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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 위해 써달라” 천만원 기탁

팔순잔치 대신 이웃 사랑 실천

 

 팔순잔치을 위해 사용하려던 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기탁한 후원자가 있어 화제다. 분당지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이강문 연로장로는 지난달 말 자녀들이 준비하려던 팔순잔치를 사양하고 그 돈으로 주변 이웃들을 돕고 싶다며 사랑과행복나눔재단에 1천만원을 후원했다.

 “평소 사랑과행복나눔 재단이 좋은 일을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가족이 저의 팔순 잔치를 해준다는 말을 듣고 사용되는 경비를 의미있는 일에 사용하고 싶어 후원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후원할 수 있다는 사실이 저에게는 오히려 더 큰 기쁨이 됐습니다”

 누군가를 도울 수 있어 행복하다는 이 장로는 사실 남모르게 매년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있었다. 제2지교회에 출석할 때는 NGO 굿피플 등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2007년 용인으로 이사를 하면서부터는 분당지교회로 출석교회를 옮겨 교회가 진행하는 후원 사업은 물론 개인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돌봐왔지만 어느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았다.

 “세상에서 제일 좋은 사업은 누군가를 돕는 일일겁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마음을 주시고 또 재물의 복을 주신 것은 감사한 일입니다. 할 수 있다면 이웃 사랑 실천을 꾸준히 이어가고 싶습니다”

 

기사입력 : 2008.11.28. am 07:47 (편집)
오정선기자 (jungsun5@f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