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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사랑
2019.12.29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 당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로마서 8장 35~39절)

여러분, 이 세상의 사람들은 "금이 값지다. 은이 값지다. 혹은 권력이 값지다. 부귀와 영화가 값지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 값으로 형언할 수 없이 값진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사랑입니다. 사랑이 없으면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다이아몬드로 치장해 놓아도 아무런 의미가 없어요. 또, 사랑이 없는 곳에 권력을 가지고 있으면 무엇 하며, 부귀와 영화를 누린들 그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1.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

사람은 사랑을 하면 변화가 되고, 사랑을 받으면 빛을 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사랑이란 받는 것이 아니고 주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사랑을 자꾸 받으려고 하고 사랑을 해주면 좋아합니다.

그런데 내가 사랑을 주기 위해서는 반드시 내게 희생이 따릅니다. 내가 적게 사랑하면 내게 적게 희생이 따르고, 내가 많이 사랑을 하려면 많은 희생이 따릅니다. 희생이 따르지 않는 사랑은 위선이요 진실한 사랑이 아닌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왜 부모님의 사랑을 평생 잊지 못하는 것입니까? 그것은 부모님이 말로만 사랑한 것이 아니라, 우리를 위해 온갖 희생을 마다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낳아서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누이며 손발이 다 닳도록 수고를 하시고, 또 우리가 성장하면서 불순종하고 반항해도 오래 참으면서 가르치고 고쳐 주신 것입니다. 그 희생이 부모님의 사랑을 증명하기 때문에, 우리가 부모님의 사랑을 평생토록 가슴 뿌듯하게 생각하고 잊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를 사랑하심으로 가장 큰 희생을 치른 분은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얼마나 큰 희생을 하셨는가? 요한일서 4장 10절에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죄 많고 허물 많은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의 죽음에 내어 주신 것입니다. 이러므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란 측량할 수 없이 큰 사랑인 것입니다. 오늘이 2019년의 마지막 주일인데, 우리 하나님의 사랑을 한번 음미해 보십시다.

에베소서 1장 4절로 5절에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에 보면,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나를 "창세전에 택하셨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 의미가 무슨 의미인지 아십니까? 창세전에 우리를 택하셨다는 것은 이 육지가 생기기도 전에, 이 바다가 생기기도 전에, 저 하늘의 해와 달과 별들도 생기기 전에, 여러분과 내가 어미니 뱃속에서 형질이 생기기도 전에, 이미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여 주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해와 달과 별들도 생기기 전에 저 영구한 그 옛날에 여러분과 내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도록 미리 정해 놓았다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옛날에는 어린 자녀들을 낳으면 그 어린 아이들이 좌우를 분별하기 전에 부모님들이 미리 서로 사돈을 삼자고 마음을 딱 정해놓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자녀들은 자라면서 서로 무엇인지 모르고 자라나 나중에는 서로의 약혼자들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창세전에 택하시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도록 미리 정해 놓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께서는 오늘 이 자리에 와서 앉아 계신 것은 우연히 일어난 일이 아닙니다.

여러분은 창세전에 하나님의 택함을 받아서 지금 이 자리에 계신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택하여 주지 아니했는데 내 발로 걸어서 교회에 오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 세상의 수십 억 인구가 모두 하나님의 택함을 받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하나님이 좋아하는 사람의 반열에 들어갔으니, 이 얼마나 큰 특권입니까? 내가 무엇이 잘났기에, 내가 무엇이기에, 하나님께서 영원무궁한 그 옛날에 나를 택하여 주셨는지, 하나님의 그 크신 은혜를 생각하면, 얼마나 감격스러운지 우리가 정신이 다 아찔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를 택하셨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먼저 하나님을 믿기로 선택한 것 같지만,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먼저 택하셨다고 말씀합니다. 요한일서 4장 10절에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라고 기록되어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택하였으면, 우리가 잘못할 때 하나님이 우리를 버리고 떠날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변치 않는 우리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그 크신 사랑으로 여러분과 나를 택하셨기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고 떠나지 않으시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실로 예수 믿고 중생한 사람은 타락이 안 됩니다. 하나님이 정해 놓았는데, 누가 하나님의 정한 그 쇠줄을 끊고서 내 마음대로 타락을 합니까? 하나님의 예정 안에 들어오지 못한 사람이 교회 구경 왔다가 타락하는 그런 일은 있지마는, 하나님의 정함을 받고 미리 하나님의 자녀가 되도록 점찍어 놓은 우리들은 타락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예정해 놓으셨는데, 누가 그 하나님의 예정을 끊겠습니까?

