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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2023.05.14 / 사도행전 2장 42~47절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말미암아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사도행전 242~47절)

오늘은 사도행전 242-47절을 본문으로 하여서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이와 같은 제목으로 말씀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
 
이번 목요일이 우리 교회 생일입니다. 1958518일 대조동 산 24번지 깨밭에서 조용기 목사님께서 5명의 성도와 함께 교회를 개척하여 시작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날마다 교회가 부흥해서 목사님께서 원로목사로 추대된 2008514일까지 성도가 78만 명으로 부흥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이 특별히 우리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세워주셔서 잠자고 있는 한국 교회를 깨우시고 강력한 성령 운동을 통해서 모든 교회를 부흥하게 하셨습니다. 이번 한 주 동안 65주년 여러 가지 행사가 진행되는데, 뒤를 돌아보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모든 것이 주님이 이루신 일인 것입니다.
 
제가 10살 때 순복음교회에 출석해, 그 때부터 조용기 목사님은 제 영적인 스승이시고 영적인 아버지 같으신 분이시고, 또 멘토가 되어 주셔서 제가 오늘에 이르기까지 사랑으로 이끌어주셨습니다. 19644월에 제일 처음 조용기 목사님을 뵀을 때 당시 목사님은 총각이셨습니다. 그다음 해 196531일 결혼을 하셨는데. 최자실 목사님이 우리 김성혜 사모님 손을 잡고 들어오시던 그 모습이 지금도 기억이 납니다. 하나님이 조용기 목사님을 하나님의 종으로 세우셔서 강력한 성령 운동으로 교회를 부흥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나타나게 만들어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역시 순복음의 귀한 일꾼으로서 성령충만하여 이 귀한 역사를 이어 가는 주님의 일꾼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교회 창립 65주년을 맞이하면서 과거의 영광에 머물러 있지 말고 앞으로 다가올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축복을 바라보면서 70주년, 80주년, 100주년, 우리 교회가 주님 앞에 귀하게 크게 쓰임 받을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합하여 놀라운 부흥의 역사를 펼쳐 나가야 할 것입니다.
 
저는 기도합니다. 주여, 우리 교회에 1970년대, 1980년대에 일어났던 놀라운 부흥의 역사가 다시금 일어나게 하여 주옵소서. 2의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여 주옵소서. 저는 오순절 날 성령이 강림해서 예루살렘 교회가 탄생 되고 부흥한 것같이, 또 순복음교회가 불광동에서 서대문으로, 여의도로 오면서 부흥한 것 같이 그와 같은 놀라운 부흥의 역사가 다시금 이 교회에 임하게 하여주시옵소서라고 날마다 기도합니다. “주여, 부흥을 주옵소서.” 오순절 날 성령이 임할 때 베드로가 성령충만 받고 나서 말씀을 전할 때, 그날 하루에 3천 명이 회개하고 돌아왔습니다. 성경을 보니까 사도행전 241절에
그 말을 받은 사람들은 침례를 받으매 이 날에 신도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날마다 교회가 부흥하여서 얼마 가지 않아서 5천 명, 수만 명의 교회로 크게 교회가 부흥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교회는 부흥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주여, 우리에게 그와 같은 부흥의 역사가 다시금 일어나게 하여주옵소서. 2천 년 전 예루살렘에 일어났던 그 놀라운 부흥의 역사가 오늘 이 교회에 임하게 하여주옵소서.
 

