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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사 안수집사(외국어예배국) - “영어 배우시지 않을래요?”

장년층영어회화 강좌 3기째 강의 실시
더 쉽고 재미있게 가르치기 위해 노력  

장년층영어회화 강좌 제3기가 7일 개강했다. 지난해 9월 1기를 시작으로 세학기째 진행된 강좌에는 많은 이들의 노력과 열정이 가득 담겨있다. 그 중 2년 전 중학교 영어교사를 은퇴를 한 이청사 안수집사는 비슷한 또래의 장년층들에게 영어 강의를 하며 새로운 삶의 활력소를 얻고 있다. “외국어예배국 지도장로님이신 이인필 장로님께서 영어를 배우면 치매가 없어지고 젊어진다는 정보를 들으시고 장년층 성도들을 위해 나서줄 수 없겠냐고 하셨어요. 외국어예배국장님과 외국어예배분과위원회 위원분들의 지지 속에 강좌를 열게 되었죠”

이청사 집사 외에도 오세풍 집사, 오혜령 집사, 신진호 집사 등 전현직 영어교사들과 외국어예배국 셜리 전도사까지 가세하여 환상의 드림팀이 구성됐다. 이 집사는 이들 중 가장 연장자로 맏형 역할을 듬직하게 해내고 있다. “모두 하는 일은 같아요. 누가 더 높고 낮고가 없죠. 모두 자기 시간과 노력 들여서 최선을 다해서 봉사하고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과 달란트를 기쁘게 나누고 있는거죠”

처음에는 과연 어떤 분들이 얼마나 모일까 궁금반 걱정반인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수강생 모집을 하니 의외로 영어를 배우겠다고 나서는 장년층과 노인들의 문의가 쇄도했다. 제1기에 50명, 제2기 때 55명, 이번에 열린 제3기에는 47명이 등록을 했다. 학생들의 수준도 다양했지만 전반적으로 왕초보에 기준을 맞추고 더 쉽게, 재미있게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이 집사와 교사들은 머리를 쥐어싸고 고민을 한다. “회를 거듭할수록 시행착오도 겪고 생각지 못한 난관에 부딪히기도 하지만 그럴 때마다 문제를 해결하고 강의를 보강해 나가지요”

이 집사는 어린 중고등학생들을 40여년 간 가르치던 때와는 학생들의 연령부터가 다르고 수업분위기도 다르지만 요즘 더욱 보람을 느낀다. “여기 오신 분들은 매우 진지해요. 열의가 충만한 모습을 보고 저도 잘 따라오는지 알고 열심히 가르치는데 나중에 보면 다 이해하시는 건 아니더라구요. 그 다음부터 학생들의 진짜 실력을 체크하면서 수업을 이끌었죠”

최근 이 집사는 일본어를 배우며 자기 학생들의 심정을 알아가고 있다. “저나 학생들 나이가 무언가 새로운 것을 배우기에는 힘든 나이에요.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한다는 것 자체가 아름다운거죠.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이 일을 시켜주실 때까지 열심히 봉사하고 더 좋은 교수 방법도 연구하며 해내고 싶어요”

 

 

기사입력 : 2008.09.19. am 08:17 (편집)
복순희기자 (lamond@f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