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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훈 안수집사(진해푸드 대표/여의도직할성전)사업도 선교도 주님 안에서 WIN-WIN

 

협동화사업 추진 결실, (주)굿피플 설립

3700여 중소기업의 기업네트워크 앞장

군선교 17년 헌신, 더 큰 비전 위해 전진

 진해푸드 대표 김동훈 안수집사는 1995년 8월경 국내중소기업들의 중국시장개척단 일원으로 중국출장 중이었다. 출장 이틀을 남겨둔 날 저녁 한국에서 그를 찾는 급한 전화가 아내로부터 걸려왔다. 김 집사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공장에 불이 났다고?”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었다. 김 집사의 공장에서 불이 나 것도 아니고 옆 공장에서 난 불이 그만 옮겨 붙은 것이었다. 아찔한 순간이었지만 그는 침착하게 아내를 진정시키고 하나님을 떠올렸다. 당장 한국으로 돌아가라는 동료의 조언에도 불구하고 일정대로 출장을 진행했다. 그의 공장 소식에 주변사람들이 더 불안해 할 정도로 김 집사는 의연했다. 당시 군납을 해오던 그의 공장이기에 더욱 더 긴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지만 그는 하나님이 지켜주시리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침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출장을 마치고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공장으로 향했다. 현장의 상황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말 그대로 초토화였다. 하지만 좌절하거나 망설임 없이 그는 의연하게 현장상황을 보고 받고는 주어진 일을 처리해 나가기 시작했다.

“포천에 임대공장을 얻어 해오던 군납을 다시 시작할 수 있었어요. 원래 그 해 화제가 난 업체는 다시 군납을 할 수 있는 경우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군납을 재개할 수 있었던 건 오직 하나님의 기적이라고 밖에 표현이 안돼요. 그것도 3개월 만에 재개할 수 있었던 것은 정말 기적 중에 기적이었어요”

만약 그 때 군납이 재개가 안되었다면 김 집사는 큰 위기에 봉착할 뻔했지만 하나님을 의지하는 담대한 믿음과 기도가 불가능을 가능케 만들었다. 하지만 화재 때문에 얻은 재정적 피해는 그에게 큰 짐이 되었다. 그러나 그 경험 때문에 군납에 의지하던 그가 적극적으로 해외수출에 눈을 돌리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협동화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는 (주)공영식품 정재만 장로, (주)일광수산 정한수 대표, 서정쿠킹(주) 서정옥 대표와 힘을 합쳐 협동화사업에 착수했다. 협동화사업이란 다수의중소기업이 공동으로 입지문제를 해결하고, 생산시설, 공해방지시설 ,창고 및 제품전시매장을 설치 운영하여 생산성을 향상시키며 협업화를 통한 경영개선으로 공동기술개발 및 원자재공동구매 등을 추진함으로써 대내외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WIN-WIN사업을 의미한다.

하지만 모든 과정이 순탄한건 아니었다. 협동화단지를 구성하기 위해 부지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세금문제라던가 재정문제 그리고 정책자금을 바탕으로 120억 공사를 하다 보니 주변에서 청탁문제 등이 그를 괴롭혔다. 하지만 이때마다 주님이 주님의 방법대로 역사하셨다. 그는 협동화단지 공사현장 인근 산에 매주 올라가 아내와 함께 기도했다. 이 협동화사업을 통해 하나님의 뜻하는 비전을 이루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협동화사업에 공동브랜드 명을 정할 때였다. 각 기업대표들이 준비한 브랜드를 각각 제출해 순서대로 등록가능한 것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김 집사가 제출한 것은 ‘선한 청지기’를 의미하는 (주)굿피플이었다. 정 대표와 서 대표가 크리스천이 아니기 때문에 어려울 것으로 김 집사는 예상했지만 하나님은 이미 협동화 브랜드로 굿피플을 미리 점찍어 놓으셨다. 다른 업체들이 제출한 이름들은 기존의 브랜드가 존재한다는 이유로 불허가가 떨어졌지만 김 집사가 제출한 굿피플만 허가가 떨어진 것이다. 그렇게 (주)굿피플이 탄생하게 되었다.

이밖에도 김 집사의 간증은 수없이 많다. 그는 2008년 중소기업협의회 성남지회장을 맡았다. 그가 3700여 중소기업들의 사업비전을 키우고 네트워크 형성에 주력한 결과 다른 지부를 제치고 가장 우수한 활동을 하는 지회로 선정되기도 했다.

“어려운 여건의 중소기업들이 많은데 어려움에 봉착하면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난감해하다 큰 손해만 보는 경우가 많아요. 그 때마다 제가 어떻게하면 국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혹은 어떤 방법이 있는지 등에 대해 조언하고 같이 연구하고 방법 등을 모색해요. 그렇게 위기를 극복하는 기업이 있으면 저도 기쁘고 이런 일을 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죠”

또한 김 집사는 군 선교에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다. 그의 신앙생활의 시작과 함께 지금까지 17년을 군선교에 헌신해왔다.

“군선교회 증경회장인 배남준 장로님을 통해 군선교에 대한 비전이 더욱 커지게 되었죠. 군의관 출신인 배 장로님을 통해 양주군병원에서도 선교를 하게 되었는데 젊은 장병들이 군에서도 많은 영적전쟁에 흔들리고 괴로워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늘 그들을 위해 중보하고 찾아가 위로하면서 변화되는 그들을 통해 큰 은혜를 체험하게 되었죠”

앞으로도 군선교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하겠다는 김 집사는 현재 하고 있는 협동화 사업을 협동화 조합으로 크게 성장시키고 사회환원 등에도 앞장 서는 언제나 WIN-WIN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의 시원한 웃음만큼이나 시원한 진해푸드의 앞길이 기대된다.

 

기사입력 : 2009.02.13. am 07:47 (편집)
정승환기자 (kg21@f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