1.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사도행전을 보니까 이 예루살렘 교회가 부흥하게 될 때 그들이 제일 첫 번째로 강조한 것이 바로 사도의 가르침을 받은 사역이었습니다. 성경에 사도의 가르침을 받았다고 말씀합니다. 242절에.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여러분 말씀을 들을 때 은혜가 임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생겨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로마서 1017절에 성경은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말씀을 아멘으로 받을 때 믿음이 생겨나고 은혜가 임하게 되고 믿음이 성장해서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쓰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말씀을 아멘!” 하고 받을 때 그 말씀이 내 것으로 된 것을 믿습니다.’하는 믿음의 고백으로 받는 것입니다. 저는 우리 순복음교회가 아멘을 제일 잘하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제가 한 번은 미군 중에 유대계 미국인들, 이스라엘 사람이면서 미국 국적을 가진 군인들이 와서 매주 금요일 밤에 예배를 드리는 곳을 제가 한번 방문했습니다. 50명 정도 모이고 랍비가 나와서 설교하는데 말씀을 선포하면 아멘!” “아멘!”이라고 답하는데, 깜짝 놀랐어요. 50명의 군인들이 마치 200명이 외치는 것 같은 소리로 아멘!” “아멘!”하며 말씀을 받더라고요. 그래서 이스라엘이라는 나라가 복 받은 나라가 되었구나하고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말씀을 아멘!”으로 받을 때 복이 임하는 것입니다. 기적이 임하는 것입니다. 축복이 임하는 것입니다.
 
예배 중에 설교를 듣다 주무시는 분들이 가끔 있어요. 그러면 믿음이 자라지 않습니다. 그런데 또 교회 와서 자는 잠이 얼마나 단잠인지... 지금 웃으시는 사람들이 다 경험해본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말씀을 들을 때 깨어 있어야 됩니다. 선포되는 말씀을 아멘!”으로 화답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기적이 임하는 것입니다. 축복이 임하는 것입니다. 말씀이 살아 역사하기 때문에 아멘으로 받을 때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에게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412절은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말씀을 선포할 때 아멘으로 받아들이면 귀신이 쫓겨나가고, 병이 고침받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말씀이 우리 안에 뿌리를 내릴 때 믿음이 자라게 되고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복 있는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사람이고 말씀을 지켜 행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시냇가에 심은 나무 같은 축복을 주신다고 말씀했습니다. 시편 13절입니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다 형통하리로다! 날마다 말씀으로 충만하여서 형통의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기도에 힘쓰니라

 
말씀으로 무장하고 둘째로 우리는 기도로 무장해야 됩니다. 그들이 기도에 힘썼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242절에.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예루살렘 교회는 모여서 말씀을 듣고 간절히 기도하고 흩어지면 복음을 전했습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강한 군사가 되기 위해서 기도를 소홀히 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기도는 영적인 호흡입니다. 우리가 하루 세끼 밥을 먹어야 육신의 건강을 얻을 수 있는 것처럼 우리가 날마다 기도할 때 영적인 힘을 얻게 됩니다.
 
예수님의 일생은 기도의 일생이었습니다.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날 밤에도 예수님은 기도의 습관을 따라 겟세마네 동산에 올라가서 기도하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이제 이 밤만 지나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실 터인데 함께 기도하러 간 제자들은 잠을 자고 있었어요. 그래서 예수님이 그들을 깨우며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640절입니다.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영적으로 깨어 있어서 매일 하루 한 시간씩 주님 앞에 기도하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할 때 은혜가 임합니다. 응답이 다가옵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염려 근심 걱정이 떠나가고 마음에 평안함이 임하고 치료와 회복이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보고도 두려워 떨며 숨어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승천하시면서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1:4)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침례를 받으리라.”(1:5) 이 말씀 붙잡고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성령 받고 능력의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사도행전 114절은 설명합니다.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과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 우리가 어떤 계획을 세우기 전에, 누구와 만나서 이야기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께 기도하고 여러분의 삶과 사역을 시작하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아침에 일어나서 먼저 하나님께 기도해야 됩니다. “주님, 오늘 하루를 주님께 맡깁니다. 주님 함께하시고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하루 하나님의 큰 은혜가 임하게 하여 주옵소서.”
 
