좋아한다. 개그지망생 시절에는 나중에 사람들에게 간증하겠다는 다짐을 했었는데 지금은 꿈이 이뤄진 것이다. 예수님을 믿고나서 인생의 화살표가 천국을 향하고 삶이 바뀌게 된 간증을 고백할 때면 하나님께 더욱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제가 너무 미워하던 사람이 있었어요. 그 사람을 너무 미워하는 제 자신에게 놀랄 정도였죠. 친구네 집에 예수님 사진이 큰 액자로 걸려있었는데 그 방에서 잠을 자다가 꿈을 꿨어요. 꿈 속에 예수님이 나오셔서 미워하지 말라는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저를 한단계 발전시키는 하나님의 뜻이라고 하셨어요. 꿈에서 엄청 울었죠. 그 뒤로 그분하고 사이가 좋아졌고 그분을 위해 기도하게 됐어요”

 주위 사람들에게 천국에 대한 소망을 전하겠다는 소명을 갖게 된 최효종 성도는 예수님 안믿는 사람과 대화할 때는 먼저 복음을 전하며 전도한다.
 “주위에 착하고 좋은 사람들이 구원받기 바라는 마음에 친구들을 열심히 전도해요. 친구들을 전도하다 보니 나중에는 더 많이 전도해서 하나님께 자랑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더 열심히 전도하게 됐죠”
 그의 소망은 예수님의 향기를 드러내는 개그맨이 되는 것. 그래서 그는 개그 소재도 희망차고 행복한 일에서 찾는다. 어린이들을 전도해야겠다는 생각에 밝고 건강한 개그를 지향하는 최효종 성도.

 “살다보면 누구나 스트레스를 받잖아요. 신앙으로 극복하는게 필요해요. 방송이나 프로그램에 나와서도 신앙적으로 자랑거리가 되는 형제이고 교회 성도이고 싶어요. 하나님 보시기에 솔직한 신앙인이 되고 싶어요”
 밝고 건강한 웃음으로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그의 환한 미소가 더욱 돋보였다.


글·이미나 / 사진·김용두 기자

 

 

기사입력 : 2011.07.17. am 11:18 (입력)
이미나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