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광주리 새벽기도회 받은 은혜 커” (일본 순복음사카타교회에서 온 감사 글)
2026.01.23
/ 오정선 기자
이선미 선교사(일본)
할렐루야! 2026년이라는 새해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린다. ‘신년축복 열두광주리 새벽기도회’는 한 해의 첫 열매를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마음으로 드려지는 예배로, 우리 성도들에게 한 해를 여는 가장 중요한 영적 출발점이 되었다. 매년 모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진행되는 이 새벽기도회에 온라인으로 함께 참여하며, 성도들은 자신의 신앙을 점검하고 새롭게 결단하는 귀한 시간을 갖고 있다.
새벽 4시, 일본 야마가타현 사카타 지역의 성도들은 어둠과 눈길을 뚫고 교회로 모였다. 이 지역은 겨울이면 눈길이 미끄러운 ‘설국’이지만, 예배를 사모하는 성도들의 발걸음은 멈추지 않았다. 매일 드려진 찬양과 기도, 이영훈 목사님의 은혜로운 말씀은 화면을 넘어 성도들의 심령 깊이 스며들었다. 한 시간 동안 집중하여 기도한 후 돌아가는 성도들의 발걸음에는 평안과 기쁨이 가득했다.
사카타는 해안을 끼고 있어 바람이 매우 강한 지역이다. 강풍으로 인해 교회 간판이나 시설이 손상되는 일도 여러 차례 있었는데, 이번에도 교회 외벽의 전기 미터기가 떨어질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다. 그러나 1월 10일 새벽예배 후 가또상 남편이 직접 수리를 해주었고, 그날 밤 다시 강한 바람이 불었음에도 아무 피해가 없었다. 하나님께서 미리 도우심의 손길을 준비해 주셨음을 깨닫고 감사했다.
올해 열두광주리 새벽기도회의 주제는 ‘믿음의 영웅들’이었다. 성도들은 말씀 속 믿음의 인물들을 묵상하며 자신의 신앙을 돌아보고 회개와 결단의 시간을 가졌다. “하나님으로부터 위대한 일을 기대하라. 그리고 하나님을 위해 위대한 일을 시도하라”는 윌리엄 캐리 선교사의 고백처럼, 성도들은 일본 땅의 영적 회복과 복음화를 위해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를 기대하며 헌신을 새롭게 다짐했다.
특별히 가또상 모녀에게 이번 새벽기도회는 큰 은혜의 시간이었다. 이들은 송구영신예배부터 열두광주리 새벽기도회까지 빠짐없이 참석하며 “기도가 방법이고 예수님이 해답”임을 고백했다. 1월 14일에는 딸과 함께 금식기도를 드리며 자신의 형식적인 신앙을 회개하고, 자녀의 장래를 하나님께 온전히 맡겼다. 방언의 은사를 사모하던 가또상은 1월 20일 새벽기도회 후 방언을 받는 은혜를 경험했고, 이후 이 가정은 일본 부흥과 전도를 위해 기쁨으로 교회를 섬기고 있다.
또 다른 간증의 주인공인 하루미 집사는 남동생의 재판 문제를 위해 오랜 기간 기도해 왔는데 이번 새벽기도회 가운데 하나님께서 상대편의 마음을 움직여 주시는 응답을 경험했다. 1월 21일에는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는 로마서 8장 28절 말씀으로 약속의 응답을 받았다.
이번 열두광주리 새벽기도회는 하나님의 살아계신 역사를 깊이 경험하는 시간이었다. 온라인으로 참여했지만 은혜의 깊이는 현장과 다르지 않았다. 2026년을 시작하며 열두광주리에 담아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일본 땅 곳곳에 흘러가기를 소망한다.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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