여러분과 나는 창세전에 택함을 받은 사람들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떠나지 않으시고 영원히 함께하시는 것입니다. 이러므로 우리가 구원받은 것은, 우리의 노력이나 행위가 아닌 것을 알 수가 있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2장 8절로 9절에 보면,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이번 크리스마스에 선물을 받으셨습니까? 크리스마스가 되면 가족에게, 친구들에게, 또는 불우한 이웃들에게 사랑의 마음으로 선물을 준비해서 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선물을 줄 때 선물을 받는 사람의 자격을 따져서 주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선물을 주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구원은 선물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셔서 우리를 먼저 사랑하심으로, 창세전에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택하여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혹시 이번 크리스마스에 선물을 못 받으신 분이 있다면, 서운해 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이 지구상에서 가장 크고 위대한 선물, 이 세상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선물인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택하심을 받은 이 놀라운 은혜를 생각할 때, 감사하고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2. 우리를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사랑

둘째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되면, 내적인 변화가 다가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되면, 먼저 마음에 담대함을 가지게 됩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되면, 어떠한 대적도 겁나지 않는 것입니다. 로마서 8장 31절에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라고 말합니다.

여러분,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는데 누가 우리를 대적하겠습니까! 해와 달과 별들도 하나님 말씀으로 지음을 받았는데, 저 대양과 이 육지와 이 모든 것이 다 하나님께 지음을 받았는데, 전지전능, 무소부재하신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여 주시는데, 누가 나를 대적하겠습니까!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그 누구도 우리를 넘어뜨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참새 한 마리도 땅에 떨어지지 않으며, 우리 하나님께서는 나의 머리털 숫자조차 센 바 되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그 사랑으로 우리를 택하여 주셨는데, 누가 우리를 대적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여러분, 어떠한 형편에 있든지 주눅 들지 말고 낙심하지 말고 마음에 담대함을 가지고 살아가십시오.

예수님께서는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마 6:30~32)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일용할 양식을 주시는 것입니다.

로마서 8장 32절에도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떠한 형편에 있든지, 하나님이 돌보아 주실 것을 믿고, 마음에 담대함을 가지고 평안을 가지고 살아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 다음,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아 알면, 마음에 건강한 자존감이 생기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께 인정받은 필요한 존재라는 이미지가 마음에 생기면, 건강한 자화상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세상에서는 어떨지 몰라도, 하나님께서 내가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시기 때문에, 해와 달과 별들이 생기기도 전에 나를 택해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택한 만큼 여러분은 가치가 있는 존재인 것입니다.

여러분, 사람은 사랑을 받고 자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할 때 신바람이 납니다. 가정에서 부인이 남편의 사랑을 받을 때 어려운 살림살이를 해도 그 고통이 의미가 있습니다. 남편이 짓밟고 무시하면 고생하며 사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남편도 아내에게 멸시당하고 사랑 받지 못하면, 그 남편이 세상에 나가서 무슨 일을 하더라도 살아나갈 힘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사랑이 삶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사랑이 함께하시기 때문에, 우리 삶의 모든 것이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난 다음 하나님을 위해서 일하는 것은, 자기 물질을 드려도 아깝지 아니하고, 시간을 드려도 아깝지 아니하고, 몸을 드려도 아깝지 아니하고, 어떠한 희생을 해도 아깝지 않습니다. 내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보니 모든 일에 의미가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여러분, 어떠한 고생을 해도 그 고생에 보람이 있고 의미가 있으면, 고생이 고생같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제가 예전에 성회를 인도하러 일본에 갔다가 몸살이 나서 며칠 동안 굉장히 아팠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몸이 회복되지도 않았는데, 미국에 가서 또 성회를 인도하는데, 이틀 동안 밤새도록 아픈데 말로 다 할 수가 없어요. 온 뼈가 다 쑤시고 아침에는 벌벌 기어나갔어요. 밥을 먹을 수가 없어서 우황청심환을 세 통이나 잘라서 물에 타서 마시고 겨우 강단에 섰어요.

겉으로는 괜찮아 보였는지 몰라도, 속으로는 너무 아파서 죽어가면서 설교를 했습니다. 아프다는 말도 한마디 못하고 끙끙 앓아가면서 이러다가 죽지 않겠나 싶은 생각이 날 정도로 심각한데, 설교를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왜 그렇게 무리하게 하느냐'고 말합니다. 제가 왜 그렇게 했느냐하면,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고 계신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 사랑을 내가 마음에 느끼기 때문에, 아무리 앓고 아무리 고생을 해도 그 일에 보람이 있기 때문에 했던 것입니다.

