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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욱 집사(라파메디앙스 원장·여의도순복음교회)

“치료는 하나님께서 하십니다!”
국내 최초 성인대퇴골 연장시술 전문의
 하나님의 사랑으로 전인치료 실시 

 하나님이 치료하신다는 뜻을 담아 ‘라파메디앙스’ 를 세운 김용욱 집사. 김 집사는 1989년 국내최초 성인대퇴골 연장시술 성공시킨 이후 작은키, 휜다리, 단지증으로 고통받는 이들이 컴플렉스와 통증의 고통에서 벗어나 새삶을 살 수 있게 연간 수천건의 수술을 집도한 전문의다. 

3년 전 병원 이름을 ‘김용욱정형외과’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내세운 현재 병원명으로 바꿀 때 주변의 반대가 많았다. 이미 잘되고 있는 병원의 이름을 바꾸면 손해를 본다는 것과 특히 외래어 이름은 연세드신 분들이 기억을 잘못한다는 이유로 말리는 사람이 많았다. 그러나 김 집사는 “결과적으로 이름을 바꾸고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하는 병원이라는 것이 알려져서 오히려 환자들로부터 더 많은 신뢰를 받았어요. 저 역시도 제 이름 걸고 할 때보다 더 최선을 다하게 돼죠. 잘난 척하면 안되고 나쁜 생각이나 거짓말을 하면 안된다는 자세로 임하고요”라고 말했다.

수술을 잘했어도 감염이 되고 합병증이 오는 등 결과가 나쁠 때가 있기 때문에 김 집사는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게 됐다. “조용기 목사님 말씀에 비추어보고 제 의사 인생을 돌이켜 보아도 의사가 치료하는게 하나도 없어요. 부러진 뼈를 의사가 치료 해서 낫게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뼈 속에서 진이 나오는 것은 하나님 해주시는 것이지요. 과학적 근거에 따라 수술을 한 것은 의사지만 상처 자체를 아물게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공부하면 할수록 알게 돼요.  해부학을 공부할 때도 하나님께서 만드신 것이 너무나 절묘해서 내가 평생 공부해도 요만큼 알겠구나 싶어요” 

라파메디앙스는 여느 병원과 달리 곳곳에서 잔잔한 찬송가 소리가 울려퍼지고 있었다. 환자를 보면 육신의 아픔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상처받은 마음과 일그러진 자화상에 더욱 마음이 간다는 김 집사의 방에는 곳곳에 성구가 걸려 있고 책상 한켠에는 환자들에게 줄 말씀이 코팅되어 차곡차곡 쌓여 있었다. “저희 병원에 오실 때쯤이면 이미 이 병원 저 병원 다니다 오신분들이 많아요. 다른 곳에서 상처받은 후에 이번에는 수술이 잘될까 안될까 불안해하고 의사에 대한 불신을 가지신 분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주면 마음이 안정되는 것을 많이 보아요”

말씀의 능력을 체험한 김 집사는 아침에 일어나면 잠언 365일 책자로 묵상을 하고 하루 종일 그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쓰기도 하고 벽에 붙이기도 한다. 자녀들에게도 가르쳐주고 직원들에게도 말해준다. 병원에서 수술과 진료를 마치고 오후 9시에 집에 돌아오면 찬송가를 먼저 틀어 놓고 옷도 갈아입지 않은 상태에서 일독성경을 읽고 하루를 마무리한다. 컨퍼런스에서 다른 의사들을 가르치기도 하고 연구며 발표 자료도 준비해야하지만 바쁜 생활 속에서도 하나님이 삶의 우선 순위라는 것을 잊지 않기 위해 말씀을 소홀히 하지 않는다. 딱 한번 10여년 전 골프를 배우면서 주일에 교회를 안가고 하나님을 등졌더니 나쁜 일들이 줄줄이 생기면서 다음부터는 절대로 주일에 교회에 빠지는 일은 없었다. “한번 빠지니 그다음부터는 가기 싫어져 계속 안가다 보니 온갖 나쁜 일들은 그때 다 생겼어요. 호되게 혼난 후부터는 자녀들에게도 ‘주일은 지켜라. 해외에 있어도 교회를 찾아라’라고 말해요”   
 말씀 중심의 생활을 하고 있는 김 집사는 무교 집안에서 자랐다. 고등학교 때 교회에 관심이 생겨서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전신인 서대문 순복음중앙교회에도 다녔지만 본격적인 신앙생활은 연세대학교에 입학한 후 선교단체를 통해서 시작했다. 집 근처의 교회를 중심으로 신앙생활하다 2003년부터 비로소 조용기 목사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여의도순복음교회에 출석하게 됐다. “다른 교회를 다니면서도 조용기 목사님 설교는 계속 테이프로 듣고 책으로도 읽었어요. 말씀에 대해 쉽게 가르쳐주시는 조용기 목사님의 설교가 좋고, 신앙이 깊고 크신 분한테 배워야 제 신앙이 커진다고 생각했죠. 의사로서 조 목사님께서 늘 하시는 ‘병은 몸속에 불법주차 된 것다. 불법주차 된 것이니 떠나게 하라. 마음에서 지면 병이 떠나지 않는다. 불평하면 더 좋아서 안간다’는 말씀을 우리 환자들에게 가장 많이 말하고 있어요”
 김 집사는 예수님을 믿고 의학도의 길을 걸으면서부터는 목회자 무료진료봉사도 했다. “예수님께 칭찬받으려고 대학 때부터 목회자 분들의 건강을 돌봤어요. 목회자이면 무조건 무료로 해드렸더니 많은 분들이 오셨는데 그중에는 목회자인지 확인할 수 없는 분들도 있어서 지금은 예전부터 알고 해드리던 분들만 돌보고 있어요. 언젠가는 목회자들을 위해서 크게 도우고 싶은데 지혜와 방법을 몰라 하나님께서 가르쳐주시기를 구하고 있죠”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묻자 김 집사는 “우선 우리 가정이 믿음의 가문이 되는 것이에요. 두 아들들이 저보다 강한 믿음의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하나님께서 저를 크게 쓰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작은 일에 충성하라고 하신 말씀처럼 매일 환자들에게 충실하고 열심히 공부하고 발전하고 싶어요. 예수님께서 12제자를 두셨듯이 저도 함께 일할 좋은 선생님 열두분을 모셔서 환자들을 위해 옳은 치료하는 것이 목표입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인터뷰를 마치고 나오면서 병원 내부 벽에 쓰여있던 환자들의 감사편지가 눈에 띄였다. 수술이 잘 되서 컴플렉스와 고통을 떨쳐버린 이들이 보낸 글들을 통해 전인적인 치료에 힘쓰는 김 집사의 노력이 엿보였다. 김 집사의 바람처럼 하나님과 동행하며 환자들의 시름을 지워줄 그의 미래가 펼쳐지기를 기대한다. 

 

기사입력 : 2009.05.01. am 08:54 (편집)
복순희기자 (lamond@f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