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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참전용사 초청 기념 감사예배 드려
2022.06.24 / 오정선 기자

이영훈 목사 “참전 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으로 지금의 대한민국 존재해”
우리 교회, 2012년부터 참전용사 초청해 감사의 마음 전해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 공산군이 남북군사분계선이던 38선 전역에서 불법으로 남한을 침략하며 일어난 민족상잔의 전쟁. 올해는 6·25 전쟁이 발발한 지 72주년이 되는 해이다.
 자유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목숨 바친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하기 위해 6월 호국보훈의 달이 되면 우리 교회는 6·25 전쟁 참전용사를 초청해 함께 예배드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후손에게 자유 대한민국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을 갖는다.


 올해도 어김없이 우리 교회는 19일 주일4부 예배와 함께 ‘제72주년 6·25 전쟁 참전용사 초청 기념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 예배에는 우리 교회 성도 중 생존해 있는 6·25 전쟁 참전용사 131명 가운데 33명이 가족과 함께 참석했다. 어린 자녀를 동반한 30, 40대 성도들도 눈에 많이 띄었다.
 이영훈 담임목사는 설교에 앞서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을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지켜주시고 보호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다시는 공산주의 세력이 틈타지 않게 해주시고 북한이 적화 야욕과 핵무기를 버리고 복음을 받아들여 평화통일의 날이 속히 다가오게 해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한 후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대하 20:12~13)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문제가 다가올 때 우리는 환경이나 문제를 바라보며 절망에 사로잡히지 말고 문제의 해결자 되시는 주님을 바라봐야 한다”며 “세상 사람들이 환난과 절망의 때에 부정적인 말로 염려를 더하게 해도 우리는 부정적인 얘기에 귀 기울이지 않고 참소망 되시는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여야 한다. 주님께서 우리를 억압하는 모든 결박에서 자유케 해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주기도송과 축도 후 이영훈 목사와 성도들은 강단에 설치된 대형 태극기를 바라보고 애국가를 제창했다. 이어 6·25 참전용사 감사패 수여식이 이장균 부목사(교무 담당)의 사회로 진행됐다. 방송국이 제작한 6·25 전쟁 관련 영상이 방영된 후 이영훈 목사는 6·25 전쟁 참전용사인 류원기 집사(강서1대교구)와 정기덕 성도(마포2대교구)에게 감사패 및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영훈 목사는 예배에 참석한 참전용사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하며 “어르신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이 없었더라면 지금의 우리나라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훈 목사는 “우리 어르신들이 희생하며 우리나라를 지켰기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우리 대한민국이 10대 경제대국 자유민주국가가 될 수 있었다”며 “참전용사 여러분과 또 우리나라에 많은 군인을 보내준 미국을 비롯한  UN참전국에 대해서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우리 어르신들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고 6월만이 아니라 일년내내 어르신들의 헌신을 기억하겠다”고 인사했다. 우리 교회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참전용사 743명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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