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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자 권사(광명지교회)-‘어려운 이웃에게 저의 모든 재산 드려요’

'저처럼 아프고 경제적으로 힘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아무 것도 바랄게 없죠”
 지난달 28일 사랑과행복나눔 사무실에서 만난 지옥자 권사는 장차 사후 자신의 전 재산인 전세자금을 사랑과행복나눔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써줄 것을 간곡히 부탁했다. 한결 편안한 미소와 표정을 짓고 있던 지 권사지만 거동이 불편해 보였다. 왜냐하면 지 권사는 지난 10여년간 관절염 때문에 양쪽 무릎과 고관절, 목까지 여섯 번의 수술을 받았기 때문이다. “루머티스 관절염 때문에 척추도 휘어 신경들을 눌러 많이 불편해요. 2006년에 유일한 가족이었던 남편 황대연 안수집사가 저를 간호하다가 암 때문에 먼저 천국에 갔어요. 남편이 천국에 간 후에도 수술을 하고 생활이 많이 어려워져서 이 것밖에 남은게 없네요” 하지만 지 권사는 아픔을 이기기 위해서라도 매일 새벽 주님의 성전을 찾아 예배를 드렸다. “새벽 예배드리면서 은혜를 많이 받았어요. 몸이 아픈 사람은 늘 우울해요. 제가 누구보다 아픈 사람의 마음을 잘 알 수 밖에 없죠” 그동안 지 권사는 하나님께 받은 은혜가 감사해서 무엇으로 보답할까를 오랜 시간 고민해왔다. 그러던 중 사랑과행복나눔에서 장애인과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서 일한다는 것을 알고 기꺼이 기부에 동참하기로 했다. “기부를 결심하고 기적같은 일이 많이 일어났어요. 남편이 떠난 뒤 소식이 끊긴 남편의 식구들과도 연락이 됐고요. 해야할 일을 다 마친 것 같아 마음이 편합니다. 의미 있는 일에 동참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해요”

 

기사입력 : 2008.11.07. am 08:43 (편집)
복순희기자 (lamond@f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