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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하희라 집사(탤런트·주님의교회)

둘이라 더 밝은 별, 세상 향해 사랑 쏜다!



연예계 모범 부부 사회봉사에 적극 나서
더불어 사는 세상서 이웃 돕는 일 하고파

 함께 있어 더욱 반짝 반짝 빛이 나는 최수종 하희라 부부. 이들은 스타이면서도 연예계 대표 모범부부로서 소중한 사랑을 가정 울타리를 넘어 수많은 이웃과 대중들에게 전하며 그 어느 별보다 더 크고 아름답게 빛나고 있다. 두 사람은 신기하게도 데뷔 시절부터 맡는 작품마다 최선의 열정과 최고의 연기로 감동을 선사하며 스타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스타라는 칭호보다 이들을 돋보이게 하는 것은 부부라는 이름이다. 17년 동안 삶을 통해 ‘사랑한다면 이들처럼…’이라는 광고 카피가 떠오를 만큼 두사람은 서로를 아끼고 섬기는 모습으로 부러움의 대상이자 귀감의 대상이 됐다. 서로가 어떤 남편과 부인이냐는 질문에 하희라 집사는 남편 최수종 집사에 대해 ‘사랑한다는 말을 아끼지 않는 남편, 언제나 부인이 자랑스럽다고 칭찬해 주는 남편, 자녀들에게 존댓말을 쓰는 남편, 가족을 사랑하면서 일을 사랑하는 남편, 자신의 휴가계획보다 봉사 계획을 세우는 남편’이라고 말했다. 최수종 집사는 “제 아내는 운동을 하는 이유를 자기가 예뻐지고 몸을 가꾸기 위해서나 자기가 배우라서 하는 것이 아니라 남편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라고 말해요. 어느 누구보다도 가정을 위하고 남편을 위해주죠”라고 말했다.

 가정의 붕괴로 많은 사회적 문제가 야기되고 있는 이 시대에 행복한 가정을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물었다.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노력으로 최 집사는 부부간의 많은 대화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하 집사는 “가정은 작은 사회예요. 전혀 다른 삶을 살았던 남녀가 부부가 되어 아이를 갖고 낳고 키우고 이렇게 자연스럽게 가정이 이루어지는 것 같지만 살아가면서 갈등과 아픔도 겪고 물론 행복도 느끼죠. 사랑하는 마음은 혼자 생길 수도 있지만 사랑을 지켜가기 위해서는 서로의 양보, 이해, 용서, 격려 등이 필요해요. ‘내 남편이니까, 내 아내니까’하면서 ‘알아서 이해해 주겠지’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서로의 단점을 감싸주고 장점을 칭찬해야 해요. 자녀들에게도 또한 아이들이 어리다고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인격체로서 존중해 주고, 대화하며, 함께 의논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두 사람을 진정으로 하나 되게 하는 것은 신앙이었다. 최 집사는 “저는 어릴 때부터 교회를 다녔어요. 줄곧 신앙 속에서 살면서 주위에서 ‘빽’있냐고 하면 ‘하나님빽’으로 살아왔다고 했죠. 아버님이 돌아가시고 미국에서 모든 것을 포기하고 돌아올 땐 하나님도 원망했지만 다시 하나님을 의지하게 된 것이 결국 저에게 가장 좋은 길을 인도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라고 말했다. 하 집사는 “결혼 초 불교신자였어요. 시댁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교회에 다니기도 했지만 교회에 적응하는 것이 쉽지 않았죠. 사실 집안대대로 믿어왔던 불교와 미신을 지키면서 영적으로 힘든 성장기를 보냈어요. 미신 때문에 벽에 못 박는 것조차 하나도 마음대로 할 수 없었어요. 결혼하고 나서도 몸도 아프고 무섭고 영적으로 많이 예민할 때가 있었는데 불교신자였던 동생이 먼저 교회에 가야겠다는 거예요. 저도 계기를 찾고 있었는데 반가운 마음에 그날 바로 남편에게 전화를 해서 교회에 가겠다고 했어요. 남편은 15년 동안 묵묵히 저를 기다려 주었어요. 남편이 저에게 종교를 강요했으면 저 또한 교회를 형식적으로 다녔을 거예요. 정말 오랫동안 기다려준 남편과 시댁식구들에게 너무나 고맙습니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현재 이들 부부는 굿네이버스 등에서 친선대사를 맡고 지난해에는 화상환자들을 위한 음반활동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왔다. 이런 선행은 계속이어져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기독교사회복지 엑스포의 홍보대사를 맡는 등 이웃 섬김에 앞장서고 있다. “하희라 씨가 먼저 제의했어요. 항상 사회복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봉사할 마음이 있었어요. 하희라씨가 기독교사회복지엑스포2010 홍보대사를 제의하였을 때 망설임 없이 흔쾌히 허락하였습니다. 한국교회의 가장 큰 행사이기 때문에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하 집사는 “현재 하트하트 재단에서 활동하면서 봉사에 대한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됐어요. 사회복지에 대해 공부하면서 비전을 발견해 가고 있는 때에 사회복지의 큰 축제의 한마당이 될 기독교사회복지엑스포2010와 연결이 된 것이 하나님께서 인도하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잠언 16장 9절에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 하시는 이는 야훼시니라’는 말씀을 더욱 의지 되었죠”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향후 비전에 대해 하 집사는 “지난해 초 손에 화상을 입는 경험을 하게 되었는데, 병원을 다니면서 고통 중에 있는 화상환자들을 보았어요. 그분들을 위한 콘서트 및 음반 제작 진행하는 과정에서 재능기부라는 사회복지 형태를 생각하게 됐죠. 대학원에서 사회복지 석사를 공부하면서 보다 막연한 것이 아닌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실천을 배우고 싶어요. 사회적 약자를 위해 10년을 내다보며 공부하며 준비하고 싶어요”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 집사 “앞으로도 이런 봉사활동이나 사회복지를 위해서 열심히 할 계획입니다. 세상에서 독불장군로는 살 수 없어요. 지금은 더불어, 나누며 사는 세상이기 때문입니다. 저희 직업이 타인의 관심과 사랑으로 커가는 직업이기 때문에 저희보다 어려운 이웃들, 어려운 환경에 있는 이웃들을 돕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라며 이웃 사랑의 마음을 비쳤다.  

 

기사입력 : 2010.10.03. am 12:11 (입력)
복순희기자 (lamond@f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