여러분, 보람이 있으면 고생이 고생으로 느껴지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에 봉사자들이 월급도 안 받고 다리가 아픈데도 열심히 일을 합니다. 몇몇 성도들이 신경질을 내고 짜증을 내도, 아주 활기차게 일 년, 열두 달 변함없이 일을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에 그 사랑에 대한 보답으로 어떠한 고생을 해도 보람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랑이 삶을 의미 있게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또,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나면 마음속에 소망이 생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으면 내일은 오늘보다, 다음 달은 이번 달보다, 내년은 금년보다, 더 나아질 소망이 생기는 것입니다.

또, 사랑을 받으면 자신감이 생깁니다. '나는 사랑 받고 있다. 이 우주를 지으신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고 있으니,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에 잘되고 강건할 것이다.' 그런 믿음과 자신감이 마음속에 생기는 것입니다. 이러므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아 알게 되면, 마음에 변화가 다가오고 삶에 변화가 다가오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창세전에 우리를 택하시고 그 아들을 십자가에 내어주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여 주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그 사랑을 깨닫지 못하면, 버림받은 심정으로 살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오신 여러분은 모두, 이 시간에 성령의 도우심으로 "하나님이 여러분을 얼마나 사랑하고 계시는가"를 깊이 깨닫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세상을 이기게 하는 하나님의 사랑

셋째로,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아 알게 되면, 그 사랑으로 세상의 모든 어려움을 넉넉히 이길 수가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알면, 우리 삶에 다가오는 여러 가지 환경의 풍파는 하나님의 사랑에 더욱 가깝게 다가가는 도구가 되는 것입니다.

사랑을 못하도록 환란을 가져오면 오히려 그 사랑에 부채질을 하는 것이 됩니다. 더욱 사랑이 뜨거워집니다. 남녀 간의 사랑도 양가에서 못하게 하면 점점 더 불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도 환란이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하나님의 사랑은 더 불타서 우리 마음속에 부어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도 바울은 말하기를,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 당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롬 8:35~37)고 말합니다.

세상의 핍박이 와서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으려고 하면, 우리의 믿음이 더 분발되는 것입니다. 기독교 역사를 보면, 가장 처절한 박해가 일어났을 때 가장 교회가 왕성하게 자라나고 온 민족이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났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핍박이라는 것은 오면 올수록 더 사랑을 뜨겁게 만드는 것입니다.

또 여러분, 우리 삶에 기근이 다가와서 하나님의 사랑을 끊을 것 같지만, 우리 안에 있는 사랑은 밖에 있는 기근을 능히 이기고도 남음이 있는 것입니다. 사랑이 있으면 하루 한 끼를 먹어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사랑이 없으니까 낙심이 되는 것이지, 사랑이 있으면 어떠한 기근이 다가와도 극복할 수가 있어요. 마음속에 의와 평강과 희락과 기쁨이 넘쳐나기 때문에, 세상의 배고픔을 이겨나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초원에 가면 많은 동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중에 어떤 동물이 가장 강할까요? 사자가 가장 강할까요? 아니면 코끼리가 가장 강할까요? 둘 다 아닙니다. 가장 강한 동물은 목자가 있는 양입니다.

양은 연약하기가 짝이 없습니다. 혼자서는 자기를 지킬 수가 없습니다. 공격무기도 없고 방어무기도 없습니다. 사자한테 걸리면 사자 밥이 되고, 표범한테 걸리면 표범한테 잡아먹힙니다. 그러나 목자가 있는 양은 다릅니다. 목자가 양을 사랑하고 지켜주기 때문에, 사자가 와도 곰이 와도 안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목자가 있는 양은 그 어떤 맹수도 건드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바로 목자 있는 양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린다(요 10:11)"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목자가 되셔서 우리를 눈동자같이 지키고 계시기 때문에, 우리를 이길 자가 없는 것입니다. 이러므로 성경에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고 말한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사랑이 있으면 우리는 어떠한 어려움도 넉넉히 이기고 승리하는 삶을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이 우주에서 가장 강한 것은 사랑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보혜사 성령께서 우리와 항상 함께 계시는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묵상하면서, 한 해 동안 지켜 주심으로, 은혜에 감사함으로 2019년을 마무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기 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 형제자매들 아버지께서 창세전에 만드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손에 의해서 만들어진 하나님의 친 자식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병들면 아버지에게 와서 간구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버지여, 오늘 아버지 앞에 왔으니 우리를 건져주시고 치료해주시옵소서. 예수 이름으로 아버지께서 생명의 성령의 복을 역사하여 주셔서 모두 다 깨끗이 낫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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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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