저는 주일이면 새벽 4시에 일어나서 기도합니다. “주님 오늘 1부에서 저녁 6부까지 모든 예배마다 성령의 은혜가 폭포수같이 쏟아지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의 큰 은혜가 임하게 하여주옵소서.” 기도하고 주님 앞에 나아올 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염려할 시간에 걱정할 시간에 그 시간에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사람 찾아다니지 말고 이 얘기 저 얘기하지 말고 전화 주고받을 시간에 염려할 시간에 성경은 기도하라고 말씀합니다. 빌립보서 46절입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사람들은 문제가 생기면 이 사람도 찾아가고 저 사람도 찾아가고 많은 시간을 낭비하고 사람의 도움을 구합니다. 그러나 사람의 도움은 한계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도와주셔야 되는 것입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이 도와주시는 것입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날마다 하나님과 대화하고 기도해서 하나님의 능력을 받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주님 앞에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하십시오. 예레미야가 감옥에 갇혔을 때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예레미야 333절입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부르짖어 기도해야 합니다. 부르짖을 때 응답이 다가오는 것입니다. 물에 빠진 사람이 나 살려. 나 살려.” 하면서 혼자 중얼거리면 빠져 죽어요. 그러나 사람 살려!!” 하고 크게 부르짖으면 지나가던 사람이 부르짖는 소리를 듣고 달려와 돕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부르짖어야 됩니다. “주님 저를 살려주옵소서! 이 절망에서 이 고통에서 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저를 건져주시옵소서! 주여, 나를 도와주옵소서!” 부르짖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기도할 때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응답이 다가오는 것입니다. 귀신이 쫓겨나가는 것입니다. 병이 고침 받게 되는 것입니다.
 

3. 필요를 따라 나눠주며

 
예루살렘 교회는 기도에 힘썼을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필요한 것을 나눠주는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였습니다. 교회는 사랑을 실천하는 곳입니다. 교회 내에 궁핍한 자가 한 사람도 없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사도행전 244-45절입니다.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
 
434, 35절입니다.
 
그 중에 가난한 사람이 없으니 이는 밭과 집 있는 자는 팔아 그 판 것의 값을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매 그들이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누어 줌이라
 
당시 교회 내에 궁핍한 자가 한 사람도 없었다고 합니다. 창립 65주년을 맞이하는 우리 교회 역시 교회 내에 궁핍한 사람이 한 사람도 없도록 궁핍한 자들을 사랑으로 섬겨야 합니다. 구역장님들이 눈에 불을 켜고 구역에 어려움 당한 사람 없나, 혹시 굶주린 사람 없나 살펴보고 필요한 것을 사랑으로 채워줘야 하는 것입니다. 사랑을 나눌 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국민일보 54일 자 사회면에 실린 기사를 보고 제가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한 미혼모가 내가 너무 배가 고픈데 지금 돈이 없으니까 음식을 좀 가져다 줄 수 있습니까? 제가 돈을 마련하는 대로 갚아드리겠습니다.’라고 메시지를 한 분식집에 남겼다고 합니다. 분식집 주인 부부가 그 메시지를 보았습니다. 사실 거짓으로 사연을 만들어 낸 음식만 받아먹고 안 갚는 사람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 분식집 주인 부부가 메시지만 보고 불쌍한 마음이 들어서 그 집에 음식을 배달해줬는데 며칠 있다가 그 미혼모가 약속대로 음식 금액을 갚았어요. 그런데 그 음식도 많이 주문 한 것이 아니라 돈이 없으니까 아주 조금만 시키고 그것을 약속대로 갚은 것입니다.
 
그래서 주인이 부인을 통해 알아보니 메시지를 보낸 사람이 10대 여성인데 임신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나가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그 수입으로 하루하루 살았는데 너무 힘들고 어려웠습니다. 그날은 가진 돈이 하나도 없어서 외상으로 음식을 주문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여성의 이야기를 듣고 너무 불쌍해서 자기 딸 같은 마음이 들어서 너 지금 일자리가 없으면 우리 분식집에 와서 하루 몇 시간이라도 일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고 합니다. 그 후에 그 여성을 산부인과도 데려가서 건강 체크해주고 분식집에 와서 일하게 해주었습니다. 알고 보니까 그 분식점을 자주 오던 학생이었습니다. 그렇게 이 미혼모를 돌봐준 사랑의 이야기가 전해져 많은 사람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여러분 사랑은 작은 것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막 크게 거창하게 하는 게 아니라 정말 필요한 사람에게 내게 있는 빵을 나누어주고 내가 가진 것을 나누어주고 섬기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고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입니다.
 
