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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섭 장로([주]금강테크 대표·여의도순복음교회)

“크리스천에게 절망이란 단어는 없습니다”

무일푼으로 시작해 업계 국내 1위 기업으로 성장
믿음의 기업 세우며 선교 통해 복음 전파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절대 절망에서 절대 희망을 갖게 된다”는 진리를 자신의 삶으로 증거하는 진중섭 장로는 (주)금강테크의 CEO다. 1994년 설립된 금강테크는 엘리베이터의 출입문을 생산하는 회사로 이 분야에서 탄탄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2002년에는 클린사업장 인정과 ISO 인증을 획득하며 제품의 성능과 안전성에서도 공인받았다. 무일푼으로 시작해 빠른 속도로 성장한 것도 놀랄만한 일이지만 건설경기가 좋지 않았던 지난해에도 최고의 매출을 올려 창업 15년 만에 80배의 매출성장을 이뤘다.

 “성공비결을 누구나 궁금해하지만 이유는 딱 하나에요. 하나님이 함께하셨기 때문이죠. 제 인생을 보면 정말 하나님의 강권적인 역사와 기적의 연속이었어요. 하나님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는 분이시죠”

 사실 그는 80년대 말 술과 도박에 빠져 방탕한 생활로 하루하루를 보냈다. 사업 실패로 엄청난 빚만 남았다. 집에도 들어오지 못하고 쫓겨 다니며 죽음을 생각하던 그때 그를 이끈 건 그의 어머니와 아내 오현숙 권사였다. 어머니는 10마지기 논을 정리해 아들의 노름빚을 갚아줬고, 아내는 월세방에서 남의 집 식모로 일하며 생활을 꾸려갔다. 진 장로는 돈이 없어 길가에 떨어진 담배꽁초를 주워피우면서도 사기도박에서 빠져 헤어나오지 못했다.
 
“어릴 적 어머니와 함께 교회에 나가긴 했지만 교회보다는 세상의 즐거움만 찾았죠. 하지만 아내가 교회에 가자고 자꾸 재촉해서 한두번 갔는데 제 자신이 깨어지기 시작했죠” 90년대 초부터 그의 인생은 달라지기 시작했다. 조용기 목사의 설교를 들으며  성령으로 충만해졌다. 그리고 바라봄의 법칙으로 기도했다. “제 아내는 도화지에 직접 커다란 공장과 사장실을 그리며 바라보고 기도했어요. 10원짜리 하나 없는 제 형편에 사장이라니 택도 없는 일이었죠” 하지만 하나님이 계시기에 불가능은 가능케됐다.
 
기도원에서 금식기도를 시작하고 마음이 기쁨과 감사로 채워지면서 사업의 문이 활짝 열렸다. 예전에 대기업에서 함께 일하던 사람들이 ‘발주물량을 나눠줄테니 사업을 해보라’고 했다. 손에 쥔 자본금이 하나도 없었지만 이마저도 하나님이 준비해주셨다. 하나님은 공장을 지어놓고 일감을 구하지 못해 부도위기에 처한 공장과 연락이 닿게 하셨다. 하나님이 사업을 열어주시자 탄탄대로였다.

 김포의 작은 공장으로부터 시작한 회사는 양적으로 질적으로 무섭게 성장했다. 현재 경기도 발안산업단지에 대형공장을 비롯해 중국 상하이와 다롄 두 곳에 현지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사업을 시작할 당시 남선교회 전도실 봉사도 함께 시작했다. 그 후 중국북방선교회 회장으로 섬기고 봉사하며 선교에 대한 비전도 갖게 됐다. 지금은 장로회 부회장을 맡아 국내외 선교에 주력하고 있다.

 “위기가 있다면 영적으로 새로운 기회임이 분명합니다. 제가 삶의 위기에 있을 때 교회에 나가 하나님을 만나고 삶이 달라졌잖아요. 사업이 실패하고 어려울 때에도 늘 함께해주고 용기를 준 아내에게 정말 고마워요. 술과 도박에 빠져 황폐하게 살던 제가 주님을 만나고 가정예배를 드리며 복 받는 가장이 됐으니 저를 아는 사람들도 모두 놀라죠” 사실 그의 변화된 모습을 보고 많은 친척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기도 했다.

 위기 때마다 하나님은 진 장로에게 위기를 이길 힘을 주시고 가장 좋은 것으로 채워주셨다. “김포에서 임대로 있던 공장을 화성 발안으로 옮기려고 했는데 경쟁업체가 많아서 내가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죠. 큰 일을 앞두고 있었지만 선교를 준비하고 있던 터라 모든 걸 주님께 맡기고 선교를 떠났어요. 당시에는 주변의 반대도 심했죠. 하지만 나중에는 제가 원한 것 보다 4배나 더 큰 곳을 사게 됐고 큰 이익도 얻게 됐죠” 하나님이 세워주신 발안 공장에는 가장 먼저 예배당을 세웠다. 진 장로의 사업은 그렇게 주님을 주인으로 모시며 나날이 성장해나갔다.

 사업을 시작한 첫해부터 지금껏 그는 설과 추석 같은 명절 때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쌀’을 나누고 있다.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던 어려운 시절을 경험한 그였기에 소외된 이웃들을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한번을 거르지 않고 계속되는 이 나눔은 이제 교구의 중요한 행사이자 관악4교구의 나눔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얼마 전에는 조용기 목사가 강조하는 ‘4차원영성’을 생활 속에서 적용하고 실천하기 위해 ‘4차원영성최고지도자과정’을 수료하고 7기 회장으로도 섬기고 있다.
 “모두 하나님의 은혜에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면 나머지는 하나님이 다 책임져 주세요. 제 비전은 목숨 다할 때까지 선교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것이에요.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누고 선교할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잖아요. 혹시 지금 희망을 잃은 분들이 계시다면 꼭 교회에 나가시라고 전하고 싶어요. 하나님을 만나게 되면 인생이 달라집니다. 꼭 잊지마세요”


글·이미나/사진·김용두 기자

 

기사입력 : 2010.10.17. am 10:46 (입력)
이미나기자 (mnlee@f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