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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우 성도(탤런트/ 온누리교회) - “예수님 복음 전하는 연기자 될래요”

캄보디아 어린이 도우며 선교의 꿈 키워 
아역배우 출신으로 열연 펼치며 인기 만점
‘왕과 나’ ‘대조영’ 등 열연하며 감동전해  

 아역배우 출신으로 탄탄한 연기실력을 갖춘 정태우 성도는 연기파 배우다. 수많은 연기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고 최근 SBS 대하사극 ‘왕과 나’에서 광기어린 연산군의 모습으로, KBS 드라마 ‘대조영’에서 출생의 비밀을 가진 검이 역으로, ‘엄마가 뿔났다’에서 철없는 신세대 역으로 연기변신을 하며 시청자들에게 ‘역시 정태우’라는 호평을 받았다. 어릴 때부터 KBS연기대상 아역상, 청소년상을 받으며 연기실력을 인정받았다. 카리스마넘치는 연기로 남녀노소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정태우 성도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실한 청년이다.  

 “6살 때 ‘똘똘이 소강시’로 데뷔했어요. 그 때는 그저 TV에 나오는게 재밌었죠. 그동안 다양한 역할을 하면서 데뷔한 지 20년이 넘은 지금 돌이켜보면 모든 것이 하나님이 계획하신 거였어요. 제 인생에 가장 소중한 것은 하나님이 저를 만나주셨다는 거예요”

 친할머니댁에서 자랐던 어린시절 그는 교회에 가기 위해 마음을 졸여야만 했다. 할머니가 천장과 벽에 부적을 붙이신 것은 기본이고 손자의 생일이면 부적을 갈아서 먹일정도로 불교와 무속신앙에 대한 집념이 강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할머니의 반대를 무릅쓰고 주일마다 교회의 종소리가 울리는 곳을 향해 뛰어갔다. 혼자서 교회에 가는 길이 외롭고 힘들었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함과 기쁨이 있었기에 이겨낼 수 있었다. 어린 정태우 성도의 기도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눈치를 보지 않고 마음껏 교회에 다니는 거였다. 그의 간절한 기도에 하나님은 응답하셨다. 온 식구들이 그의 신앙을 인정한 것 뿐아니라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게 된 것이다.   

 “이제보니 모든 것에 하나님 때가 있는 것 같아요. 조급해하지 않고 하나님의 때를 이뤄주심을 인정하고 믿으면 되는거죠. 교회 다니는 것을 반대했던 할머니 할아버지는 물론 부모님도 이제 모두 예수님을 영접하셨어요. 교회에도 열심히 다니시고 저의 든든한 중보기도자가 되어주세요”  

 정태우 성도는 특별새벽기도회로 2009년을 시작하며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겼다. 특히 배우지를 위한 기도에 포커스를 맞췄다. 3년동안 교제해온 여자친구가 하나님이 예비하신 배우자인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싶었기 때문이다. “새벽기도에 나온 박나림 아나운서가 저를 보더니 제가 기도하던 그 여자친구와 결혼하는 꿈을 꿨다고 말해주더라구요. 그리고 하나님께 기도할 때마다 가슴벅찬 감동과 평안함을 같이 주시더라구요. 그 때 이사람이라는 확신이 생겼어요” 그는 5월 8일 신라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올린다. “어릴 때 혼자 외롭게 교회에 다녀서 엄마 아빠 손잡고 교회오는 아이들이 늘 부러웠어요. 제일 해보고 싶은 것이 아내와 아이랑 손잡고 교회에 가는 거였죠. 항상 하나님을 섬기며 가정예배도 드릴거예요. 그 꿈을 이루게 돼 행복해요” 

 만인이 인정하는 연기파 배우인 정태우 성도도 한 때 연기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 “어릴 때 연기를 시작해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되면서 슬픈 연기를 많이 해야했어요. 아역배우들은 애절하고 심금을 울리는 연기를 많이 하게 되잖아요. 그 때가 제일 힘들었는데 고등학교 1학년 때 ‘왕과비’ 작품을 하면서 임동진 목사님을 만났죠” 임동진 목사는 수양대군, 정태우 성도는 단종 역할로 한 작품에서 만나게 됐다. 당시 장로였던 임동진 목사는 정태우 성도에게 신앙과 연기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그 인연으로 지금까지 국제기아대책기구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때부터 그는 어려운 환경에 놓인 이웃들을 돌아보게 됐다. 기아대책 후원을 위해 앞장서는 것은 물론, 해외자원봉사도 열심이다. 10년 전에는 캄보디아 아이와 자매결연을 맺고 후원하기 시작했다. 어린 아이가 이제 성인이 되었으니 벌써 10년도 더됐다. “하나님의 큰 사랑을 받으며 살고 있으니 당연히 이웃과 나눠야죠.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것이 참 기쁘고 행복해요” 지금은 또 다른 2명의 아이를 후원하고 있다. 

 그는 하나님을 더욱 깊이 알기 위해 어릴 때부터 매일 20분 씩 꾸준히 QT를 하고 있다. 동료 연예인들이 방송생활로 지치거나 힘들어 할때면 격려하고 위로하며 하나님을 전한다. 전도한 사람이 교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새신자 예배까지 참석한다. 매주 성경공부를 통해 성경을 알아가는 것도 큰 즐거움이다. 요즘에는 동료연기자인 박예진을 챙기며 성경공부에 열심이다.   

 지난해 일본 선교를 다녀온 후에는 선교에 대한 꿈과 비전이 생겼다. “우리는 편하게 교회 다니고 예수님을 믿는데 일본에 가서보니 외롭게 신앙생활을 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더라구요. 우리들의 찬양을 들으시면서 눈물을 흘리시는 것을 보고 우리가 얼마나 복받은 사람들인지 알았어요. 우리나라에 선교사님들이 와서 기독교를 전하기 위해 많은 고생을 하셨잖아요. 그 노력의 결과로 지금의 우리가 있듯이 우리도 아직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나라를 위해 더욱 기도해야겠다고 생각했죠”

 그는 복음전파가 되지 않은 해외 아이들을 돕겠다는 비전을 세웠다. 그가 성공하고 싶은 이유도 많은 나라에 복음전하고 싶어서다.     

 

기사입력 : 2009.04.16. pm 21:56 (편집)
이미나기자 (mnlee@f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