우리가 눈에 불을 켜고 우리 주변의 어렵고 힘든 사람을 찾아야 됩니다. 기초생활 수급자로 있는 분들 얼마나 어렵게 삽니까? 그런데 차상위 기초생활 수급자들이 있습니다. 차상위라는 것은 뭐냐 하면 기초생활 수급자는 나라에서 도움을 많이 받습니다. 한 어르신 집에 가보니까 굉장히 어려워서 왜 나라에서 도움이 안 오냐?’라고 물어보니까 자식이 집이 있고 차가 있으면 그 부모에게 혜택을 안 줘요. 그렇게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을 우리가 도와드려야 됩니다. 독거노인들 소년 소녀 가장들 또 장애우들 미혼모, 탈북자 이런 분들을 우리가 사랑으로 섬겨야 합니다.
 
여러분, 사랑은 실천하는 것입니다. 입술로만 사랑합시다.’하는 말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그 말을 열 마디 하는 것보다 라면 한 박스를 들고 그들을 찾아 가는 것이 더 낫습니다.
 
앞으로 우리 교회에 나눔 장터를 만들어 각자 집에서 쓰지 않는 것들을 교회로 갖고 오게 해서 필요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와서 가져갈 수 있게끔 하려고 합니다. 이러한 일들을 통해 사랑이 넘치는 교회가 되어야 됩니다.
 

4. 모이기를 힘쓰고

 
이와 같은 일을 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모이기를 힘써야 됩니다. 성경에 모이기를 힘쓰라고 말했습니다. 사도행전 246절에.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써야 되는 것입니다. 모여서 우리 함께 기도하고 또 모여서 주의 사랑을 실천하고 흩어져 주의 사랑을 전할 때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가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에베소서 43절입니다.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어떤 경우에도 갈등과 다툼, 분열이 교회 내에 있어서는 안 됩니다. 분열은 마귀의 역사입니다. 마귀는 우리로 싸우게 하고 남의 것을 도둑질하게 하고 교회 내에 분열을 가져오게 하는 것이 마귀의 역사입니다. 그리고 교회 안에서 편을 가르고 내 편, 네 편 나눠서 싸우게 만듭니다. 우린 예수님 앞에서 다 한 편입니다. 내 편, 네 편이 없습니다. 우리 모두가 예수님 안에서 한 형제·자매인 것입니다.
 
주여, 우리가 한 마음 되게 하여 주셔서 한 마음으로 사랑을 실천하게 하고, 세상을 변화시켜 나가는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들로 쓰임 받게 하옵소서. 우리로 세상에서 존경받고 칭찬받는 주님의 백성들 되고, 주의 몸 된 교회 되게 하옵소서. 빌립보서 22절로 4절은 말씀합니다.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이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할렐루야. 히브리서 1025절입니다.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우리가 함께 모여 기도하고 주의 사랑을 실천할 때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가 나타납니다. 우리가 함께 모여 힘을 합하여 흑암의 권세를 물리치고 우리 주위의 힘들고 어렵고 고통당하는 사람을 예수의 사랑으로 섬겨야 합니다. 다음 달에는 안수집사회 주관으로 사랑의 헌혈행사를 하는데, 교회 내 젊은 분들은 헌혈에 동참하셔서 정말 죽어가는 생명을 살리는 일에 동참하기를 바랍니다.
 
