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세계선교대회 특집Ⅰ -제52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 27~29일 개최
2026.05.01
/ 오정선 기자
제52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가 오는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선교, 오직 십자가의 능력으로’를 주제로 열린다. 재단법인 순복음선교회가 주최하고 선교국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 세계 각지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이 고국을 방문해 성도들과 한자리에 모여 선교의 본질을 다시 붙드는 자리로 마련된다.
선교대회의 막은 27일 우리 교회 대성전에서 수요1부 예배와 겸해 드려지는 본 대회로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세계 각지 선교사들의 입장식과 사역 보고, 선교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영상이 상영되며, 말씀은 순복음선교회 이사장 이영훈 목사가 전한다.
27일부터 29일까지는 경기 파주 영산수련원에서 선교사 수련회가 함께 열린다. 수련회는 엄태욱 부목사(목회)의 인도로 개회예배가 드려지며, POS 트리오의 힐링 콘서트와 영화 〈청년 조용기〉 가 상영된다. 박성민(CCC)·류영모(한소망교회 원로) 목사가 강사로 나서 선교사들에게 위로와 도전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수련회에서는 11개 총회별 선교 보고와 향후 선교 전략을 모색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제자교회 목회자들은 ‘우리 교회, 좋은 교회’ 사례 발표를 통해 실제 선교 사역을 나누며, 이영훈 목사는 수련회 둘째 날 성령대망회를 인도하고 다시 십자가의 복음으로 돌아갈 것을 촉구한다. 선교사 자녀들을 위한 캠프는 같은 기간 대웅경영개발원에서 별도로 진행된다.
올해 선교대회에서는 선교사 자녀들로 구성된 찬양팀 ‘브릿지 메이커스’(Bridge Makers)가 처음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선교사인 부모의 뒤를 이어 2대 선교사 또는 전문인으로서 복음 전파에 헌신하고 있으며, 다음 세대를 향한 선교의 흐름을 이어가는 상징적인 사례로 주목된다.
대회 마지막 날인 29일 밤에는 우리 교회 대성전에서 선교사와 함께하는 금요성령대망회가 열려 선교지와 다음 세대 부흥을 위해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다.
순복음세계선교대회는 1974년 제1회 해외선교대회를 시작으로 52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초기에는 북미·유럽·오세아니아 등 교민 중심의 선교로 출발했으나, 1990년대 초 구소련 해체 이후 동유럽 선교의 문이 열리면서 현지인 중심 선교가 병행됐다.
1993년 제20회 대회를 기점으로 원주민 선교사들의 참여가 본격화됐으며, 이후 제3세계 미전도 종족과 현지인 제자화 사역이 강화되면서 제자들의 참석도 이어졌다.
선교사들은 선교대회에 참석해 시대적 변화에 따른 주제에 맞춰 다양한 선교 전략 방안 모색을 시도했다. 지난해는 ‘4차 산업혁명과 AI시대에 맞는 다양한 선교전략’을 주제로 총회별 발표가 있었고, 올해는 총회별 선교지 현실과 기존 선교정책 평가 및 향후 전략 수행을 위한 실행 방안, 선교사 은퇴를 고려한 역할 설정과 선교 유산 계승 전략 등에 대해 고민할 예정이다.
현재 우리 교회는 전 세계 67개국에 677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1096개 교회를 세우는 등 열매를 맺고 있다. 이는 단일 교회 기준 세계 최대 규모로 순복음세계선교대회는 순복음 선교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되고 있다.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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