우리에게 사랑을 전할 기회를 주어졌을 때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사랑을 실천할 때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에게 임하는 것입니다. 예루살렘 교회는 사랑을 실천함으로 사회로부터 존경받고 칭찬받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사도행전 247절입니다.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주여! 우리 교회가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교회, 사람들이 칭찬하는 교회, 날마다 부흥하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가 우리끼리 모여 좋다. 좋다.’ 박수만 치면 아무도 우리를 주목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흩어져서 주의 사랑을 실천할 때, 가난하고 소외되고 헐벗고 굶주리고 병든 사람들을 사랑으로 돌볼 때, 비로소 우리를 주목하고 존경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사랑은 나누고 섬기는 것입니다. 사랑은 말이 아닌 실천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사랑을 실천하는 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기도입니다. 말씀의 능력을 우리에게 가져오는 것도 기도 때문이고, 우리가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힘도 기도 때문이고, 우리가 함께 모여서 위대한 역사를 이룰 수 있는 것도 기도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는 기도하는 공동체로 거듭나야 합니다. 이번 한 주간 기도 대성회를 개최하는데, 우리는 모일 때마다 기도하고 흩어지면 주의 복음을 전하는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를 이루어야 합니다.
 
2014122일 우리 교회 유다희 학생이 당시 고등학교 1학년이었는데, 집에 가다가 지하철 화장실에서 뇌출혈로 쓰러졌습니다. 근데 화장실 칸 문을 잠그고 있으니까 그 안에 다희 학생이 쓰러진 걸 아무도 몰랐어요. 쓰러진 후 오랜 시간이 지났습니다.
 
여러분, 누가 심장마비가 오면 원인이 무엇이든지 5분 이내로 심폐 소생을 해야만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심장을 통해 피가 온몸으로 도는데 5분 동안 심장이 뛰지 않으면 피가 뇌로 가지 않고, 뇌에 산소가 공급이 안 되어서 뇌가 죽습니다. , 뇌사 상태가 됩니다. 그래서 사고 후 처음 5분이 굉장히 중요한 것입니다. 5분 내로 빨리 심폐 소생을 하고 그다음 119를 불러서 응급조치하고 병원으로 보내야 합니다. 그런데 이 5분을 그냥 놓치기 때문에 사람들이 생명을 잃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다희 학생은 대여섯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발견됐습니다. 다희 학생이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의사는 너무 늦게 왔습니다. 이미 아이는 뇌사 상태입니다.”라며 포기했습니다. 그래서 가족들이 수술이라도 한 번 해 달라.”라고 의사한테 간구했습니다. 그래서 다희 학생은 무려 6시간의 대수술을 받았습니다. 가족들은 수술하는 시간 내내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주님 우리 아이가 살아나게 하여주옵소서. 살아나게 하여주옵소서.” 수술을 마치고 난 다음에 의사가 말합니다. “아이가 너무 늦게 발견되어서 깨어날 가능성이 없습니다. 그리고 혹시 만에 하나 깨어나도 온몸이 마비되거나 몸이 대부분이 마비돼서 평생 불구로 살게 될 것입니다.” 의사는 암담한 얘기만 합니다.
 
그럼에도 순복음의 기도 용사였던 다희의 할머니와 엄마가 이대목동병원 중환자실 앞에서 24시간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우리 딸을 살려주옵소서.” “우리 손녀를 살려주옵소서.” 돌아가면서 둘이 계속 기도하는데 구역 식구들이 이 소식을 듣고 와서 같이 기도했습니다. 하루, 이틀, 사흘... 열흘이 지나도록 다희 학생에게 아무런 차도가 없습니다. 병실의 다희는 뇌사 상태로 누워만 있습니다. 육신이 살아있어도 뇌가 죽으면 살아있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그 지역의 지역장인 나애숙 권사님이 절 찾아왔습니다. “목사님 저희 구역에 다희라는 학생이 지금 혼수상태로 열흘 넘게 누워 있는데 목사님 와서 한번 기도해 주세요. 우리가 계속 릴레이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13일째 되는 날 다희의 중환자실을 방문했습니다. 들어가서 보니 다희 학생은 침대 위에 축 처져서 기도해도 아무런 반응도 없고 그냥 숨만 안 멈췄다 뿐이지 마치 시체 같아요. 그래도 다희 학생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기도를 마치고 나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하는데 다희 학생의 오른손이 갑자기 튀었다 올라갔어요. 그러니까 옆에 있던 다희의 어머니와 할머니가 깜짝 놀라 박수 치면서 ! 살아났다.”라고 외치자 함께 있던 의사가 아이고, 반사작용으로 툭 치면 올라갑니다.”라고 시큰둥합니다. 그런데 그날 다희 학생이 눈을 떴습니다.
 
며칠 후 다시 다희 학생을 기도해주러 방문하니 다희 학생이 눈물을 흘립니다. 침도 흘려서 침도 닦아주면서 다희에게 제가 소리가 들리면 아멘 하라니까 눈을 껌뻑합니다. 다희 스스로 자기 의사 표시를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쓰러진 지 27일째 되는 날 제가 세 번째로 찾아가서 기도할 때 다희가 처음으로 엄마하고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나중에 다희로부터 얘기 들어보니까 중환자실에서 생사를 오갈 때 꿈속에 예수님이 환한 빛 가운데로 오셔서 다희를 찾아오셔서 다희를 꼭 안아주시고 다희야 내가 너를 사랑한다라고 예수님이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할렐루야!
 
죽어가던 애가 살아났으니까 얼마나 부모가 기뻤겠습니까. 다희는 빠른 속도로 회복되어져서 31일 만에 집중 치료실로 옮겼고 이후 재활전문병원으로 옮겨서 재활에 힘썼습니다.
 
재활병원에 있을 때도 제가 가서 한번 기도해줬는데, 다희가 살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던 의사가 우리 이대목동병원 생긴 이래로 최대의 기적입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심지어 다른 환자에 비해서 재활 회복이 빠르다.”라고 말했습니다. 의사의 말에 가족들이 이게 다 기도의 힘입니다. 의사 선생님도 예수 믿어야 됩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이처럼 기도할 때 기적이 나타납니다. 할렐루야!
 
다희 학생은 20155월에 퇴원했습니다. 병원에 약 6개월 동안 있었습니다. 그리고 건강을 회복해 학교에 복학할 수 있었습니다. 얼마나 주님의 은혜가 감사한지. 뭐 온몸이 마비된다고 했는데, 마비 없이 건강하게 온몸이 회복되어서 지금은 아빠가 사업하고 있는 태국에 가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다희 학생은 현재 하나님 은혜 가운데 잘 성장해서 국제대학교에서 미술 상담 치료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다희 학생은 앞으로 아픈 사람을 치료해 주는 사역을 하고 싶다고 합니다.
 
지난주에 잠시 귀국한 다희 학생을 만나 기도해줬는데, 지금은 얼마나 건강한지 그런 사고를 당했다는 흔적을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온전히 하나님의 기적입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십니다! 지금도 기적을 행하고 계십니다! 믿기만 하면 하나님의 기적은 지금도 일어나는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강력한 믿음의 사람, 기도의 사람이 되어서 날마다 기적을 체험하며 살아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우리 주님을 찬양합니다. 찬송가 393장을 찬양하겠습니다.
 
 
<찬송가 393(447): 오 신실하신 주>
 
1 오 신실하신 주 내 아버지여
늘 함께 계시니 두렴없네
그 사랑 변찮고 날 지키시며
어제나 오늘이 한결같네
 
후렴 오 신실하신 주 오 신실하신 주
날마다 자비를 베푸시며
일용할 모든 것 내려주시니
오 신실하신 주 나의 구주
 
2 봄철과 또 여름 가을과 겨울
해와 달 별들도 다 주의 것
만물이 주 영광 드러내도다
신실한 주 사랑 나타내네
 
3 내 죄를 사하여 안위하시고
주 친히 오셔서 인도하네
오늘의 힘 되고 내일의 소망
주만이 만복을 내리시네
 
이 신실하신 주님이 우리와 함께하셔서 주님이 오시는 그날까지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와 역사를 나타내실 것을 믿으면서 주여! 우리를 기도의 사람이 되게 하시고 성령의 사람이 되게 하시고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여주옵소서. 우리 교회에 큰 부흥을 주옵소서. 우리 다 같이 기도합니다. 주여! 주여! 주여!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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